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uesday, July 04, 2017

책 리뷰 < 도올, 시진핑을 말하다. >중국현대사 산책

지인이 요약발언을 해서 읽게 되다.



아마도 방송강의 내용을 책과 섞어서 얘기한 듯하다.

명박이의 4대강을 까고 박근혜의 개성공단폐쇄를 비난했다.
(그런데 개성공단폐쇄가 정말 소문처럼 최순실작품이면??)

시진핑 개인성장사보다 그 주변얘기

정세,철학,가족,항일운동,조선족이야기가 속사포처럼 펼쳐진다.

2005년 EBS 도올의 조선항쟁사 내용도 다시 나오고,
고구려패러다임의 <중국일기>도 다시 나온다.

5km의 비사성 사진은 감동

당이 고구려를 침공할때(645년) 성을 점령후 수천명 포로를 잡아갔다함,,,

동학Eastern Learning Movement이 1894년 봉기했을때 미국은 남북전쟁이 막 끝났을때고 이승만이 도미해서 링컨 비서를 만났으니 시대적으로 민주사상적으로 우리와 미국은 별 격차가 없다.

김 알렉산드리아 스탄케비치

나중에 안건데 내가 그녀의 이름을 처음 접한 것은 윤후명님의 <하얀배>라는 소설이었다,,



아무르강의 13발자국

http://dankunjosun.blogspot.kr/2008/11/5-13.html



홍범도 장군

http://dankunjosun.blogspot.kr/2008/11/4.html

팔녀투강
http://dankunjosun.blogspot.kr/2008/11/9.html

손기정과 여운형 인연

89년 천안문사태이후 중국에 대해 그나마 정리된 자료를 제시해 좋았다.

시진핑이 하방하여 좆뺑이를 치며 민중을 본 일화는
정약용이 유배시 민중을 발견하고
김정희가 유배중 자아를 발견한 것과 비견된다.

(시진핑이 경표의 비서가 된 이후에도 낙향하여 민중의 삶속에 재탄생하려는 의지를 보인것은 문화대혁명의 순기능을 체득했기 때문이다.)

그래도 그가 항일무장투쟁의 부모 밑에서 제대로 정신박혀 중국의 최고지도자가
되어있으니 중국인이 부러울 따름이다,,

태자당운운도 사실이 아니라고 단언한다.



주룽지,후진타오등이 정권이양후 손 탈탈 털고 은둔하고 관련 똘마니를 25만명이나 쓸어버린것은 역시 대국다운 풍모를 보여준다..

우리나라는 은퇴를 안해,,

아직도 훈수정치,상왕론,,

볼때 마다 신기한건 롯데자이언츠의 이대호 선수가 자꾸 겹쳐보인다는것,,,

닮았다,,

거대한 체구까지,,,



왕꾸어웨이王國維의 <인간사화>에 기술된 인생삼중경계는 3단계인데 알듯 모르듯하다.

1단계는 모든 일을 시작할때 막막함

2단계는 일이 서툴어 이리 깨지고 저리 깨지며 시행착오하는 시절

3단계는 한 숨 돌리며 일이 익숙해지며 후배들이 하나 둘 생기며 내가 깨지던 일로
신참이 개박살나는걸 보거나

무작정 보던 책이 방에 가득 쌓여 있어 스스로 놀랄때,

윤태호 작가가 데뷰전 불안한 마음에 자기 습작을 모아두었는데
하나하나 쌓이던 연습장이 산더미가 된 것을 보고 자신감을 찾았다는 일화

등산하다가 쉬면서 뒤돌아 볼때 산의 장관을 보며 한걸음한걸음의 누적의 힘을
느낄때 같다,,

인용한 싯구는 영화 <첨밀밀>의 마지막 장면 같기도 하다,,,

언젠가 읽은 시에서 연인을 찾아 헤매다가 죽기전 병원에서
간호사와 환자로 만나는 극적인 장면도 생각난다...
 
 
안수의 제1경지
막막함,소외감
유영의 제2경지
좆뺑이
신기질의 제3경지
득도,성취,만남


중국내 조선족상인은 대한민국과 북한(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어느 곳도 아닌 단상檀商(단군의 자손)을 쓰는 방안을 고려,대련은 비파형동검이 많이 발견된 곳,,

끝으로 내가 중국사를 이해하는데 도움을 준 책을 소개한다.

No comments:

영화 < 이누가미 일족 (1976) > -옛날 영화인데 지루하지 않고 재미있다.

 일본국제교류기금 서울문화센터의 홍보 메일을 받아 확인해 보니 재팬파운데이션 무비페스티벌을 상암동 영상자료원에서 하고 있었다. 👉 https://www.koreafilm.or.kr/cinematheque/programs/PI_01578 예약을 못 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