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uesday, April 30, 2024

영화 < 범죄도시4 >- < 카지노 2 >를 보는 듯한 화끈하고 신나는 액션

 


4월 27일 잠실야구장 기아: LG전에 등장한 영화 홍보 배너


처음 영화를 시작하며 필리핀이 나오고 디즈니 플러스 <카지노>에 나온 필리핀 경찰, 고대표, 양정팔이 나와 <카지노 2>를 보는 듯한 생각이 든다. 검색을 해보니 양정팔 (이동휘)만 그대로 나왔다.

김무열의 무대포 돌격 장면과 장이수의 코믹 연기, 초반에 던진 떡밭을 후반에 다 정리하는 시나리오로 시간 가는 줄 모르고 잘 보다. <범죄도시1>을 오마주한 장면도 재미있다.

온라인 도박, 해외서버, 증권투자, 주식상장 등이라는 것이 좀 어려운 개념인데 연출을 잘해 쉽게 이해되었다.

과다하게 웃기려는 말장난도 재미있게 보았다.

극장에 배우 목소리기 왕왕 울려 거슬렸고 주먹 휘두르는 장면이나 맞는 장면의 오버 사운드가 만화 같다는 느낌이 들었다.

개인적으로 범죄도시 1= 범죄도시 4 >범죄도시 2 >범죄도시 3으로 재미있었다.

Tuesday, April 23, 2024

신라 진평왕과 경주 남산 관음보살

 이재호 작가가 쓴 <삼국유사를 걷는 즐거움/한겨레출판/(2008)>을 읽다 보면 진평왕에 대한 삼국유사기록을 적시하고 있다. 재위 579~632, 선덕여왕을 왕으로 역사의 전명에 등판, 수, 당, 고구려, 백제와 4강 외교와 전쟁으로 신라의 통일 기반을 다진 왕으로 평가한다.

미실과의 첫경험이야기도 흥미롭지만 11척 장신으로 253cm이다. 공식기록으로 최장신국왕이며 현대인 중에서도 농구선수 센터(하승진 221cm)보다 크다.



☝ 경주박물관의 관음보살을 보면 장신의 진평왕이 생각난다.


☝박물관 내의 얼굴형태나 양식이 십일면관음보살과 비슷하다. 

Saturday, April 20, 2024

애플티비 + < 벤자민 프랭클린 >-미독립전쟁의 제갈량, 프랑스의 구원을 요청하다.

 

마이클 더글러스가 삼국지 적벽대전의 제갈공명처럼 프랑스에 원조를 구한다. 프랑스는 영국이 싫지만, 그렇다고 미국이 이기는 것도 원치 않으며 두 나라의 장기 소모전을 바란다.

벤자민 프랭클린의 아들은 영국을 지지해 감옥에 있어 의심을 받기도 하는 등
그의 유명세와 입지는 날로 궁색해지고 있다.

미국은 영국과의 전쟁에서 초반 궤멸적 패배의 연속으로 반드시 프랑스의 지원이 필요한 상황

7년 전쟁 패배후 영국에 복수를 벼르면서, 무역은 계속해야하는 경제적 속사정, 만성적자의 재정상태, 군주국(영국-프랑스)이 반란국(미국) 지원해야 하는가 하는 고민이 있는 프랑스와

반드시 프랑스의 지원을 받아 영국과 싸워야 하는 미국

프랑스주재 영국대사관이 일거수일투족을 늘 감시하며 방해하는 와중에

영국 식민지인 미국의 비공식적 밀사로 온 벤자민 프랭클린의 밀고 당기는 치밀한 외교전이 볼만하다.


지금의 유일초강대국인 미국의 위상으로는 상상할 수 없는 독립 전 미국의 궁색한 저자세와 프랑스대혁명 이전 상황을 엿볼 수 있다. 미션 학교에서 영국 이민자가 새로운 종교의자유를 찾아 미국을 찾아 간 것에 치중하지 말고 벤저민 프앵클린의 외교를 가르쳤다면 그나마 세계사 지식이 많아졌을 텐데 이후 세계사 수업이나 문화사 공부 중에 이런 주제를 다루지 못해 나는 처음 접하는 내용이다.

프랑스어가 들리고 치밀한 물밑외교와 자유를 동경하는 프랑스 청년 장교. 이권 개입 등이 흥미진진하다. 당시 프랑스 사회의 문화나 의상, 건물을 잘 복원했다. 프랑스 궁정에 공중화장실이 없어 노상방뇨를 했다며 신라의 화장실보다 못했다고 강의 들은 것이 떠오를 정도로 파티 중 노상방뇨가 자주 등장한다.

루이 16세를 생각하면 단두대나 마리 앙투아네트밖에 떠오르지 않지만 여기서는 능숙한 외교협상과 신하들이 쩔절매는 모습이 보여 생소하다. 


루이 16세가 

미국과 전쟁을 

결심하는 장면이 

명장면 명대사다.


