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ursday, December 24, 2015

70년만의 귀향 Come Home after 70 years'

 일제시대 일본으로 강제로 끌려가 조국으로 돌아오지 못하고 그곳에서 돌아가신 분들의 유해 115구를  한,일 시민단체가 손잡고 조국으로 모셔온 이야기이다.

조국이란 무엇인가? 민족이란 무엇인가?를 눈시울이 붉어지게 느끼게 한 감동스토리이자

한,일 양국의 시민이 어두운 과거가 미래의 동반자로서 관계를 맺게된 시발점이 되었다는 점에서 뜻깊은 행사였다고 생각한다.

머리카락 하나, 뼈조각 하나라도 다 찾아왔으면 한다...

왜이리 늦어졌는가?

해방된지 70여년만에 이루어졌다는 점에서 때늦은감이 없지않아 있지만, 정부가 해야할 일을 일반시민들이 했다는 점에서 분노를 느낀다.

쿠데타 박이 대통령이 되어서 일본을 공식방문했을때 자기가 모시던 일제 군부상관들이 환영나와 옛날 일본군인으로서 군복무시절이야기를 할때 찍못하고 왔다는 일화는 우리에게 어떤 사람이 국가통수권을 갖을 자격이 있는가를 다시 한 번 생각하게 한다.

프랑스 드골대통령,중공의 모택동,팔레스타인의 아라파트 등을 보면 우리가 적대국이었던 나라와 협상할때 우리의 대표가 누구였으면 좋았을지 모범답안을 보여주고 있다.

그런부류의 종자들이 해방이후 정부를 장악하고 대학에서 교육을 담당했으니 가장 먼저해야 할것들이 이렇게 망향의 설움를 안겨주게 되었다.

이제는 그의 딸이 그 기억마저 지우려고 국정교과서 편찬 사업을 한다하니 어이가 없다.

https://storyfunding.daum.net/project/273






 




















이스라엘에서 어린 아이에게 쓴 사탕을 먹이며 학대받던 조상을 기억을 되새김질 하게 하고, 나찌학살을 철저하게 가르친다고 한다는데,,,,

우리는 아이들에게 조국이란 무엇인지? 민족이란 무엇인지? 힘없는 설움이 무엇인지 반드시 가르쳐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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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 이누가미 일족 (1976) > -옛날 영화인데 지루하지 않고 재미있다.

 일본국제교류기금 서울문화센터의 홍보 메일을 받아 확인해 보니 재팬파운데이션 무비페스티벌을 상암동 영상자료원에서 하고 있었다. 👉 https://www.koreafilm.or.kr/cinematheque/programs/PI_01578 예약을 못 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