숙소에서 10시에 일어나 데스크 앞 아침 식빵을 먹으려 하니 오전 9시까지라며 못 먹게 하여
제일 먼저 보이는 건물
희경루? 함희상경咸喜相慶의 준말로 모두 기뻐하고 서로 축하한다는 뜻이다.
뜻을 알고보니 건물의 용도를 알 수 있다. 풍악을 울리고 음식을 나누고 술과 웃음 소리가 그치지 않았을 것이다.
석서정 고려시대 정자를 복원했다. 석서石犀 돌물소가 물길을 제압하여 치수를 하기를 기원한 듯하다. 조선과 고려가 한 공간에 공존한다.
빛고을 광주가 고려시대 이 정자에 목은 이색이 기문을 지으면서 광지주리光之州理라고 지은데 연유한다.
카카오전기자전거
이곳이 빛고을임을 알 수 있다.
멀리서 보고 백제인 동상? 일본 무사 사무라이?가 먼저 떠올랐다.
☝서울역사박물관의 오층석탑과 비슷(?)하다.
2023년 9월 조선시대 건물을 중건한 듯하다.
예쁜 이정표가 있다.
입구가 막혀있다. 평일인데 사무실도 닫혀있고 개방을 안 하고
주변 G. MAP나 편의점 가서 물어봐도 모른다고 한다.
노상방료금지 문구를 보니 예전 고려대학교 갔다가 학생회관 앞에
크게 고성방가 금지라고 씌인 문구가 생각난다.
석서정 고려시대 정자를 복원했다. 석서石犀 돌물소가 물길을 제압하여 치수를 하기를 기원한 듯하다. 조선과 고려가 한 공간에 공존한다.
빛고을 광주가 고려시대 이 정자에 목은 이색이 기문을 지으면서 광지주리光之州理라고 지은데 연유한다.
카카오전기자전거
이곳이 빛고을임을 알 수 있다.
멀리서 보고 백제인 동상? 일본 무사 사무라이?가 먼저 떠올랐다.
영화 <김군>으로 제작된 광주시민군 동상이다. 이곳에서 시민군이 무기를 탈취하여 사격훈련을 하고 계엄군과 교전했다. 현대사의 비극과 살아남은 자의 슬픔이 녹아 있는 광주시민공원이다.
전시관이 있는 줄 알았는데 사무실이다.
금남로공원에 있는 3.15 부정선거에 맞서 싸운 기념비가 있다.
일제강점기 신사 계단을 오르니 한국전쟁 현충탑이 있다.
현충탑, 일제강점기 신사 자리에 한국전 희생자의 위패를 모셨다.
고려,조선의 풍류와 일제강점기,, 4.19항쟁, 광주학살, 한국전 참극이 한 공간에 뒤엉켜있다.
일제강점기 이후의 일들은 아직도 상처를 안고 논란과 혐오, 적대로 민족이 화합하지 못하고 분열되어 에너지 낭비를 하고 있다.
거북이같이 산이 떠나 광주의 운(運)이 다할까 등부분에 성거사를 세우고 북쪽 목 부위에 오층석탑을 세워 거북이가 머물도록 한 풍수 사상이 녹아있다. 고승은 이후 이 공간에서 이루어진 참극을 예측했을까? 아니며 그 어둠의 터널을 지나 더욱더 발전할 미래까지 계산했을까?
과거의 상처를 극복하고 미래를 향해 광주미디어아트플랫폼Gwangju Media Art Plaform이 있다.
(G.MAP광주 미디어아트플랫폼이라는데 너무 어렵다. MAP이 지도라고 떠오르고 G가 광주라고 연상되지도 않는다. 새마을금고를 MG로 적어 기억을 방해하는 작명과 같다.)
백남준이 만든 사이버부처(블루부처)는 사람은 하루, 1년, 10년에 희비가 엇갈리지만 1000년, 만년을 시간 단위로 본다면 빚고을은 분명 축복의 땅이라고 속삭이는 듯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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