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봉하는 것은 알았지만 촬영 기간이 짧아 대충 만든 것이 아닐까하는 의문, 유해진 배우가 왕으로 나오는 것, 류쥰열 배우의 영화 <돈>에서의 이미지 때문에 꺼리다가 관중 수가 폭증 중이라는 기사를 보고 보다.
어느 중견 배우가 자기 배우 인생에서 곤륭포를 처음 입어 본다고 배우 중에 이 옷 못 입어 본 사라 많다고 한 적이 있었는데 유해진 배우도 왕역은 이번이 처음으로 안다. 아마도 이전에 보여준 연기에 대한 고정 이미지 때문에 갸우뚱했지만 영화상 설정한 캐릭터에 충실했다고 본다.
영화 전반의 색 보정이 이쁘고 소용 조씨 (안은진)과 강빈(조윤서)의 라이벌 부분이 좀 더 있었으면 불꽃 튀지 않았을까 했다.
초반에 보여준 청나라 건국 이후 새 시대에 대응한 외교정책 노선의 건의는 생각할 여지를 주었다.
무인들의 절도와 육중함을 살리지 못했고 경비도 좀 허술하다고 생각되었다. 나중에 칼 잡은 손도 고증을 통한 것이겠지만 이상하게 보였다. 나머지 조연들의 연기가 영화의 재미를 살렸다. 초반에 지루하다는 평도 있는데 무난하게 잘 보았다.
중소기업에서 만든 글자체를 썻다며 감사글을 올렸는데 구할 수 있으면 폰트를 구해 써보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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