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unday, October 30, 2022

영화 < 리멤버 (2022) >-청산하지 못한 역사를 돌아 보는 시간

 포털에서 꼭 봐야 할 영화로 입소문이 돌면서 개봉 일자를 확인하고 있었는데 마침 홍대 메가박스에서 관객인사이벤트를 한다고 메가박스 앱에 공지가 떠서 갔다.

아마도 남주혁 팬들이 많이 앞에서 대기하고 있었다.






좌석을 꽉 채운 관객,,, 오늘 여러 영화관을 돌아 많이 피곤했다고 이일형 감독이 이야기했다.그러나,,,,

영화를 3년 전에 촬영했다고 하며 3년전 모습을 보게 되었다고 회고. 
아마도 코로나19 상황에 촬영해서 힘들었던 것인 듯하다.

영화 포스터를 나누어 주었다.


이성민 배우의 연기는 뒷모습 뛰는 꾸부정한 모습까지 대단하며 남주혁 배우는 검색을 통해 TVN 드라마 <잉여 공주>에 출연했다는 것이다.

과거 친일 잔재를 청산하지 못한 문제를 현실이 아니라 영화로 해소하지는 것은 아직도 심각하게 현재 진행 중인 문제이기 때문이라고 생각하며 감독이나 각본은 쓴 윤종빈이 세상에 대해 하고 싶은 이야기를 또한 첨부한 듯하다.

원작이 2020년 아톰 에고이안의 <리멤버 :기억의 살인자>라고 나중에 알게 되었고 영화 촬영 후 2021년 돌아가신 고 남문철 배우를 추모하는 자막이 나온다.

이성민 배우가 무대인사에서 이야기한 것처럼 스피드하게 이야기는 전개된다. 박병호 배우가 출연을 했고,,,스님 역활 많이 하시는 그분? 박근형 배우도 출연한다.

스피디한 페라리나 FGI 패밀리레스토랑, 재벌 가족의 갑질, 노동자 시위가 등장하는 데  핸드폰은 아이폰이라 어느 정도 시사성을 보여 주며 어느 부분은 협찬, 어느 부분은 아닌데 협찬이 거부된 이유는 아마도 친일파 단죄라는 영화 내용 때문이 아닐까라고도 혼자 생각했다.

약간의 반전이 있으나 일제강점기 시대를 옹호하는 이야기와 그 반박 등이 무겁거나 복잡하지 않게 적절하게 표현되었다. 재미있는 장면도 있고 액션씬도 좋아 재미도 있고, 생각할 수 있는 기회도 되었다. 일장 연설이나 훈계를 늘어 놨다면 지루했을텐데 간단한 타투, 표정연기 등으로 처리하니 다큐같지 않고 세대의 변화을 잘표현했다.

이성민 배우도 연기를 빛낸 얼굴 분장도 좋았다.

영화사 월광이 제작했다고 나오는데 <군도>, <공작>, <수린남>을 만든 제작사다. 대표작을 보니 작품 선정과 제작 철학을 알 수 있다.




Monday, October 17, 2022

안산재활용선별센터 방문후기-홍은 2동 자원순환 주민 체험단

 

마을언덕사회적협동조합 환경교육 중 받은 전단지










작업 중인 근무자들은 건강검진도 꾸준히 받고 귀마개 착용으로 소음으로부터 귀를 보호하고 분진 마스크를 착용하고 하신다고 한다. 그래도 무엇인가 힘들고 고된 작업으로 보인다.


안신시재활용센터 직원분은 슬라이드 교육 중 가정에서 배터리를 분리 배출하지 않으면 이곳에서 불이 날 수도 있고, 가정용 부탄가스 용기도 반드시  다이소에 파는 도구로 꼭 구멍을 내서 잔여 가스를 완전히 제거하고 배출해주시기를 바란다고 당부하셨다.





영화 < 풀타임 (Full Time, À plein temps, 2021) >-영화상 일들이 누구에게는 일상이 되어 버린 현실

연세대 1학년 학생들의 송도 이전으로 신촌 상권이 위축되어 그 해결책으로 차 없는 거리의 전면 재검토가 논의되고 있다.

서대문구 노동인권 문화제 행사로 보게 되다.

모처럼 프랑스 영화를 보니 좋았다. 스피디한 출근길 연출을 보며 영화 촬영시 현장 스태프들도 같이 뛰었을 것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다 보고 나면 익숙한 이야기인데 보는 동안은 뭔가 절박해 보이고 안타깝고 시간이 늘 부족해 보인다.

