촬영감독 : 로저 디킨스 <쇼생크 탈출(1994)>,<쿤둔(1997)>,<뷰티풀 마인드(2001)>,<노이을 위한 나라는 없다(2007)>,<007>,<시카리오 : 암살자의 도시(2015)>,<블레이드 러너 2049(2017)>007>
감독과 촬영감독이 기라성 같은 분이시다.
롱테이크 방식이고 유튜브를 찾아보면 비하인드장면이 많이 있다.
코로나 바이러스로 극장이 한산할 것으로 알았는데 빈좌석이 거의 없었다.
영화의 시작이 평화롭지만 주인공이 일어나 걸어 갈수록 수렁에 빠지고 긴장감이 드는 분위기를 자아낸다.
용산아이맥스관에서 보기를 잘했다는 생각을 여러번 했다.
작은 상영관은 전쟁터의 참혹함을 이렇게 잘묘사한게 실감나게 전하지 못했으리라
중간에 임무와 무관한 이야기들이 좀 지루하고 뜬금없고 나온 인물 왜 안나와 하는 생각도 들었지만 소품 하나 하나가 다 복선이 있는 치밀한 연출이 돋보인다.
삶과 죽음,희망과 절망이 공존 또는 한끝차라는 이미지를 영상으로 보여준다.
조지 맥케이의 쾽한 눈빛도 서양만화캐릭터 같아 웃기지만 놀람과 공포를 잘보여주고 베네딕트 캠버배치의 짜증나면서 불신에 찬 연기도 돋보인다.
라면을 끓여 먹고 막소주를 받아 마시던 반합이 1차대전부터 사용된 것이라는 걸 확인하다,,,
여러 전쟁관련 소품이 잘복원되었고 조명탄에 비친 폐허가 된 도시
계곡물길,꽃 등이 동양화를 연상시킨다.
샘 멘데스 감독이 친할아버지 일화를 영화로 한 듯한데 조상의 일을 남기도 전하는 일이
이제는 얼마나 훌륭한 영화감독을 두느냐도 관건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아이맥스관람후 전단지를 찾으러 갔는데 없었다.
혹 코팅된 포스터라도 주나 했더니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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