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에서 돌아 온 <대동여지도> 특별전 김정호의 진면목-국립고궁박물관

4월에 기사를 접하고 기다리다가 전시공개를 인스타그램에서 확인하고 찾아갔다. 4월기사👉 http://www.culturelamp.kr/news/articleView.html?idxno=354 경향신문 기사가 심도있고 디지털데일리의 제목이 눈에 들어온다. 👉 https://m.khan.co.kr/culture/culture-general/article/202305160900001 👉 http://www.ddaily.co.kr/page/view/2023051702381310997 5월16일 화요일 서울공예박물관과 같이 전시했는데 늦게 알아 그냥 집에 오고 지나며 왔는데 걸어갔으면 아마도 구찌 패션쇼 때문에 경복궁 통과를 못 했을 듯 한다. 크기도 어마어마 하지만, 개성이 한양보다 더 크게 나와 서글픈 분단의 현실을 느낀다. 북한의 동해와 서해의 여러 섬도 상세히 나와 눈여겨 보다. 작년에 우연히 인사동 무우수아카데미에서 이기봉 박사님 강의를 듣게 되어 같이 적기로 한다. 김정호가 살던 시대 조선 양반들은 지방에 칩거했고 상업 발달이 이루어지지 않았었다. 건너편 일본은 에도시대에 엄청난 상업 발달이 이루어진 것과 대비된다. 김정호가 그린 지도은 6.6m 정도 되는데 지금은 전시 기술이 발달하여 가끔 전시되기도 한다. 그렇다고 조선이 다 뒤처진 것은 아니고 경국대전 같은 국가조직 시시템은 조선이 월등히 일본보다 잘 정비되어 있었다. 김정호의 지도를 보고 후세사람들이 추측하길 적국에 군사기밀을 유출할 우려가 있어 문초를 받았다는 둥 2009년 소설 <고산자>와 이를 바탕으로 한 2016년 영화<고산자, 대동여지도>에서는 홍경래의 난과 관련해서 아버지의 죽음으로 정확한 지도를 만들기로 했다는 동기 등이 나오는데 다 맞지 않는다. 김정호의 책은 지금까지 발견된 것보다 2권이 더 있고 앞으로 계속 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