프랑스의 대중교통 파업으로 원거리 출퇴근하는 아이를 키우는 주부가 아이를 옆집에 맡기고 이직 준비를 하고 남편에게 부양료를 청구하는 일들의 영화상 설정이 이제는 우린 나라의 현실이 되어 버렸다. 영화 <풀 몬티(1997)>나 <브래스드 오프(1996)>처럼 노동정책을 강력하게비판하는 내용도 없다.

양손에 떡을 쥐고 어는 쪽을 선택해야 하는가 고민하는 순간 시간을 멈취 버린 듯하고 도약의 기회라고 생각했지만, 오히려 현상 유지가 나을 번 했다는 뒤늦은 후회들,,,그런 것들을 잘 보여 주었다.

연출인 것이지 프랑스 시민들이 그런 것인지 대중교통 파업에 대해 딱히 비난하는 장면은 보이지 않고 담담하게 받아들이는 시민들이 보인다. 오히려 노동 근무 압박이나 선임자의 근무 평가, 빠른 해고가 우리와 다른 노동 환경으로 보인다.

프랑스나 한국이나 장기적인 경기 침체로 탈출구가 없어 보이는 노동환경이 더 우려된다.



파리바케트 기계 작동 중 20대 여성이 끼임 사고로 사망한 일이 발생했다. 대부분의 언론은 SPC로 상호 혼란을 주어 매출 감소를 줄이려 하고 있다.

👉https://www.hani.co.kr/arti/society/labor/1062863.html



 

"인권, 동네에 스며들다." 영화 < 4등 >, 영화로 보는 인권 : 연희동주민센터

 9월 7일 수요일 서대문구청 인권팀에서 "인권, 동네에 스며들다." 기획으로 인권영화 상영이 있어 연희동 주민센터를 가게 되었다.


스마트폰 지도로 빠른 길을 검색해 안산도시 자연공원으로 걸어 가다.
추석 전이라 코스모스가 피었다.



어린이집 체육대회가 열린 듯하다.


연희동주민센터를 알리는 이정표

예전에는 이곳이 주민센터였는데 지금은 수리 중











서대문구청 인권팀에서 마련한 영화로 보는 인권 시리즈의 첫 회이다. 

4등? 4등? 영화 제목으로는 내용을 종잡을 수 없었다.

조형래 촬영감독과 이병관 조명감독이 합작하여 스피디한 수영 장면을 잘 표현했다. 수영장이 물 반사가 심해 조명팀이 힘들어 하는 장소라고 들은 듯하다.

배우들의 연기가 좋다. 이항나 배우는 MBC일일 드라마 <다시 시작해>에 보았는데 여기서는 진짜 극성 엄마 연기를 보여 준다.

스타 운동선수의 명암을 잘 보여 준 이야기가 흥미롭다. 피해자이며 가해자가 되는 과정, 한국 스포츠 선수의 명암을 잘 보여 준다. 광수가 정가람 배우에서 박해준 배우로 연결되는 과정도 매끄럽고 몰락(?)한 스포츠 영웅의 일상도 씁쓸하다. 

스타벅스로 성공신화를 쓴 하워드 슐츠도 장학금을 받고 미식축구선수로 대학에서 뛰었지만 운동을 그만 둔 후 타전공을 할 수 있도록 대학행정이 지원해 줘 새인생을 살 게 되었다.👉 https://dankunjosun.blogspot.com/2019/07/pour-your-heart-into-it-2016.html?m=1

악착같은 동기부여를 설명하는 광수와 이항나의 눈빛이 1등 하기 좋다는 비아냥도 기억난다.

준호(유재상)가 수영을 사랑하면서도 체벌의 피해자가 되고 다시 가해자가 되는 과정도 흥미롭다. 
 저 멀리 우주에서 날아 온 태양 빛이 힘을 준다는 설정은 
신비롭고 의미심장하다.

성적 부진으로 열등감을 갖는 심리와 주눅 든 모습이 준호의 눈빛으로 모든 것을 보여 준다.

국가인권위가 기획하여 2016년에 만든 영화라는데 운동 이외의 분야에도 인생의 긴 여정에서 어는 한쪽만으로 어린 학생을 좌지우지하려는 어른들의 잘못된 인식이 개선되기를 바란다.

