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봉관이 별로 없어서 상영관이 좀 큰 곳을 찾았다.
중세시대의 아더왕과 관련된 <가웨인 경과 녹색 기사 이야기>가 원작이라고 한다.
몽환적이고 흐물흐물 여행하는 중에는 마치 내가 산전수전 다 겪으며 개고생하는 환생이 생겼다.
앵글이 상당히 예쁘며 주변 경치도 좋다. 중세의 영웅담이기보다 그 시대의 황량함이 더 잘 표현되었다. 앤드류 드로즈 팰러모 촬영감독 작품.
영화 상영전 "소지섭"이라는 이름이 나와 찾아보니 수입, 배급과 관련하여 일정 부분 역할이 있었던 듯하다.
중세 관련 전설에 대해 어느 정도 집약적인 자료 수집이 되어 연출하였다. 알리시아 비칸데르 때문에 보기도 했는데 영화 볼 때는 누구인지 잘 몰라봤다. 1인 2역?
새리타 커드허리(어머니이자 무녀)와 케이트 디키(귀네비어 여왕)가 주술을 할 때 보여준 연출이나 표정 연기는 괴기함의 극치를 보여 주다.
중세의 가장 두려운 사형 방법인 참수에 대한 당시의 공포감이 여러 이야기를 만들어 냈고 아직까지 후세사람들에게 잠재적인 두려움을 주는 것을 데이빗 로워리 감독이 잘 표현하였다.
👆신촌관광안내센터에 들러 옛사진을 감상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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