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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howing posts from May, 2025

2025년 국경없는의사회MSFK 매파톤 행사 참여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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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날씨도 좋은 봄날 지난 3월 15일 토요일  그레이프 라운지 을지로점에서 국경없는의사회 미씽앱 행사에 참여하게 되었다. 👆을지로 그레이프라운지 행사장으로 가는 중에 이게 덩그러니 놓여 있고 앞에  경찰과 노동자가 대치하고 있어 무슨 일인가 의아했는데 계단에 앉은 노동자가 하늘 쪽을 바라보고  향해 뭐라고 외쳤다.                                              👆올려다 보니 한 노동자가 고공농성을 하고 계셨다.                                              다치지 않으시고 무난하게 잘 해결되기를 바란다. 이번 2025년  미씽앱 프로젝트는  여러 차례 행사를 하는지 출석체크카드를 만들어 주셨다.  👆2차는 강남역 커피스미스 본사 점에서 있었다. 지각을 해서 인사말은 못 듣고 밖에 서 있었는데 아마도 한국 사무총장이신 엠마 캠벨(?)님께서  뒤에 서 계시다  저를 발견하시고 반갑게 문을 열어 주셨다. 설문 조사 후 숄더백과 마우스패드를 줬는데 나는 늦게 가서 마우스패드만 받았다. 미씽맵(Missing Maps) 프로젝트는 국경없는의사회가 활동하는 지역 중 디지털 지도가 부족한 곳을 대상으로, 오픈거리지도(OpenStreetMap)을 활용해 지도를 제작하는 글로벌 프로젝트이다. 이 프로젝트는 자연재해, 전염병, 무력 분쟁 등으로 피해를 본 지역의 규모를 파악하고, 구호 물품을 안전하고 효율적으로 전달하는 데 도...

영화 < 미션 임파서블 : 파이널 레코닝 (2025) >-돈과 시간이 아깝지 않은 영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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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운드를 기대하고 봤는데 어떤 부분은 거슬리게 크고 어느 부분은 조용했는데 항공기씬에서는 비행기 소리가 이상하게 크게 들렸다. 약간의 코믹 요소도 들어 있었는데 옛날 성룡 영화에서 써먹은 코믹요소를 고대로 재현해 웃겼다. 넬리 제독으로 나온 해나 위딩엄이 애플오리지널 TV의 <테드 레소>에서는 코믹 연기만 했는데 여기서는 준엄한 제독 연기라 좀 눈길이 갔었고 아무래도 건강미의 비주얼이 제독으로 캐스팅된 원인이 아닌가 싶다. 모든 배우들이 육중하고 부드러우며 파워풀하다. 대통령으로 나온 안젤라 에블린 바셋은 66세인데 예일대학교를 나왔다. 엄청난 카리스마를 보여주었는데 영화 관객을 위한 인종적 배려를 한 듯하며 <블랙 팬서>에서 라몬다 역을 잘해 이번에 비슷한 강력한 지도자 역에 캐스팅된 듯하다. 비행기 씬은 어느 장면은 스튜디오에서 찍고 배경만 붙인 티가 났다. 아슬아슬한 면이나 교차편집 등은 흥미롭게 볼 수 있었다. 1편에 나온 윌리엄 던로가 다시 나와 에단의 공과를 아우르는 시리즈를 마무리하는 연출이 좋았다. 인도, 파키스탄, 이스라엘, 북한, 프랑스 등이 엔티티가 핵 해제를 당하는 묘사는 미국에 말 안 듣는 국가 순이라 좀 웃겼다. 탐 크루즈 영화는 <탑건 : 매버릭>에서도 보였듯이 비주얼을 강조하며 스토리는 단순하다. 이번 영화가 끝나며 조지 부시호 및 여러 선박항모에 감사의 뜻을 전했는데 평상시에 볼 수 없는 선단을, 영화를 통해 볼 수 있어서 좋았고 소위 최전방에서 핵잠수함이 러시아와 대치하는 긴장감도 좋았다. 잠수함 씬에서 왠지 갇혀 있는 듯 갑갑한 마음이 들었다. 스토리는 공감되거나 이해되지 않는 부분이 좀 있었으나 워낙 스피디하게 영화가 흘러가 재미있게 보았다. 톰 크루즈가 62세의 나이에 영화에 보여 준 열정은 영화 외적으로도 나이를 먹어 가면서 어떻게 살 것인가에 대해 모두에 귀감이 될 것이다.

