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저분해져서 상자에 넣어 놓은 것을 이번에 발견했다.
이전에도 궁금했지만 지금은 파파고도 있고 구글검색, 번역이 있으니 찾아 보았다.
아버지께서 한러수교 한창일 때 입수하신 건가 싶었는데,,,
구글사진 검색을 하니
Look at the starry skies, but walking on the earth. But that is the past.And now,we are looking only to the future.
지저분해져서 상자에 넣어 놓은 것을 이번에 발견했다.
이전에도 궁금했지만 지금은 파파고도 있고 구글검색, 번역이 있으니 찾아 보았다.
아버지께서 한러수교 한창일 때 입수하신 건가 싶었는데,,,
구글사진 검색을 하니
도서관에서 책을 빌리려다 책장을 넘겼는데 한 할아버지(김동현 전 굴립문화재 연구소장)이 경주 황룡사터 목탑 터에서 심초석 위에 놓인 박음돌을 가르키는 사진을 보고 호기심이 발동하여 읽게 되었다.
몽골군이 쳐들어와 황룡사 목탑에 불을 지르니 고려인 중 누군가 황룡사 심초석 위의 사리를 보호하기 위해 이 큰 돌을 옮겨 덮은 것이다.
세월이 흘러 몽골군은 사라지고
1978년 크레인으로 박음돌을 들어 올려진 자리에서
그 자리에서 3,000여 점의 유물이 발굴되었다.
과거가 현재와 연결되는 순간이었다.
용꿈을 꾸고 찾아 낸 백제금동향로,
☝경주 월지에 전시된 김해 대성동 88호 무덤에서 발굴된 가야 바람개비모양 동기
박정희 전 대통령의 금일봉 정치 후일담,
통일신라우물 발굴시 폭이 좁아 캄캄한 우물에 몸집이 작은 여 조사원(학예연구사 장은혜) 혼자 약 7 미터 아래 내려가 조사한 사실,
☝경주 월지에 있는 축소판 월지미니어쳐경주 월지 발굴 당시 붕어로 회 쳐서 먹다가 간디스토마에 감염돼 고생한 일,
☝위용을 자랑하는 익산 미륵사지탑☝전북 익산의 미륵사지 서탑에서 나온 사리봉안기.
639년 백제 귀족 가문 사택적덕의 딸이 백제 무왕을 위해
사리를 봉안했다는 기록이 적혀 있다.
전설로 내려온 <삼국유사> 속의 서동요와 선화공주 이야기와 실제 익산 미륵사지탑의 주인공 논쟁
일본 유학파가 주류였던 과거 학계 등등 고고학이 아니더라도 흥미진진한 사람 이야기가 펼쳐진다.
아슐리안 주먹도끼, 발해의 흔적이 있는 연해주 콕샤롭카 유적,
일본 유학파가 주류였던 과거 학계 등등 고고학이 아니더라도 흥미진진한 사람 이야기가 펼쳐진다.
국립고궁박물관 고궁연화전시(2021.12.1~2022.2.27 전시)에서도 발굴현장의 고충을 들을 수 있는 영상이 있었다.
👉https://dankunjosun.blogspot.com/2022/01/glory-of-royal-palace-30.html
마녀1을 보기 위한 여정
<폭군>, <마녀2>를 보고 드디어 <마녀1>을 보러 상암동 한국영상자료원에 가다.
한국영상자료원을 코로나19 시국 이후 찾아간 듯한데 이제는 이런 회원증이 필요 없다고 한다.
영화 감상
김다미 배우가 기차 안에서 삶은 달걀을 먹는 장면이 너무 웃긴다. 고민시도 친구로 나왔는데 정말 연기를 잘하는 배우다. 마지막 반전이 있는데 감독이 반전 의도를 가지고 캐스팅도 하였겠지만 뒤로 갈수록 재미와 긴장감이 배가 된다.
후일담으로 긴머리(배우 정다은), 도명희(배우 고민시)로 출연한 두 배우 모두 구자윤 역에 오디션을 봤다고 한다.
연구소가 세트인 듯한데 좀 낡은 건물 같아 약간 더 투자했으면 영화 완성도가 높아졌겠다는 생각이 <폭군> 세트랑 같이 든다. 이야기 구조가 튼튼하고 배우 연기가 좋으니 첨가되는 특수효과가 빛을 발한다. 이기영 국정원 국장이 다시 나와 <폭군>의 역할을 수행한다.
<폭군 (2024)>과 <마녀2 (2022)>를 본 이후 <마녀1(2018)>을 보니 다듬어지지 않은 거친 맛이 있지만 감독이 여러사항을 염두에 뒀던 듯하다.
