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고편을 보고 애플TV 구독 취소를 한 달 연기하다.
1화 ~3화
처음에 동해가 Sea of Japan으로 나와 조짐이 안 좋다.
일본 배우들이 연기를 너무 못하고 상황설정도 개연성이 떨어진다.
연기를 못하는 배우만 우선순위로 캐스팅한 듯하다. 괴물들은 볼 만하다.
그나마 야마모토 마리가 연기나 비주얼이 인상적이다.
우리나라와 비슷하게 젊은 배우들은 댄서, 배우, 가수를 겸하였다. 일본계 배우인 사와이 안나나 야마모토 마리는 뉴질랜드나 영국에 적을 두거나 연기공부 등을 하여 영어 대사가 가능한다. 둘 다 <파친코(2022)>에 출연했다.
4화
인물들의 과거 이야기를 풀어내는 연출은 대세인듯 하다. 그리고 가족애
아마도 그것이 사람 속에 남아있는 자기 연민을 끌어 내기 때문이 아닐까?
5화~7화
거대기업과 인물 관계의 의문점이 하나 하나 풀리는 이야기 구조가 초창기의 난삽함을 해소하고 고질라로 모두 정주행하게 한다.
고질라는,,, 일본은 어떤 나라이기에 애플 TV에서 이야기를 차용하여 드라마를 만들고 많은 미국인들을 흡입하게 하였을까?
우리는 아직도 임진왜란에 갇혀 북을 치고 있다.
8화
복잡한 인물관계가 과거와 현재로 이어지며 흥미진진한데 좀 지루한 면이 있다. 보고서를 작성하면서 상대방을 설득하기 위해 쉽게 쓰려는 모습에서 과거 숙제하던 생각이 난다. ㅋ
9화
앞에서 흩뿌린 떡밥을 회수하며 이야기가 탄탄해지고 하나 하나의 복선이 다 의미있다는 생각이 들며 스토리 자체는 탄탄하고 잘 만들어졌다고 감탄. 하지만 역시나 배우들의 연기가 공감대를 얻지 못하고 있다. 마지막 반전이 흥미를 유발한다.
리 쇼의 과거와 현재의 나이든 모습을 연출하기 위해 부자가 동반 출연한 아이디어는 좋았다.
서양인과 마주한 일본인의 육중한 체구가 과거 일본인을 상징하는 왜소하고 안경쓰고 빈약해 보이는 모습에서 탈피해 있다. 일본 축구의 선전도 있고 오타니 쇼헤이의 메이져리그 폭격도 있어 이제 일본인의 체격에 관한 선입견도 엷어 지는 듯하다.
10화
시즌 1으로 마감, 초반에 뿌진 떡밥을 다 회수하고 새로운 이야긱로 진입힌다. 드라마 초반에는 혼란스럽고 지루했지만 뒤로 갈수록 아이디어가 참신하다. 아쉬운 것은 "고질라"하면 떠오는 때려 부수고 괴성을 지르고 사람들이 대피하는 그런 내용이 없다는 것,,,
시즌 2를 기대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