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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귀향>의 조정래감독님이 오셨다.
에움길이 에둘러 돌아가는 길이라는 순 우리말인데 정말 예쁜 제목을 뽑아내셨다.
젊은 시절 상처를 안고 일상을 보내시는 모습을 담아내셨다.
신경정신과에서하는 추상그림을 보여주고 심리상태를 살피는 장면은 그분들의 깊은 상처가 오랜세월이 지나도 선명하게 각인되어 있다는 심증을 준다.
일본이나 미국이 우리의 요구를 거부 또는 수용하는 근거가 잘 설명되었으면 하는 아쉬움이 남는다.
<나눔의 집>이 순수 민간지원을 받은 곳이고 불교에서 운영되고 있다는 걸 처음 알다.
커져가는 중국위협속에 태평양 방어방 구축을 위해 한일국교정상화를 속전속결로 주문하던 배후의 미국이 한편으로는 인도주의 차원에서 일본을 압박하는 면을 보여주니 힘없는 나라의 국민은 이래저래 서럽다.
글과 말을 제대로 배우지 못하신 할머니는 무의식적으로 천황폐하만세로 기쁨을 표현하는 모습에 충격을 받다.
많은 자료를 검토하고 정리한 노고는 대단하고 훌륭하다고 생각한다.
6월에 개봉을 앞두고 이전에 일본투어도 하신다는데 좋은 성과가 있기를 기대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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