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unday, October 28, 2018

영화< 보리밭을 흔드는 바람, THE WIND THAT SHAKES THE BARLEY (2006) >-신사의 나라 영국의 어두운 발자취

줄거리가 포함된 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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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랜드앤 프리덤>의 켄 로치 감독 작품

킬리언 머피와 <왕좌의 게임>의 리암 커닝엄이 나온다.

올라 피츠제랄드도 나오는데 여러모로 <원더풀 고스트>에 나온 이유영이 떠오른다.

지루하다. 하지만 짧고 간략한 대사와 대비가 아일랜드역사가 아닌 우리 식민지 투쟁과 해방이후의 역사로 보인다.

젠틀맨의 상징인 영국이 이러한 잔인한 핏빛 역사의 과거가 있었음을 보여준다.

그들이 아이랜드에 밀어부친 힘의 역사는 고스란히 일본을 통해 우리에게 전가되었다.

1920년 자주 언급되는 처칠이 2차대전 영웅 처칠이 맞는 듯하다.

켄 로치 감독은 영국인인데 아일랜드 탄압사를 보여준다. 이즈츠 카즈유키 감독의 재일동포의 비애를 그린 <박치기>가 떠오른다.

아일랜드의 음악을 들으면 한국인의 한의 역사를 느끼고, 흑인의 소울에 한국인이 공감하는건 굴곡많은 역사속에 쓰라린 역사의 상처가 깊기 때문이리라,,,

독립을 위해 투쟁하다 이념갈등과 노선갈등, 경제문제, 종교문제까지 겹쳐 어제의 동지가 오늘의 적이 되는 이야기,,


의대생이 5년간 해부공부해서 사람 머리에 총을 쏘다니,,,라고 읊조리는 비극의 상황

무기와 관련된 자금조달문제로 악덕상인과 타협하는 과정


우리의 투쟁이 세계로 퍼져나갈 것이라는 기대 또한 외롭게 싸우다 쓰러진 독립투사의 말과 똑같다.

모택동이 선전술로 연극을 보여주듯 영화를 보여준다.

요즘은 문화제를 하지,,,

영국과 타협하자는 절충안에 대한 반대와 찬성

우리해방이후의 신탁통치안에 대한 분열를 보는 듯하다.

영양실조문제는 해방 후 쌀조달문제로 대구항쟁과 부모님세대의 기근이 떠오른다.

실업문제로 대두되는 경제부흥안

지독한 문맹인구

"먹여주고 숨겨줬더니 니가 나한테 이럴 수가 있냐"는 비수의 말

"다시는 너를 보고싶지 않다"는 두번의 외침

한 번은 전하는 말로 한 번은 주인공의 외침으로 보여준다.






무엇을 위해 손을 잡고 목숨을 걸고 싸웠던 걸까?

제국주의자들은 그것까지 계산에 넣어 타협안을 제출한 것일까?

정치인은 우리가 정치에 무관심한 것까지 생각해서 전략을 짠다는 금언이 생각난다.

한 교수님이 신학대 학내문제로 투쟁하다 해고되어 마음의 병을 얻어 입원했는데
가해자측에서 문병와 기도를 하는데 고개를 돌리셨다지,,,

이상과 낭만이 아니고 잔인한 현실을 돌아보게 된다.

좋은 영화다,,,,

돈암성당 DonAm Catholic Church


왠지 고려대학교 건축풍이다.

단단하고  단아하고 이쁘다,,,

돈암敦巖이라는 지명은 1636년 병자호란 당시 청나라가 침범한 길 떼놈 되너미 ,되너미재가 돈암의 어원이 되었다.참혹한 역사의 상흔이 지명에 남아있다.

가을 도봉산 산행 Fall in Dobongsan

 우연히 지나다 도봉산에 홀려 물어물어 올라가다.

여러번 길을 물었는데 모두다 친절하신데 이렇게 착하신 분들이 왜 나가면 자기익익만 챙기고 분열될까 의아하다.

악한 심성이  산때문에 순화된걸까?












 저바위를 보시던 두 아주머니가 성당에 다니시는지 수녀님이 기도하시는 모습으로
보이단다.

수녀님이 두손을 모으고 있는것 처럼 보이기도 하다,,,

사람들은 다 자기보고 싶은대로 보나보다,,





웅장한 산세를 뽑낸다.






곳곳에 작은 무덤이 있다.성당의 작은 묘비도 보인다,,,











1982년 태국에서 부처님 진신사리 3과를 모셔와 탑을 세운듯하다.





소원아 이루어 져라 똑.똑.똑..



 도선사 대웅전 뒤 담장



 경내 등산객이 많아서 인지 불러도 무덤덤하다.

성불한 개..
이개도 불러도 안중에 없는데 한 성질한다.


 능원사 담벼락
연산군묘가 이근처에 있었다니 다음엔 꼭 가봐야겠다.



영화 < 이누가미 일족 (1976) > -옛날 영화인데 지루하지 않고 재미있다.

 일본대사관의 홍보 메일을 받아 확인해 보니 상암동 영상자료원에서 하고 있었다. 예약을 못 하고 현장 발권했는데 예약만 하고 오지 않으신 분들이 많아서 빈자리가 많았다. 카토카와회사의 상징인 봉황이 나오는데 고구려 봉황과 비슷하다. 1950년 요쿄미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