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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howing posts from November, 2011

영화 < 드라이브 Drive(2011) >-라이언 고슬링의 고용한 분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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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에 본 영화중 젤 갤춘 칸영화제 감독상 수상 조명 잔잔한 음악 음향효과 감정표현을 억제된 눈빛으로 표현 좀 아쉬운건 스케일이 좀 작다는 건데.. 액션작면은 잔혹장면이라 해야 하나 <신들의 전쟁>보다 더 함 주인공의 범생이 이미지와 냉혈한 이미지 순정파 이미지는 미소와 침묵 눈연기로 잘 소화하며 여주인공도 조용히 오버하지 않고 잘 한다 헐리우드영화라기 보다 유럽영화같다 화려한 L.A. 빌딩 조명아래 소시민의 삶을 잘 표현했다.. 미국에도 저런 싸구려 아파트가 있나 싶다.. 차굉음 총소리 음악소리 조명이 너무 잘 조화되었다.. 강약중간약도 좋고,, 전체적으로 좀 어두운데..그건 극스토리의 맞는 배경이고 즐거운 장면은 눈부신 햇빛이 장렬한다.. 마지막 씬에서 음악이 결과를 잘 설명해준다..  힘들여 고민해 만든 조각조각 장면이 좋다 유튜브 주제가

영화< 머니볼 MONEYBALL (2011)>-통계를 통한 야구분석의 효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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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작자이름에 브래드 피트가 있다 이런류의 영화가 그가 지향하는 영화인지는 모르겠는데 그가 가진 이미지... 상류층 ..승자 ...구김없는 삶,,이런것이들이 시궁차에서 허덕이는 찌든 역에는 왠지 안어울린다 내용은 2002년 메이져리그얘기이고 다큐와 영상이 교차한다. 내용을 찾아보면 나오는건데 당시 월드컵열기로 지금도 잘 안보는 메이져리그 얘기라 결론을 모른는 상태에서 보다 이치로도 잠깐 나오고.. 비정한 프로야구세계에..냉혹한 산술이 판을 친다. <삼미슈퍼스타~>라는 소설에서는 자본주의의 첨병이 우리나라에서는 본격적으로 프로야구였다고 쓰고 있는데..그 원산지인 미국 프로야구 이야기 리그승리보다 챔피언전이 중요하고 거기서 지면 우릴 유령보듯 아는체도 안한다고 하는데.. 아나운서의 비평가해설을 덧붙여 승과 패 사이에 극단적인 평가를 이어간다. 이기는 승리감보다 패한 상처가 더 오래간다고 술회한다. 구단주가 회의하는게 장소가 의외로 허술하고.. 보스턴레스삭스구장이 나오는데 아~~김병현이 저기 선수로 있었다니 대단하구나 싶다.. 기존의 야구경륜에 의거한 경영에서 탈피 우리나라 넥스히어로즈 신세인 애슬레틱스팀이 양적승부에서 뻔한 패배를 극복하기 위해 질적 차원이 다른 승부수를 던지는데.. 직감의 야구가 아닌 통계를 통한 수리적 과학적 접근법이다. 그건 과거 자기의 실패를 바탕으로 한 것인데.. 박찬호선수가 미국으로 간것을 두고 한국야구판의 안목이 형편없다고들 하지만 야구판에서 한선수를 놓고 10명이 10가지의 다른 평가를 한다는 얘기가 있다.. 인간을 계량화하는게 어디 쉽기나하고 정확할 수가 있겠나.. 우뇌적 판단에서 좌뇌적 접근은 질적인 경영개선으로  이어지고 자신의 상처받은 선수생활은 연승으로 보상받으며 가난한 구단 .. 약자가 이기는 세상의 변화를 추구한다.. 브래드 피트는 추링닝에 잠바에 가난한 구단주로 나오지만 좀 어색해보이고.. 이향원 권투영화에 어머니가 주인공시...