2025 국제선명상대회 봉은사 참가 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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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년 국제선명상대회가 4월 1일부터 4월 6일까지 서울 봉은사에서 열렸다. 나는 문자 메시지를 받아 사전 참가 신청을 하고 갔다. 비가 하루 종일 왔다. 비가 오지 않았으면 이곳 미륵광장에서 많은 행사가 이루어져야 하는데 장소 이동이 잦았다. 마침 봉은아세 만난 지인이 법왕루에서 앉아만 있어서  기가 충전되고 몸이 좋아진다고 귀뜸해 주었는데  이후 법왕루에서 강의도 두 강좌나 듣고 했지만  나는 잘 모르겠다. 사전 접수를 했는데도 먼저 강의가 맞춰서 끝나지 않아 입구에서 기다려야 했고  안내하시는 분께 장소를 문의해도 모르는 경우도 있었다. 무애 스님의 <108배, 절 선명상>을 들었는데 절에 가서 부처님께 절하며 세속적인 욕망을 빌어 봤자 무당에게 굿하는 것과 같다. 한편으로 내가 무엇을 해지 고민하고 실천해야 종교라고 강조하셨다. 부처님 손아귀에 놀아난 손오공의 예를 들어 자기 자신을 돌아보라고 말씀을 해 주셨다. 과거 서울역에 도착해 어딜를 가려는데, 가는 장소는 지도를 펴고 찾았는데 지금 내가 어디 있는지 몰라 애먹은 사례도 재미나게 예시를 들어 주셨다. 지금 NOW,  여기서 HERE  내가 무엇을 해야 할지를 자각해야 한다는 의미로 이해했다.  주변을 보니 어르신 부부도 있었고 어린 학생, 청년 등 다양한 계층의 사람들이 강의를 들었다. 아마도 불교TV에서 녹화했으니 찾아보면 들을 수 있으리라 생각된다. 법왕루애서 본 고 백남준 작가의 데스마스크 👆김정희가 죽기 3일 전에 썼다는 "판전" 유명 고시 3관왕 합격자가  이곳에서 자주 다니다 합격했다고 소문이 나 요즘도 시험합격 불공을 주문하는 신자가 많다. 저녁 강좌가 있어서 내려갔으나 서래원 식당은 영업시간이 끝나 코엑스까지 갔다 와야 했다. 양희연 선생님의 <숨과 쉼이 함께 하는 행복한 요가> 수업을 들었는데  옆에 배우 윤동환님이 앉아 있어서 깜짝 놀랐다. 양 선생님께서 "나는 여기 있다."...