당시 상황을 잘표현한 블로그링크

프랑스를 '피로침' 삼아 영국 '낙뢰'를 피하다.👉https://m.blog.naver.com/newroad2015/220686464007

Tuesday, April 16, 2024

영화 < 아가일 ARGYLLE (2024) >-재미있게 볼 수 있는 첩보물

 <킹스맨>,<킥애스>로 유명한 매튜 본 감독의 작품이다. 감독을 보고 영화의 특성이나 연출을 대충 예상할 수 있었다.

연재소설이 현실을 예견한다는 첩보물은 꽤 있었는데 기억나는 작품으로는 무라카미 류의 <인더미소스프>, 마이클 더글러스 주연의 <로맨싱 스톤(1984)> 등이다. 이번에는 그런 류의 영화 중 최종 결정판이라고 할만하다. 

헨리 카빌(슈퍼맨), 존 시나, 사무엘 L.잭슨, 브라이스 댈러스 하워드 등 인기배우들이 총출동했지만 흥행은 실패한 듯하다.

아마도 <킹스맨>부류의 연출이 대중에게 노출되어 더 이상 자극적이지 않았기 때문이었나 보다. 하지만 재미있게 보았다.

처음에 던진 떡밥도 다 회수하는 등 스토리 부분에서도 군더더기가 없다.

시각적인 면이나 앵글, 연출 다 뛰어나다. 이야기가 가족애나 과거 기억 등으로 뻔한 이야기가 끼어드니 긴장감이 떨어지고 늘어진 바가 있다.

배우이기 대문이기도 하지만 헨리 카빌은 검색을 통해 알아보았다. 헤어스타일이 정말 중요하다. ㅋㅋ

매튜 본 감독의 아내 클라우디아 쉬퍼가 홍보사진을 올렸다.

👉https://www.instagram.com/p/C3hfRCcMfTh/

Monday, April 08, 2024

영화 < 테트리스 (2023) >-시대의 변화가 게임에 미친 파장

 애플 오리지널 영화에서 테트리스의 저작권에 관한 영화를 보았다.

우리는 근대사에서 식민지, 해방, 미군정, 내전, 분단, 군사독재, 5.18 항쟁, 문민정부, 정권교체로 이어지는 격동의 상황에서 아버지나 선생님의 증언으로 개인이나 사회가 어떻게 변했는지 배워왔다.

하지만 누구나 손쉽게 해본 "테트리스"라는 게임이 러시아에서 개발된 것이며 영국, 일본, 미국의 저작권분쟁으로 공산주의국가에서 자본주의의 저작권과 로열티에 따른 수익을 환산하여 어떻게 세계로 퍼져나갔는지 알지 못한다.


격변의 시대, 개혁 개방을 주창한 고르바초프의 페레스트로이카의 수혜 중 하나가 바로 이 게임이다.

미국인의 시각에서 소련을 너무 암울하게 표현한 것이 맘에 들지 않지만 제작비를 낮추기 위한 방편으로 모스크바, 일본, 영국의 외경을 보여주지 않고 "테르트스" 게임 화면으로 대체하여 게임 영화의 재미를 살렸다.

극적인 인물의 성격이나 성격묘사가 그럴듯하고 <킹스맨>의 테런 에저턴과 토비 존슨을 볼 수있다. 어렵지만 저작권이라는 개념과 계약 과정도 맛보기를 할 수 있다. 릭 윤이 영어 대사로 나온다. 동양계가 필요한 배역이라 그런 듯하다.

미국인이 일본인과 결혼해 일본에 살고, 영국 회사와 일본회사 사이에서 저작권 분쟁을 하고 모스크바를 찾아가 협상하는 것을 보며 방구석에만 사는 나를 돌아 보게 한다.

Saturday, April 06, 2024

영화 < 제 8 공군 : 피의 폭격단>-실제 전투에 참가한 신참 공군 파일럿의 증언

 애플 TV+에서 방영 중인 <마스터즈 오브 디 에어>의 원작 격인 다큐이다.

2차 대전 제공권 장악을 위해 영국에 파견된 미국 공군 이야기이다.

영국에서 독일 군수공장을 폭격하는 임무를 맡은 신참 공군 비행사 이야기다.

물론 숙련도에서 낮아 독일 공군을 만나면 궤멸하거나 작전 착오를 보여 거의 전멸 수준으로 치열한 전투를 한다.

과거 영상과 생존자 인터뷰 등을 활용하지만 당시 군부대의 낭만적인 영상이나 사진을 보여줘 전투의 치열함이나 어마어마한 사망자, 주요 전투 상황 전달이 좀 미흡하다.

영국에 파견된 미군 비행사의 표정은 전쟁 상황이 아닌 캠핑이나 여행 온 청년 같다.

영국을 통해 도버해협을 건너 둑일을 공습하고 아프리카나 프랑스로 퇴각하는 작전로가 그나마 실전 전투의 느낌을 준다. 