지나고 보면 어른들의 훈계가 맞는 것도 있었고 그렇지 않은 것도 있었다.
아무도 그때는 모르는 것이다. 

하지만 아이들의 상처는 영원한 것이다.

영화를 보고 토론시간에 김소영 작가의 <어린이라는 세계>라는 책을 추천해 주셨다.


Saturday, October 15, 2022

한국 슈퍼 로봇 열전-페니웨이/한스미디어/2017

 

☝마나문고에서 복간한 김형배 작가와 차성진 작가의 태권브이와 황금날개 시리즈

👆부천만화박물관 김형배 작가의 펜, 독특한 화풍과 약간 뻣뻣한 동작, 서양인 같은 눈동자가 차가운 느낌을 주며 특이했다.

👆부천만화박물관 차성진 작가 펜, 김형배 작가와 인연이 있었다고 하는데 순정만화 연륜이 뭍어나는 화풍이 주인공은 유연하게 보이는 느낌이 있어 좋아 했다.

이미 먼젓번 나온 책을 읽고 다음 책이 나온 것을 알고 읽다.

👉https://dankunjosun.blogspot.com/2013/04/blog-post_9.html

이정문 작가가 철인 캉타우를 연재하던 당시를 회고하는 추천사를 처음에 볼 수 있다.

☝부천만화박물관의 이정문 작가 펜, 캉타우보다는 심술이로 더 기억나는 작가인데 펜도 특이하다.

케이팝->케이드라마->케리웹툰의 시대

돌아보는 계기,

 그러나 역시 척막한 그 당시 만화 기록마저 부족해

케이-팝(K-POP), 케이-드라마(K-DRAMA), 케이 웹툰(K-WEBTOON)의 시대가 도래한 지금 격세지감을 느끼는 형국이다.

마징가 제트나 베껴 그리던 시절을 정리하는 책하나 변변히 없는 지금 책장을 하나한 넘기며 추억에 빠져본다.

<건담과 일본>이라는 책의 저자는 쿄토대 대학원에서 석사를 마친 사람이 쓴 책인데 일본과 우리가 만화를 대하는 문화 현실을 단적으로 볼 수 있다.👉https://dankunjosun.blogspot.com/2018/08/2017_29.html

 당시에 좀 강렬한 철퇴 로봇으로 인상을 심어 주었던 <캉타우>가 순국산 로봇만화으로 재평가되는 시절을 우리는 살고 있다. 같은 작품인 데도 더 많은 수고가 들어가는데 원고료가 같다는 현실이 이정문 작가의 SF 만화에서 돌아서게 된 계기였다니 안타깝다.

고유성 작가의 <혹성의 로봇 델타>이야기도 흥미롭고, <깡통로보트 만세>에서 김훈과의 대련 장면이 이소룡 영화 <사망유희>를 차용했다는 지적도 새롭게 알다.

다이나믹 프로의 단행본 광고에 등장한 <슈퍼 태권브이>와 <전설 거신 이데온>을 보고 내심 기대했는데 지금 알고 보니 안제일 작가 작품인데 출간되지 않았다고,,,

<우주전사 태권브이>는 아주 뛰어난 작화능력을 보유한 안수길 작가의 작품인데 3회 만에 월간 우뢰매 잡지가 폐간되어 마무리를 못 했다.

안춘희 작가의 <슈퍼 타이탄>은 뛰어난 작화와 유연한 무술 동작으로 기억하는데 <소년 경향>에서 연재되었고 끝까지 보진 못했다.

박수동 작가의 <홍길동과 헤딩박> 연출을 극찬하는 글을 보고 아 그 장면하고 기억이 났다.







👆부천만화박물관 박수동 작가의 펜, 성냥개비로 그린다는 얘기도 들었는데 기증한 것은 대나무 펜


<마징가 제트와 신비의 로보트 미넬바 엑스>는 이세호 작가의 로컬라이즈 작품으로 굉장히 뛰어난 작품으로 평가했는데 어린 시절 읽은 기억이 났다.

Monday, October 10, 2022

2022 부천만화대상 만화 토크, 만톡! 해외작품상 수상 작가와의 만남 후기

2022 부천국제만화축제 초대권을 문자로 받아 10월 2일 쉬는 날 찾아가게 되다.
전날은 날씨가 맑았는데 저녁부터 비가 와 계속 내렸다.