섬광의 기억 A Flash of Memory -미야케 이세이Issey Miyake-

오바마의 프라하의 연설을 듣고 뉴욕타임즈에 2009년 7월14일자로 미야케 잇세이가 피폭경험을 바탕으로 기고문을 일으켜 잔잔한 파문을 일으켰다한다. 일본인으로 세계적인  디자이너라는 타이틀이 있기에 그 글에 영향이 있었으리라 그는 일본에 의해 그당시 많은 사람들이 고통을 당하였고 그 원인이 그 결과를 초래했다는 걸 얼마나 성찰하고 있을까.. 피폭후유증과 정신적 피해도 아직 살아있지만 그들에 의한 상처가 아직 아물지 않았다는걸 또 얼마나 깊이 생각하고 있을까.. 모름지기 사람은 세상에 우뚝 서야 자기 말이 퍼저나가는 거다.. "나는 과거에 얽매이지 않으려고 노력했다."원자폭탄 속에서 생존한 디자이너"라는 이름표를 달고 싶지 않았기 때문에 히로시마에 대한 질문은 항상 피했다.그런 질문을 들으면 불안했다" I tried never to be defined by my past.I did not want to be labeled "the designer who survived the atomic bomb,"and therefore I have always avoided questions about Hiroshima. They made me uncomfortable. <오바마 세계평화연설 > 홍준기 번역 종합출판EnG

영화<신들의 전쟁 Immortals> : 신비한 영감과 화려한 색감이 살린 수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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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넷을 검색해 보니 우뢰매류라는 글에서 왜 <신들의 전쟁>이냐 그리고 예고편이 다라는 글이 난무하는데 그냥 검색하다 갑자기 보고싶어서 봤다.. 후다닥,,, 결론은 재미있었다. 오락영화가 그냥 그런거지... Immortals은 불사조인데 신들의 전쟁으로 누가 짓고 포스터에 막가져다 붙였다.. 이긴자는 신이라 칭하고 패자는 타이탄이라 칭에 가둬놓다.. 감독이 인도 출신  타셈 싱 인데 영화  <더 셀 The Cell,(2000)>를 만드신 분이시다. 전작과 같이 신비롭고 강력한 색감, 입체적인 앵글이 더욱 발전하여 보여지는 수작이다. 내용은 신이 항상 우리곁에 있다는 가설 불교에서는 관세음보살님이 곁에서 선한일을 하시면 웃고 계시다 악한일을 하면 우시며 떠나시고 마귀들이 곁을 지킨다는 스님말씀이 언뜻 생각나고.. 왜 인간의 악이 승리하는가도 제우스의 인간신뢰를 기본으로 한 불개입의지로 풀어간다 사생아얘기는 고대 영웅탄생에서 많이 써먹는 수법이고 미키루크의 허무에 찬 악의 연기는 역시 그..라는 찬사를 느끼는데 주인공의 포섭 및 탄생비밀을  캐는 장면에서는 "내가 니 아버지다"로 반전이 일어날 줄 알았는데.. 그냥 눈에 새기며 끝난다 몇몇 대사는 어디서 건졌는지 의미심장한데.. "평시에는 자식이 아버지를 묻고 전시에는 아버지가 아들을 묻는데 지금은 어떤 때인가" "유 푸르프 미 라이트(you.. proof ..me.. right..)" "나는 전설로 남을 것이다..그건 승자인 내가 기록하지" 약간 아쉽고 이상한건.. 제우스는 왜 버럭버럭 오바 화를 내나? 전쟁에서 승자는 신이라 칭하고 패자는 타이탄이라 부리게 되었다로 전제를 깔았으나 거 신이라는 족속이 조폭개쌈하는것도 오락영화의 한계다.. 목련존자가 지옥에 갔을때 영화상은 개쌈이지만 스쳐지나도 악귀들은 연꽃으로 화했다는 스님설법이 더 초강고수...

