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ursday, April 02, 2020

2020 자전거 타고 행주산성~창릉천~삼천사~진관사 가기



 






















☝창릉보 푸른 하늘 맑은 물
이런 곳이 있었을 줄이야

 


늘 궁금했는데 군부대초소가 아니고 1916년 일제강점기에 만든 한강수위관측소



1916년이면 영화<1917> 1년전이고 1919년 3.1운동 3년전이다.








1924년 마포대교 옆에서 구용산수위관측소가 있다.👉



 


코로나 발병이후 멧돼지도 안보인다.


화장실에 나오는 건조바람이 최강이다.

행주산성에서 바라 본 북한산의 장관
창릉천을 따라 삼천사로


강매동석교


쭉 직진하면 스타필드까지 가는데 주변에 화장실이 없는 건 아쉽다.

주변 건물들은 다 열쇠로 잠궈놓음 ㅠㅠ

예쁜 교회


스타필드로 가려면 우측으로 가는게 길이 좋은데  스마트폰자전거길 따라가니 더 고생 ㅠㅠ

스마트폰자전거길은 보안이 필요할 듯,,,



 지도안내와는 다르게 건너편자전거 도로가 훨씬 더 좋다.







드디어 북한산이 보인다.스마트폰 지도상으로는 우측길로 계속가라고 하는데 차도라 위험하다.


다른 자전거 무리는 그냥 몰려서 가지만 위험해서 따라가지 않다.


건너서 감


은평한옥마을이 보인다.
삼천사가 스님이 3000명이나 모여서 삼천사라는 뜻이라고 밝히고 있지만 다른자료에서는 또 다르게 밝히고 있다.



한참을 걸어서 가다(한 800m?),,,고개도 넘었다,ㅜㅜ

고생한 보람이 계곡풍경에 싹 씻겨준다.비봉과 사모바위쪽으로 오르는 길



정면은 의상봉 같다.



계곡의 물소리로 절 전체가 울린다.신기한 체험이다.
고려시대 마애불로 추정된다.보물657로 지정되어있다.

천년이 넘는 동안 사람들의 마음을 어루만져 주었다고 생각하니 마주한 일이 이전의 큰인연이 있지 않았나 생각하게 된다.

주변의  산령각,나한전에서 숨막히는 집중도 있는 명상을 함

나한전은 수행중이 신도분이 두분 계신데 너무 집중하고 계셔서 움직임도 조심하게 된다.

계곡소리와 풍경소리가 어우러지며 맑은 공기 속에 앉아 명상을 하니 머리가 맑아진다.



진관사가 옆에 있다고 하여 가보다. 꽤 멀다.
 사모바위옆 무장공비 안내판

사모바위,,, 멀리서 보면 조선시대 사모관대 의복모습으로 보여 그렇게 불렸다한다.
창의문 옆

진관사~사모바위~창의문으로 들어와 청와대로 진격한 듯

좌익경력이 있던 박정희가 대구폭동때 죽은 자신의 형의 전과로 미국의 의심을 받았고
이로 인해 베트남전 참전을 결행하자 북한이 베트남을 원조한다면서 한국의 배후를 친것이 김신조사건의 국제정세배경으로 알고 있다.

3.1절에 뜻깊은 것을 보다.


진관사는 고려현종과 인연이 깊은데 승가사 약사보살,
대구국립박물관 정도사터 5층석탑
등에도 고려현종의 흔적이 있다.

 👉https://dankunjosun.blogspot.com/2017/07/seungassa.html



👉승가사도 4월에 가니 들어갈 수가 없다.

임시휴관

날씨도 흐리고 코로나 때문에 사람들 인적도 적다.




은평한옥마을인데 편의점도 예쁘다.

날씨가 흐리고 코로나 때문에 문닫은 곳이 많다며

방문해서 그냥 돌아가 안되었다고 알바생이 위로해줌

영업력과 고객의 심정까지 헤아리는 대단한 직원이다.

앞으로 사장이 될 듯,,,


성산대교~행주산성~창릉천~삼천사~진관사~홍제역 약 50km,7시간 소요

집에 와서 쓰러짐

No comments:

영화 < 이누가미 일족 (1976) > -옛날 영화인데 지루하지 않고 재미있다.

 일본국제교류기금 서울문화센터의 홍보 메일을 받아 확인해 보니 재팬파운데이션 무비페스티벌을 상암동 영상자료원에서 하고 있었다. 👉 https://www.koreafilm.or.kr/cinematheque/programs/PI_01578 예약을 못 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