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uesday, June 27, 2017

영화 < 본 투 비 블루 Born to Be Blue >-불굴의 열정이란 무엇인가?

에단 호크가 주연.

강 헌 샘의 <라디오 좌파명리>에서 언급된 영화라 봄

자유, 재활, 외로움을 잘 표현했다.

혼자 연습하는 모습

파도에서 연기 연기 연습하는 여배우

연기자를 화면 구석 쪽에 두고 뒷배경을 크게 잡아 그들의 외로운 심정을 더 잘 표현했다고 생각한다,,,

흰고양이라는 흑인들의 비아냥 속에 백인으로서 재즈 트럼펫 의 신기원을 이룬 그의 열정과 두려움

마지막 공원을 위해 초조해 하던 모습

녹음전 불안감,,,

언젠가 정동에서 들국화 공연을 보러갔을때 담배를 자욱하게 태우며 대기실에 모여있던 그들이 공연을 앞둔 가수였는데 당시에는 몰랐다.

음악하시는 분께 들은 바에 의하면

트럼펫을 장인을 흠모한 제자가 그들 따라하기 위해 먼저 자기 이형태를 뽄을 떠 보관한 후자기 이를 뽑고 스승과 똑같은 이빨형태를 치과에서 본떠 새로 임플란트를 만들어 끼웠으나 스승 소리가 안나 도로 제 이빨을 끼웠다는 카더라 소문이 있는데, 사실인지는 모르겠으나 그분의 열정이 이영화에서 쳇 베이커의 재활과정을 이해하는데 도움이 되리라 생각한다.

마지막 공연을 위해 복도를 걸어가는 모습은 <퍼펙트게임 >에서 결전을 위해 걸어가는 최동원 역의 조승우가 떠 오르고 자신을 속인 애인에게 반지를 두고 떠나는 모습은 <지존무상>의 마지막 장면이 생각난다.

영화는 흥미롭게 보았는데 백인이라는 주류사회 구성원이 째즈라는 영역에서 비주류로 차별받는 그의
이중적이고 모순적 위치와 절망적인 재활과정이 찌푸린 에단 호크의 표정연기와 멋진 파도의 외경과 함께 오래 기억될 것이다.

파도소리와 함께 트럼펫 소리가 아련히 들리는 듯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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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 이누가미 일족 (1976) > -옛날 영화인데 지루하지 않고 재미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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