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uesday, October 27, 2015

영화<마션 The Martian(2015) >-암울한 상황을 흥미롭고 여유있게 묘사




흥행돌풍으로 후배한테 물으니 지루하다고 했다.

똥얘기가 나와 화성에서 똥을 싸면 후장이 남아나지 않을텐데 하면서 보다..

절박한 내용인데 절박하지 않고 여유가 있다.

러시아 영국 일본도 아닌 중국의 도움이란 설정이 지금 황해건너 서있는 존재에 대한 두려움을 갖게 하다.

사랑타령이나 가족애로 질질짜지 않는데도 찡한 무엇이 있다.

약간의 반전이 있는데 늘 그렇듯이 뜬금없는 문제아가 해결책을 내놓는다.

여러여건상 아이맥스에서 못봤는데, 광활한 우주나 화성을 보기위해서는 아이맥스에서 봤어야 했다.

끝으로 극한 순간에 절망않고 살아남는 이 이야기가 많은 사람을 극장으로 오게 한다는데그만큼 우리 삶이 화성에 홀로 던져진 주인공같이 암울하기 때문이 아닌가 싶어 씁쓸하다.

과학이라는 것이 학교다니면서 매맞는 과목이 아니라 친숙하게 우리 생존에 관한 문제일 수 있다는 생각을 하게 되었다.

중국이 지금은 꽤나 잘사는데 영화상 시민들은 무슨 어둠의 자식이나 제국의 괴뢰로 음습하게 묘사되어 편견에 빠져있지 않나 싶다.

그래도 <트래스포머:사라진시대><그래비티>등에서 꾸준히 배경 및 주인공이 나오는 걸 보면 미국이 중국을 보는 눈이 달라졌다는걸 알 수 있다.

처음부터 끝까지 이야기전개가 무난하게 잘 만들어진 작품이다.

촬영장소는 여러영화를 찍었던 요르단이었다고 한다.

여러 주옥같은 옛날 노래가 절망속에서 희망을 노래하는데 영화볼때는 몰랐던 것을 검색을 통해 찾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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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 이누가미 일족 (1976) > -옛날 영화인데 지루하지 않고 재미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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