영화 < 승부(2025) >- 바둑이라는 소재를 가지고 흥미롭게 만든 영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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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바둑을 둘지 모른다. 알까기는 그나마 어릴 때 해봤지만 장기나 좀 두다 말았고 나와는 거리가 아주 많은 문화 요소이다. 이유는 가족, 친지 중에 바둑을 두시는 분이 없고 친구들도 마찬가지다. 뒤돌아보면 내가 성장하면서  열린 창 같은 것은 형이고 학교 선생님, 대학 선배, 교수님 등이다. 그리고 보이지 않게 이런 혜택을 누리게 지원하신 분들은 부모님이시다. 그런데 이 그룹 중에 바둑을 두시는 분들이 없었다. 어쨌든 바둑에 대한 나의 인연은 없고 가끔 기원 같은 데를 지나다 봐도 낡은 건물에 허름한 간판이 당구장과 같이 뭔가 인생 망치는 늪 같은 이미지라 유인되지 않았다. 인터넷 바둑이나 바둑 중계를 보고 신문 기사를 봐도 딱히 인물에 대한 평가, 잡기에 대해 좀 들어 알 뿐이지 바둑의 내용은 이해할 수 없었다. 언젠가 김용옥 선생님이 바둑을 올림픽에 넣어야 한다는 이야기를 듣고 바둑이 스포츠인가? 라고 의문을 품은 적이 있었다. 그때는 아마 우리가 스포츠 해외 진출이 박찬호 말고는 드문 때라 그랬을 것 같은 데 동양적 체력 열세를 "바둑"이라는 것으로 대체하면 서구인을 압도할 수 있다는 뭐 불평등의 말씀 같았다. 하지만 지금은 여러 종목에서 한국인도 해외 스포츠계에 진출해 피지컬의 열세를 하소연할 필요도 없고 바둑은 한국이 천하무적의 세가 꺾인듯하다. 일본의 오타니는 오히려 서구인을 압도하는 피지컬을 갖고 있고 성적 또한 전무후무한 상승세를 이어 가고 있다. 서두가 길어졌는데, 하여간 바둑은 "세계최강의 공격수", "화려한 공격" 어쩌고 기사가 나도 어느 프로 기사가 어느 아나운서와 결혼했다는 기사는 들어와도 바둑 자체에 관한 것은 읽어도 알 수 없는 글들이었다. 한글이 이렇게 어려울 줄이야 지인이 충암고 출신이라 이창호가 세계최강이라 충암고 최고의 인물이라고 할 때도  최악은 윤석열 딱히 와닿지 않았다. 그나마 이세돌과 알파고의 대결로 바둑에 관심이 생기기는 했다. 이 이야기도 충분히 <승부 2...

LG U+ 우리집 지킴이 Easy 사용 유감 (요금폭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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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실시간 보안 작동? 꺼져 있는데 , 요금이 부과되나?                             👆침입감지시스템도 있고 경찰신고 어플도 있었다.   KT인터넷을 쓰다가 2018년 KT아현지사 화재 사건이 발생하고 당시 운전면허 실기 시험 중이었다. 시험 중 핸드폰에서 계속 신경 쓰이는 신호가 오고 그러다 낙방하고 뉴스를 보니 인터넷이 끊어졌다고 하고 보상은 몇천 원으로 회피하려고 해서 LG U+로 이전하였다. 그런데 무슨 삼성카드로 할인 혜택을 볼 수 있다고 살랑살랑 전화가 오더니 우리 집 지킴이 Easy를 써보라고 전화가 와서 몇 번 켜봤다가 쓸 일이 없어서 가져가라고 했더니 나중에 돌려 주시면 된다고 차일피일 가져가지 않아서 잊어 버렸다. 그런데 오늘 갑자기 업데이트 안내가 전화가 오며 현관문이 어쩌고 하더니 2,000원 추가 요금이 든다고 하여 거절하고 전화를 끊었다. 그러다 이게 요금이 나가나해서 확인하니 6천 원 돈이 나가고 있다고 한다. 6000X 12월X 5년=32만원? 확인해보면 알겠지만, 2011년부터 전원을 끈 채 박스 안에서 5년이 지났는데 그러므로 CCTV가 늘 꺼져 있을 텐데 이상하다는 문자나 전화 한 번 안 해주고 요금만 꼬박꼬박 받아 갔었다.  다이어리를 확인해 보니 그날 94년 학원강사 천OO이 꿈에 보였다고 메모까지 할 정도로 내가 꼼꼼한데 유료 장비를 쓰지도 않는데 철거하라고 이야기하지 않았을 리가 없지만 내 통화 기록에는 없다고 한다. 내 기억으로 상담사가 다음에 오는 TV 수리기사에게 인계하라고 해서 TV 수리기사에게 이야기하니 자기 담당이 아니라고 해서 방치하다 회수청구를 잊어버린 듯하다. AI시대에 LG U+ 기술력이 이 정도밖에 안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