파일럿 훈련도 제대로 받지 못하고 실전에 투입되어서 거의다 영국으로 돌아 오지 못한 증언은 전쟁의 비참함을 보여 준다.

여러 시행착오와 희생, 대대적 물량 공수로 노르망디 상륙작전을 공중지원하고 독일을 극복하며 세계최강국으로 일어서는 미국의 힘의 축적이 이 전투에서 차곡차곡 누적되었다고 생각한다.

Thursday, April 04, 2024

영화 < 고질라 X 콩 : 뉴 엠파이어 >-화려한 영상에 왜?가 없다.

 지난번 본 <고질라 vs. 콩 (2021)>의 기억을 더듬어 보면 지아가 좀 컸다. 나머진 모르겠다. 

뉴 엠파이어라고 해서 킹콩이 새로운 엠파이어 빌딩에 올라가는 줄 예상했으나 나의 무식을 한탄해야 했다.

<아이언맨3>의 레베카 홀이 아일린 앤드루스로 나오는데 동일인인가 싶다.


눈요기를 시켜줄 화려한 영상, 사운드, 모나코, 이탈리아, 아이스란드, 브라질, 이집트 등의 로케가 도대체 왜 이리 날뛰는지 스토리의 빈약과 연출의 부재로 막 싸우는구나 밖에 알 수 없다.

무한 개 쌈 영상을 보는 것,,,

배우의 감동, 환호, 위기, 모성애, 협력은 왜가 없어 심금을 울리지 못한다.

그나마 애플TV+에서 <모나크>를 본지 얼마 되지 않아 쪼금 세계관에 익숙해 있어 이해되었다.

비염약을 먹어서인지 고막을 찢으며 포효하는 굉음 속에서 졸음이 왔다.

고질라가 포효하거나 날아다닐 때는 압도되지 않고 왕도마뱀이 나는구나 싶었다...



새로운 등장 캐릭터는 피규어 팔이용이 아닌가 의심스러웠다.

그나마 콜로세움이 새로운 사용례가 인상적이었다.

관객이 없어서 그런지 쿠키영상을 보려고 앉아있는데 청소 아주머니가 들락달락하여 불안했다.

쿠키영상은 없었다...


☝ 택시위 영상광고까지 하며 홍보에 치중했지만 국내반응은 좋지 않았다.

Wednesday, April 03, 2024

책리뷰- AI 최강의 수업/김진형/매일경제신문사/2020

 AI 인공지능의 시대가 밀려온다고 매일 뉴스 보도가 나오고 모두 두려움 반 기대 반에 있다.

자율주행 자동차, 변호사, 회계사, 세무사 등의 변화, 의료시스템 변화, 기자나 작가들의 변화 등이다.

할리우드에서 작가, 배우들이 AI를 이용한 글쓰기나 얼굴도용을 비판하고 있다. 

👉https://www.bbc.com/korean/articles/c512gq4vw3lo

 AI가 그림을 그리는 앱들이 속속 등장하고 있다.


☝자기가 주문한 지정어로 혼합하며 그린을 그려주는 디지털 노벰버
☝대충 밑그림만 그려도 척척 요즘 트랜드로 그려주는 투닝매직
2023년 부천국제만화축제에서 열린 AI와 웹툰에 관한 세미나


☝<라이파이> 작가 김산호 화백은 "과거 스크린톤을 쓰는 것도 그리지 않고 편법을 쓴다는 비판이 있었다면서 AI를 이용한 웹툰 제작에 두려워하거나 비판적일 필요 없이 적극 수용해야 한다고 말씀하셨다."

☝국립중앙박물관 알리미로봇

☝이 좋은 장비를 갖추고도 이태원참사를 막지 못하고 활용도 못했다.
☝스마트도서관
☝영화관키오스크



☝가상현실 영화 <레디 플레이어 원>이 일상으로 다가 온다.


                 
☝국립암센터의 약배달 로봇, 혼자 엘리베이터를 타고 내리며 지정된 층에 약을 배달한다.

앨빈 토를러의 <제3의 물결>에서 공장노동자가 다른 정보화에 따른 업종전환의 어려움을 지적한 대로 AI가 일상화되며 많은 단순 반복 일자리는 사라질 것이지만 그 직종의 노동자를 다시 AI 관련업종으로 대체 전환하기는 어려울 것이다. 

IMF 때부터 위기는 기회라고 외쳤지만, 대부분 사람들은 위기에 실업자가 되었고 사회적 빈부격차로 이어지는 다음 세대의 교육 차등은 심화되었다.

영화 < 이누가미 일족 (1976) > -옛날 영화인데 지루하지 않고 재미있다.

 일본대사관의 홍보 메일을 받아 확인해 보니 상암동 영상자료원에서 하고 있었다. 예약을 못 하고 현장 발권했는데 예약만 하고 오지 않으신 분들이 많아서 빈자리가 많았다. 카토카와회사의 상징인 봉황이 나오는데 고구려 봉황과 비슷하다. 1950년 요쿄미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