전화로 문의를 하니 상담 요원이 외부 행사는 모두 실내로 전환하였다고 알려 주었다.
👆10월 2일 엘레베이터에서의 전단을 보고 착각하여 10월 3일 오후 4시로 알고 있었다.

만화박물관 앞 부스에서 초대권을 보여 주니 신원확인 후 팔찌를 주어 입장할 수 있었다.
전날은 지하 1, 2층 부스 구경하느라 늦게 갔더니 마감하였다고 입장이 되지 않았다.

조금 여유가 있었으면 부천만화대상 전시를 먼저 보고 
10월 2일 구아진, 이명재 작가와의 만화 토크를 보면 더 좋았을 텐데 그렇게 못했다.
토크 장소와 전시장의 동선도 떨어져 있다. (토크 장소는 만화비즈니스센터, 
건너편 만화박물관 구아진작가 <미래골동품가게>는 3층 제2전시실, 
이명재 작가의 <위아더좀비>는 1층 전시고 입장 시 입장권을 발권해야 한다.)

우선 코스프레 인파와 관람객이 많아 시선을 빼았겼고 
딱히 행사안내를 하는 통로나 정보도 부족한 면이 있었지만 
비가 오는 와중에서 딱히 인파가 많아 사고도 나지 않은 듯하여 
내년 행사는 좀 더 잘되리라 본다.


전시를 구경하다가,,,,











엥 오후 3시? 4시인줄 알았는데 부다당 뛰어 가다


알아 듣는 프랑스어는 꼼씨 꼼싸 밖에 없었지만 주의 깊게 경청했다.





👆책을 사와서 친필 사인도 받는 분도 계셨지만 

이미 많이 질러서 파산에 임박해 이번 달은 금욕의 달



👆만화 토크, 만톡! 이벤트에 뜻밖의 당첨 !!!

25회 부천국제만화축제에 와서 지른 것들

카드 결제가 되지 않은 점, 상품의 가격이 별로 인터넷과 비교해 싸지 않은 점(새 책이 인터넷보다 2만원 더 비싸다 ㅜㅜ), 상품이 초판과 대량 판매본과는 가격이나 가치가 틀린 데 판매자도 잘 모르고 있어 구매자가 혼동한 점들이 좀 아쉬웠다.













어릴 때 보던 책, 이 책을 펼치니 
그 당시 일들이 다시 추억으로 
떠오른다.
====대강의 내용을 정리하면 아래와 같다.==========================

디디에 알칸트 :1978년 벨기에로 이사를 하여 역사 논문을 쓰기 위해 아버지를 따라 온 일본인 친구 카즈오아 같은 반이 되었다. 카즈오는 처음에는 불어를 못했지만, 가족끼리 친해졌다. 카즈오가 보여준 일본 역사, 지리, 관광 사진 자료를 보며 일본이라는 나라에 매료되었다.

1년 후 바로 전학을 가서 슬펐지만 1981년 아버지가 일본에 일 때문에 출장가시는 바람에 같이 가서 재회했다. 그때 히로시마 평화 박물관을 보고 충격을 받았다. 당시 11살 소년이 원자폭탄이 무엇인지 알았겠는가?

1981년 그때 일로부터 지금까지 원자폭탄이라는 소재에 함몰되어 있다. 시나리오 작업에 10년 이상 매달렸고 논문, 영상, 일본 만화 <맨발의 겐>도 보았다.

수백 페이지에 달하는 자료를 가지고 로랑 프레데릭 볼레에게 연락해 그래픽노블 작업을 논의했고 이전에 협업경험이 있어서 잘 맞았다.

사회자(줄리안 퀸타르트) : 어마어마한 작업이었을 텐데 얼마나 걸렸느냐?

로랑 프레데릭 볼레 : 제안이 흥미로웠는데 아내가 쉽지 않은 작품이라고 했지만 해보고 싶은 욕심이 났다. 원자폭탄의 주제가 전 세계가 모두가 알고 있는 주제이기 때문이었다. 충분히 새롭게 제시할 수 있는 강력한 이야기라 제안을 수락했다. 5년 정도의 작업기간이 걸렸다.

사회자 : 5년 동안의 작업이면 재정적으로 힘들지 않았나?