원래 <마녀1>, <마녀2>, <폭군> 순서로 봐야 하는데 거꾸로 봤다. 후속작을 기대해 본다.
영화 <폭군(2024)>를 보고 이해되지 않는 부분을 검색하다 영화 마녀 시리즈가 연계된 세계관이라고 하여 보게 되다. 사실 디즈니 플러스에서 마녀 포스터를 먼저 보고 폭군을 보았는데이렇게 영화 이미지가 뜨니 솔직히 클릭이 잘 가지 않았다. <폭군>이라는 영화 제목도 재벌가 상속 싸움이 먼저 떠오르고 <마녀>도 이상하게 김옥빈 주연의 <악녀>류로 오인하게 되었다.여자 조폭 이야기 같다는 선입견으로 한동안 이 영화를 안 봤다.
불친절한 영화 내용
<폭군>도 그렇지만 이 영화도 긴 뒷이야기와 해설이 필요했다. <마녀2>를 보니 <마녀1> 구자윤이 언급되는데 궁금하다. 장(이종석)은 누구인가? 유니언 조현, 톰이 나오는데 톰은 <폭군>에 나온 것 같은데? <폭군>과 <마녀2>에서 다른 인물인데 동일 배우란다. 생략된 내용도 많아 여러 번 다시 봐도 모르겠다. 전광판에서 싸우다 날아간 서이라는 그 뒤 장면이 생략된 것인가? 다쳐서 안 나왔다는 구자윤은 못 알아보겠고-<마녀1>을 안 봐서, 그리고 <마녀1>을 본 이후로는 너무 세련돼서- 엄마 미영이 눈을 뜬다는데 구자윤인지 다른 여자인지 알아볼 수 없다.
배우들
찰지는 욕 대사 속에서 박은빈은 왠지 따로 노는 듯하고 초반 봉고차 조폭의 구수한 목소리의 배우는 찾아도 잘 안 나온다. 나중에 나온 조용두는 조폭인데 약간 어벙하고 웃긴다. 말투가 송새벽 같다는 생각도 들었다.
여기 나온 배우들은 연기가 정말 좋다. 조민수는 말할 것도 없고 이종석, 신인배우들도 다 대단하다. 감독이 대부분 신인배우를 썼는데 굉장한 연기를 보여주었다. 대부분의 귀엽고 청순한 얼굴의 여성이 악마적인 잔혹 괴력을 보이는 이중적인 모습을 노려 캐스팅한 듯하다.
상해 토우 4인방도 모두 대단하다. 채원빈, 서이라,정라엘, 김기해 등 맑지만 잔혹하고 차갑고 강하다. 채원빈이 웃으며 다가오니 잔혹함에 소름이 끼친다.
가끔 영어와 중국어를 쓰는데 어색하지 않게 보인다.
멋진 카메라 앵글
두 명이 마주 보는 긴장감 있는 부분을 잘 찍었다. 이종석의 얼굴이 주는 미소년의 압도감도 있지만 그걸 두 배, 세 배 살리는 것은 카메라 앵글, 헤어, 조명, 의상 등이다. 이후 격투신이나 초반 봉고차 안의 좁은 공간에서의 대화 등에서 보이는 인물의 얼굴도 아주 잘 잡았다. 제주도 목장도 시원하게 잘 잡고 들어가 어디 미국 서부 같다는 생각이 든다. 격투씬의 일부분은 너무 잔인하고 피가 낭자해 거부감도 들지만 이전작 <브이아이피>나 <신세계> 같은 것도 봤으니 이 감독의 스타일을 알 수 있다. 드래곤볼을 영상화한 듯한 격두씬이 떠오른다.
평가
보통과거에 대한 이야기가 많지만, 이 영화는 현재, 그리고 조금 앞으로의 미래의 위험에 대해 생각해 볼 수 있는 여지를 줘서 좋았다.
엄니가 슈퍼에서 신라면을 사 왔는데 신라면 더레드이다.
접시에 덜어 먹어 보니 마라탕 맛이 난다. 나는 그냥 이전 신라면이 더 낫다.
일본대사관의 홍보 메일을 받아 확인해 보니 상암동 영상자료원에서 하고 있었다. 예약을 못 하고 현장 발권했는데 예약만 하고 오지 않으신 분들이 많아서 빈자리가 많았다. 카토카와회사의 상징인 봉황이 나오는데 고구려 봉황과 비슷하다. 1950년 요쿄미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