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 케이팝 데몬 헌터스>-역수입된 우리문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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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나다계 한국인이 외국자본과 기술로 만든 작품이 세계 문화사에 파문을 일으키고 있다.
👆신라면에서 <케이팝 데몬 헌터스> 캐릭터를 활용하고 있다.
👆마침내 <케이팝 데몬 헌터스> 의 까치 호랑이 "더피"가 뉴욕시 메이시스 추수감사절 퍼레이드 행사에 애두벌룬으로 등장한 뉴스를 보았다.
하지만 막상 보게 되니 집중력이 떨어져 7~8번을 끊어서 여러 날을 보았다. 인상 깊었던 부분은 캐릭터의 표정이 다양하고 여러 가지가 세밀하게 묘사된 점이다.
과거 영화<엽기적인 그녀> 열풍 때 한 변호사가 강의 중 영화 비하 발언을 해 나이도 어린 분이 왜 그럴까 생각했던 기억이 나를 때렸다. 김수현 드라마작가가 <반지의 제왕>을 보며 주무셨다는 일화도 떠올랐다. 그러고 보니 나도 그분들 나이대가 되었다.
<케이팝 데몬 헌터스>에 대해 외국인이 왜 열광할까?
외국인의 눈으로 볼 때 우리 문화의 어떤 모습이 매력적으로 보일까?
우리가 우리 문화에 대해 자신이 없거나 등한시할 때 외부의 눈에로 보면 더 잘 보이는 현상이 아닐까 싶다. 사실 저승사자는 <전설의 고향>에서 무수히 나왔던 것인데 왜 우리가 아이돌로 승화하지 못한 것일까?
갓에 대한 서양인의 호기심은 넷플릭스 영화 <레드문>에서 배두나가 의상팀이 준비한 갓을 쓰고 나왔고, 우리만 모르지 서구에서는 꽤관심의 대상이었다.

👆 임미선 공예 비엔날레 예술감독이 "갓"에 대한 해외의 호평을 설명하고 있다.국립중앙박물(2025.2)
👆프랑스 일러스트 이시노리의 북토크에서 한국여행을 하며 궁궐을 보며 한중일 궁궐의 차이를 잘 모르겠고 다 똑같이 보여 서울 인쇄소 거리가 눈에 들어와 작품화했으며 프랑스 파리에서도 사라진 장인의 거리라고 호평했다. 주한 프랑스대사관 김종업관 (2025.6) 우리는 평범해 보이는 인쇄소 거리를 프랑스 작가는 고귀하게 생각한다.
일제강점기 서민들이 일상에서 쓰는 막사발 백자의 소중함을 예술품으로 알아본 일본인 아사카와 다쿠미도 떠올랐다.
명상이 우리 것인데 서구에서 배워가서 체계적으로 분석해 한국에 역수입되었다는 이야기도 소환되었다.
무당이 등장하는데 기독교인들이 조용하다.
쥐를 싫어하지만, 미키마우스는 좋아한다.
무당은 미신이지만 <케이팝 데몬 헌터스>는 좋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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