답 : 2015년부터 2019년까지 만들었고 2020년 출간했다. 다른 작업을 병해하고 있어 수입원이 있었다. 다른 작품( 골코타?)을 병행하고 있어 엄청난 팩트 체크가 필요한 원자폭탄과 대비해 상상력에 의존한 작품이라 지치면 서로 돌아가며 작업했다. 시나리오를 보고 출판사의 제안이 10군데 들어 왔고  8곳은 서로 하겠다고 경쟁을 하여 상당히 좋은 조건으로 계약했다. 5년의 작업기간이 리스크도 크고 쉽지 않았지만 출간 후 대박을 터트렸다.

사회자 : 작가들은 서로 아는 사이인가?

답 : 그림작가 드니 로디에는 미국 디즈니? 코믹스 작품도 했었고 단편 연재 중 편집자가 소개해 주었다. 타이밍이 서로 잘 맞았다. <원자폭탄>이라는 작품과 흑백의 강렬한 그림체가 잘 맞았다. 그리고 그림을 빨리 그려서 많은 양의 작업을 소화하였다.

드니 로디에의 그림체가 느낌상 유럽 , 벨기에와 잘 맞았다. 국제적으로 통할 수 있는 작업 연출에 탁월한 재능이 있는 작가이다.



로랑 프레데릭 볼레씨가 드니 로디에의 그림 연출을 칭찬하고 있다. 
시나리오상 한 줄밖에 없는 부분을 잘 표현했다고 설명하였다.


 👆바로 이 부분

그의 그림 연출을 보면 연기 잘하는 배우를 보는 것 같다. 사무실에서 회의할 때 밋밋한 부분, 지루한 장면, 각도, 확대 등을 흥미롭게 잘 표현한다.

사회자 : 부천만화대상 수상작 전시로 아주 잘 인쇄가 되었다고 칭찬하셨습니다. 마지막 장면에서 아버지가 아들을 안는 장면은 그 당시 그렇게 하지 않아 인사하는 것으로 바꾸었다고 전시에 나옵니다. 역사적 사실은 담아냈다.

사회자 : 공동작가 협업은 어떻게 했는지?

: 60개 정도의 시놉시스를 역사적 사실대로 나열하고 측면에 시나리오 작각 흥미진진하게 초점을 나눠 40개 시퀀스로 나누고 다시 각자 자신 있는 부분부터 작업합니다. 서로 교환해서 토론하고 각자 장면을 철저하게 점검합니다. 보통 3년 정도 고치고 6~7번 고친 부분도 있습니다.

사회자 : 실라르드 박사에 대해 중요하게 다루는 부분이 있는데,,

: 실제로 원자폭탄에 있어서 중요한 인물이었으나 오펜하이머나 아인쉬타인은 많이 기억하는데 이분은 그렇지 않아 많이 다루었다.

사회자 : 원자폭탄은 얼마나 강력한 무기인가?

: 7만명이 사망하였다. 강물에 시신이 넘쳐나고 검은 비가 내렸다.

**리들리 스콧 감독의 <블랙 레인>을 보면 야쿠자 두목의 진중한 목소리로 원폭 당시를 회상하고 있다. 검은 비, 블랙레인이 영화 제목이다.

사회자 : 작품이 현대인에게 주는 메시지는 무엇인가?

: 그러한 참상은 기억해야 하고 잊어 버려서는 안된다. 프랑스는 1944년 탈해방 ?교육체계 개편으로 이때 일을 모르는 청소년이 많다. 유사한 일이 반복되어서는 안 되며 똑똑한 사람이 오판할 수 있다는 경각심을 주는 내용이다. 

책 에필로그의 글 "이게 끝이 아니고 시작이라면" 현재 전 세계 핵 위험이 존재한다. 대량살상 무기가 다시는 재사용되어서는 안 된다.

한국말로 "감사합니다." 2년 전 프랑스에서 출간될 당시 누가 한국에서 이런 시간을 가질까 아무도 상상하지 못했다. 시나리오 작업은 집에 틀어박혀 외로운 시간을 보내는 작업이다. 하지만 한국에 와서 이런 멋진 만남을 하게 되니 기쁘다.

영화 < 이누가미 일족 (1976) > -옛날 영화인데 지루하지 않고 재미있다.

 일본대사관의 홍보 메일을 받아 확인해 보니 상암동 영상자료원에서 하고 있었다. 예약을 못 하고 현장 발권했는데 예약만 하고 오지 않으신 분들이 많아서 빈자리가 많았다. 카토카와회사의 상징인 봉황이 나오는데 고구려 봉황과 비슷하다. 1950년 요쿄미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