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비한 눈빛 포스터가 오래 기억에 남는다.
신비하다...
알리시아 비칸데르를 <오페라의 유령>에 나온 에미 로섬과 구별을 못하겠다.
오스카 아이삭이 <체 1부;아르헨티나>에 나왔다는데 블로그에 글을 쓰고도 격이 안나니..
오스카 아이삭이 기억에 강렬하게 남는 캐릭터다.
과학자보다는 오만불손 독재자군주같다.
꾸준히 자기관리를 하며 권투와 운동을 하는 모습과 술을 즐겨마시는 모습은 철저해 보이면서 방심할 수 있다는 인상을 준다.
인간의 진화나 역사상 신구세대의 교체를 함축적으로 보여주는 영화로 나는 감상했다.
그것이 폭력이나 배신이라는 극단의 수단을 쓰더라도 인조인간이 세상의 주류가 되어 과거를 합리화하고 미화한다면 패자가 되거나 죽은 사람은 항변할 기회조차없고 관련자료를 의도적으로 폐기하다면 바쁘게 하루하루 살아가는 사람들이 결국 어떤 것을 기억하게 될까?
답답한 최첨단 실험실과 오염되지 않은 자연
헬기에서 빙산을 내려보는 장면
인조인간이 튈때는 봄이었는데..계절적 대비를 준것인가?
사방에 반사유리를 준것이나 감시하는것,자신도 인조인간이 아닐까 의심하는 것은 우리가 알고 있는 사실이 전부가 아닐 수 있다는 함의가 아닐까?
해방된 인조인간이 그림자로 세상에 나오는 떨림을 묘사하는것도 좋았다.
하지만 이전의 많은 영화가 비슷한 결말을 보여주어 어디서 본듯하기는 했다.
<아일랜드>도 결말이 비슷했다..
두려움과 호기심,영악함을 동시에 표정연기나 눈빛연기로 묘사한 알리시아 비칸데르의 연기와 연출력,편집기술이 모두 뛰어났다.
호구가 되어버린 돔놀 글리슨의 비중도 알리시아 비칸데르와 오스카 아이삭의 중간연계인물도 괜찮았다.인간의 약점을 잘 보여주었다.
깜짝 놀랄 영상이 오히려 영화의 큰틀에서 벗어나지 않고 흡수되어 좋았다.
중간에 긴장감과 건조함이 이어지는 와중에 반전이라 할 댄스장면
Look at the starry skies, but walking on the earth. But that is the past.And now,we are looking only to the futur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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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s://blogger.googleusercontent.com/img/b/R29vZ2xl/AVvXsEhZdNjvt0HM1svQ67H2_6dOGaGcrm9bMyCjAna6XNv0X48cWMKfmOEs268kkFpXVmKw_bnNXFDtbNw5QuvwDva0yB-PVTFYbtJmitnBrH5AT4xRLqe4q1_A6Jn0YWJWlObyDPbnrvIOK3l6LHV_hVH8VJ75p9RyL-L2A64yZ5A7f0ccFL_aBZGegw/w480-h640/KakaoTalk_20250212_232329115_02.jp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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