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드라마 < 핫스팟 : 우주인 출몰 주의!(2025) >-훈훈한 일본 후지산 동네이야기

 얼마 전 한 웹툰 작가 인스타에서 언급하기에 관심을 두었다가 스레드에서 인기 글이 올라오면서 자기만 숨겨 두고 보고 싶은 작품이라고 하여 저녁 먹고 식곤증을 이겨보려고 틀었다가 다 보고 말았다.


푸하하하하

    외계인이

       너무 귀엽다.


연출이겠지만 대부분의 등장인물은 어바리 같다. 그래서 소소하게 웃긴다. 엉뚱하고 소심하고 남을 배려하는 듯하며 조롱하고 공감하는 듯하며 딴청 피우는 어쩌면 현대인 같고 일본 사람들은 저런가 싶기도 하다. 특히 성인 여성은 저렇게 반응할까 싶다.

인간의 이중적인 면을 잘 표현했다. 부드럽고 완고하게 거절하는 말투도 특이하다.

끝날 때 뭔가 짠~하고 

인간미가 넘친다.

모텔 카운터 뒤의 일을 알게되어나도 출장 가면 조심해야겠다고 생각하게 된다.

비뇨기과 이야기도 의외이기도 하고 이런 이면도 있었구나 싶다.

그런데 나는 이랬다.👉https://dankunjosun.blogspot.com/2020/05/blog-post.html

외계인을 보고 웃긴 점은 외계인이 결국 사람과 똑같다는 것이다. 눈치를 보고 자뻑에 빠지고 망상에 빠지고 소심하게 거절을 못 하지만 정의감에 쪼금 불타기 때문이다.

일상 대화를 나누는 장면은 풀샷으로 보여 평온한 일상 처럼보이다가

중요한 대사에서 원샷으로 잡는 편집도 이야기의 흐름을 탄력성있게 보여 준다.

소소한 일상에 후지산이 보이는 마을 

일본은 남쪽이라 따뜻하다고 하는데 주인공은 추워 추워를 남발한다. 후지산 근처의 겨울은 춥나보다.

일본 배우들의 밝은 겨울 외투도 눈길을 끈다. 아마도 2~3년 지나면 우리도 거리에서 저런 밝은 형형색색 옷을 입으리라.

그런데 방송국 상황은 우리랑 같다. 스태프 장비나 옷도 같다.ㅋ

결국 10화로 끝났다. 결말이 좀 약하지만, 가슴이 따듯해지는 것은 여전하다. 진한 여운도 남는다. 한국 드라마 처럼 신분상승을 하지 않고 억지로 재결합하지 않고 질질 짜지 않아 좋다.


                                ☝마지막 장면에서 대화하는 쪽 한참 밖에 마이크가 있다. 
                                  동시팀한테 확인을 안했던지 보조출연자가 붐을 들었을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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