김훈의 < 흑산 >(학고재)-작가 특유의 글쓰기를 닮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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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훈소설이다 흑黑은 시대의 암흑을 자玆는 기다리는 희망을 표현한다 흑산도에 있으며 체념하지만 자산이라 고쳐쓰며 내일을 기대해본다 140여년전에 내가 자전거 타고 자주 지나는 잠두봉 (누에 대가리 같다하여)..절두산에서 1만명이상이 죽어간 이야기다. <칼의 노래>로 다가와서 한겨레신문기사로 맴돌다가 <현의 노래><남한산성> 그리고 <자전거기행>으로 <너는 어느쪽이냐고 묻는 말들에 대하여>등.. 제일감동적인건  <칼의 노래>고 극적인 삶을 묘사했기때문이기도 하고.. 이빨이 6개나 빠지며 쓴 글..이라는 전언에 글쓰는 건 "일인대 만인의 싸움"이라고 비장한 말도 했단다(정혜신 사람vs.사람) <자전거기행>에서 잠깐 언급한 정약용 이승훈얘기가 여기서는 정약전과 황사영이야기로 나온다 몰락해 가는 조선의 대안사상을 모색하던중 천주교사상이 유교사회를 극복할 개혁사상으로 들어왔으며 평등사상이 파격적이었지만 기존체제에 부정하고 붕괴시킬  불순사상이었고 기득권에 의해 처절한 탄압을 받는다. 일제하 독립운동을 한 집안이 그 개인과 집안이 풍지박산이 났고 해방이후 좌익세력이 그러하였으며 군부독재하 운동권 세력이 그 좌절 아픔 상처를 각자어떻게 환경과 능력에 따라 매듭지었지를 다시 돌아본다. 꿈을 이루지 못한 자가 그 대안의 삶을 현실에서 또 어떻게 채워가는지도 상상해 본다 소년등고가 인간의 큰불행이라는 <소학>의 글은 황사영의 불행한 운명을 암시하고 마음心이 세상의 근본 이며 시간이나 스스로 개벽이 일어나지않으며 마음이 근본 변혁의 힘 이자 추 라는 황사영의 고시패스 변은 그의 삶을 관통한다. 김훈샘은 네이버 책 인터뷰에서 주자의 책을 거론하며 세상일에 함부로 논하는 오만을 자제하며 샘역시 말과 행동을 아끼며 사시는데 여기선 이렇게 말씀하시니 총론과 각론을 따로 이해해야 하나....

홀로 떠나는 가을여행2011-일연스님의 흔적이 있는 경북 청도 운문사 UNMUNSA TEMP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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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구니 스님들이 아침에 모여 무재배하고 배추관리하는게 인상적 ☝처진소나무 일연스님이 1277년 72세로 주지스님이 되어 5년간  삼국유사를 집필했다하고,,, 그연세에 글이 보이실까?근력이 대단하신분,,,  산에 둘러쌓여 아늑하다 돌사자의 미소에서 해탈의 경지를 본다 관광객이 몰려오니 안내하는 스님이 꽤 작은 체구에도 신이났다 어리다고 해야하나 젊다고 해야하나... 나중에 들은건데 스님들이 나이가 +10살이라던데 수행을 많이해서 안늙는단다.. 해맑은 미소가 기억에 오래남는다 통일신라시대 쌍탑 전쟁으로 상처가 난 백성을 치유하려는 염원일까 아니면 개인이나 왕실의 안녕을 위함일까? 그들의 소망은 온전하게 이루어졌을까? 그 염원의 완성은 지금 어디 있는걸까? 무상 무념 주위의 단풍이 세상의 근심을 잊게한다 ======================= <나의 문화유산답사기2> 여러분량을 할애하여 기술하셨다. 고려 김사미난의 현장이기도 하다.. 새세상을 꿈꾸는 사람들은 후일기약으로 잊혀지나,,, ====================== 2012년 KBS 드라마 <사랑비> 촬영장소이기도 하다.

강녕전을 보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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왕의 침소 왕 소굴 왕이 용이라 용마루가 없다는 것 화려하거나 거대하지 않지만 궁의 핵심이다 사람도 강녕전 같아야..

서울 구석구석-야밤에 성산대교를 지나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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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산대교에 조명이 설치된것은 2002년 월드컵 전에 어두운 서울을 밝히기 위함으로 알고 있다 옆 상암월드컵경기장에서 개회식을 하는 것도 있고 있고 옛성곽에 조명시설을 설치한다는 안은 무산된듯하다 등이 수은등에서 나트륨등으로 바뀐뒤 느낌이 달라졌다고 하는데 거까지 잘 몰겠고 주홍빛의 조명을 보면 제사상의 촛불이 생각난다 한있는자를 위로하는 제사의식을 보는듯하다 옆 절두산에서는 많은 이가 죽었고.. 한남대교에서 놓인 나이키운동화가 ..줒어오려고 하던 그것이 결국 몇일지나 징을 치는 아저씨와 어머니로 추정되는 분의 진혼제를 보면 직감적으로 죽음을 감지했다 한강을 지나는 많은 사람의 슬픈 사연을 위로해주는듯하다

낙수물이 돌바닥을 뚫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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끊임없는 노력이 큰성과를 가져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