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riday, June 09, 2017

영화 < 미이라 The Mummy(2017) >-제작비 부족으로 용두사미



평은 별로 였지만 선택의 여지가 별로 없어 보다.

나름대로 예고편이 재미있어서 기대를 내심했다...

죽음이 끝이 아니라 새로운 삶의 통로이라는 문구와 이집트,메소포타미아 (이라크),영국 십자군 원정을 꿰는 이야기 구조는 충분히 훌륭했다.

이라크전쟁이라는 현재 이슈를 갖다 붙인 것도 근사했다..

삼성노트북이 잠깐 나왔다.


미션임파서블+인디아나존스3+라이프포스(뱀파이어,1985)을 섞은 듯하다.

미션임파서블 미이라 버전,이집트 버전,,,

불필요한 장면도 너무 많고 큰틀에서는 좋은데 자잘한 여러 요소가 부조화 스럽다.

오히려 영국시가전부분을 더 키웠으면 훨씬 좋았을 텐데 제작비 때문인지 웅장한 초반 고대사부분이 용두사미가 되고 말았다.

시리즈로 나올 듯 한데,,,다음 이야기는 뭘지???

탐 크루즈의 나이를 잊은 상체를 보고 나도 운동 좀 해야겠다고 다짐하다,,,

하지만 평소 그의 역할이 정직한 역이 많아 이 영화에서 보여준 양아치 역은 뭔가 서툴다.


악역의 소피아 부텔라Sofia Boutella는 <킹스턴>에서 칼날 발차기를 보여 주었던 그녀이다.

그렇게 크지 않은 키에 사막 가운데서 무술을 시연하거나 환상적인 이집트 복장으로 서있는 모습은 그런대로 볼만했다.

러셀 크로우가 저렇게 망가 질 수 있다니,,,,,ㅡㅡ;;

애나벨 월리스는 대역부분이 아닌 부분에서는 정말 열심히 잘 뛴다,,,

영화를 보고 식사하며 같이 한 일행분이 삼행시를 지으셨는데,,,

과장된 부분이 많지만 그냥 웃겨서 올린다.

(어수선 했지만 여러 전작에 비해 부족했지 아주 못볼 영화는 아니었다.
처음에 좋았던 이야기 구조가 중반부터 이상해져서 그렇지,,,,)

미.... 미친
이.... 이런 영화는
라.... 나도 만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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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 이누가미 일족 (1976) > -옛날 영화인데 지루하지 않고 재미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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