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인의 바이올리니스트 THE 7 VIOLINISTS, 2014

예술의 전당 콘서트홀

1부. 2부로 나눠서 했다.

1부는 클랙식위주로 2부는 대중적인 영화음악 매들리로...

감미로운 선율이 현장에서 바이올린을 비비고 튕기고 서로 화음을 맞추는 모습을 보니 신기했다.

정갈하게 맞춰서 인사하는 모습도 보기 좋았다.

미션,냉정과 열정사이,렛잇고..등 귀에 익은 연주를 들으니

현장에서 연주하는 여러연주자가 새삼 새로이 보였다.

튕기고 비비고 엇박자를 자유자재로 하는게 보면 볼수록 눈에 띄였다.

마지막 앵콜송으로 팀페인(영화 블랙스완의 앨범작업에 참여해 그레미상 후보에 오르기도 했다함)이 나와 영어로 한국엔 처음이고 마이클잭슨의 노래를 연주한다고 했을때 초딩들도 객석에 많았는데 다 알아듣는 것인지 우뢰와 같은 박수갈채를 보냈다.

렛잇고를 한번 더 연주했다.

마돈나는 절대앵콜송을 하지 않으며, 공연 종료후 영상이 나와 "공연 끝났어요! 꺼져요!"라고하기도도 하고,최근에 온 머라이어 캐리가 앵콜송도 없었고...불성실한 공연이었다는 생각이 문득 떠오르다.

물론 팝가수와 클래식 연주자의 공연 매너를 비교할 수는 없는  것이지만..

연주자가 자신감있게 무대에 걸어나오는 모습이 부러웠다.

주위에 둘러쌓인 검정색 여자 연주자는 대학생들인가??


언젠가 음대건물에서 커피를 마시며 감미로운 선율에 귀기울일 때

한 여학생이 나오며 지겨워~~를 외쳐...




보기와는 다르군..했는데..

저무대에 서기위해 얼마나 단조롭고 지겨운 시간을 버텨냈을까....

마이클잭슨은 사후에 클래식연주자에게도 사랑을 받으니 얼마나 대단한 아티스트인가란 생각을 하다...

예술의 전당 담쟁이 넝쿨...벌써 11월이 된 듯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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