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aturday, July 29, 2017

영화<덩케르크Dunkirk>-기대한" 라이언 일병 구하기"류는 아니었다.

예매전쟁에 계속 눈치를 보다가 빈시간대에 자리가 나와 급거 보다.

용산아이맥스관에 갔는데 극장 찾는게 더 힘들다.

용산역에서 나와 백화점으로 들어가 6층 올라가 나이키 매장앞에서 회전

나이키매장에서 막혀 뱅뱅 한바퀴 돌았다.



CGV 안에서도 6층에서 뛰다가 7층 올라가서 또 헤매고 ㅠㅠ

첫장면에 총격씬인데 나 포함 늦게온 관객이 스크린밑으로 고개 숙이고 팝콘 안고 뛰니 더 실감난다.


아이맥스E석이라 꽤 앞쪽인데 이상하게도 화각차이나 화면이 크다는 느낌이 안들었다
앞에 앉은 관객을 보면 어마어마한 화면 크기인데 의자도 약간 뒤로 졌쳐져서 앞 관객이 안보이고 영화화면만 집중할 수 있게 잘만들었다.

영화내내 오버하거나 쓸데없는 우수개를 만들지 않은 건 장점

화려한 전쟁 액션과 대규모 인원 동원씬을 기대한 내게는 이게 뭔가 싶었다.

(하지만 영화가 끝나고 나오는 여성관객들은 잔인한 장면이 안나와서 오히려 좋았다고 얘기했다.)

여배우도 안나온다..


공중전장면은 정말 내가 비행기를 탄거 같은 생동감이 든다.

나중에 영화해설을 찬찬이 읽고 감독의 의중을 파악하다.

톰하디는 눈만 나오고 앉아만 있으니 알아 볼 수가 없다.

촬영내내 앉아있기만 한듯,,,,ㅋㅋ

나중에 잠깐 서 있네,,,ㅋㅋㅋ

놀란감독의 단골 배우인 킬리언 머피는 어디나오나 끝까지 몰라보다가 검색해서 알다.

영화에서 그의 장기인 신비한 눈빛은 볼 수가 없다,,,

해군장교군복이 참 멋있다고 생각된다.

덩케르크 철수 작전에 대해 어려서부터 2차대전 미스테리 운운으로 익히 들은 것과
예습한 것의 일부만 나와 이게 뭔가 싶었는데 감독의 연출의도를 알고 그럴 수 도 있겠다 싶은데 여전히 아쉬운 감이 있다.



총소리는 소름이 끼칠 정도로 생생하다.

물에 빠져 허우적 거리는 장면은 세월호 학생이들이 떠올라 가슴이 뭉클하다.

2차대전에 유럽전에서 독일군을 작살낸건 영국,프랑스도 아니고 미국의 노르망디 상륙작전도 아닌 소련인데 종전이후 홍보나 영상물제작에서 헐리우드나 다른 나라에 뒤져

큰공이 있는데도 일반인에게 알려지지 않은건 영화연출의 중요성을 깨닫게 한다.

철수작전이 영웅적이면 적을 완전 궤멸시킨 주체는 더 대접해줘야 하지 않나?

용산CGV에 덩케르크 영화홍보전단이 동이나 6층,7층 다 돌아다녀도 없어 직원에 물어보니 물량을 못댄다고 한다.

덩크르크 입장수입이 얼마인데 전단지하나 제대로 갖다놓지 못한단 말인가?

어이가 없다.

극장안에 TVN홍보관이 있던데 이런 낯간지러운 부스나 만들지 말고
무더위 현장에서 고생하는 스탶에게 물한잔,밥한끼 꼬박꼬박 먹이고
시간외 수당이나 챙겨주기 바란다.

자살한 혼술남녀 조연출사건은 잘해결되었는지 묻고 싶다.


건물은 완공이 안되었는지 아직도 노동자들이 땀을 흘리고 있다.

나는 이날 2시15분것 보았는데 음향사고나 났었다.바로 전타임!!


Friday, July 28, 2017

트와이닝 레몬 앤 진저 TWININGS Lemon & Ginger



독특한 생강 향이 정말 좋다.

물에 타마시면 향보다는 약간 순한듯하다.레몬에 정제되었을 수도,,,



1706년이라는 권위가 깊은 맛을 느끼게 한다,,,

스탈린그라드 전투Battle of Stalingrad-내셔날지오그래픽 National Geographic영상





독일 파울루스에게 히틀러 간섭 심해

파울루스는 벼락승진하였지만 실전경험이 부족하였음

쥬코프는 농민아들 출신으로 능력으로 승진한 베테랑 야전군출신

장동건 주연의 <마이웨이>에 나온  할힌골전투에 승전하여 명성을 얻음

"코프 장군은 만약 전투에서 이기는 데 필요하다면 군인이든 민간인이든 인명희생에 주저하지 않았다,,,중요한 것은 승리이지 그것을 얻는 방법이 아니라는 것이 그의 신념이었다.
그는 동료에게 인기가 없었으며,예절과는 거리가 먼 그 직업특성속에서도 유달리 거칠었다."


스탈린은 독일침략전  대규모 숙청으로 다수의  군장교가 희생되어 전쟁초반 독일군에 대패한 경험으로 어느정도 현장지휘관 의견존중


전쟁초반 소련군은 항복하지 않았다.(프랑스군이 초반 항복한 것과 대비)공산당원은 모범이 되어야 한다는 당지시에 따라 선두에 섰기 때문에 사망비율이 높았다.


평원에서 대규모부대가 정면돌파를 해왔고 차례로 전사했지만 마지막 순간 착검후 최후의 일인까지 싸우다 전멸했다.(전쟁초반 군사상자가 많은 이유)

몽골기병사단 2000명이 사망하는동안 독일군 사망자는 단한명도 없었다.

담배피지 않는 병사가 은폐를 위해 제일 선두,,,


독일군은 총검돌격을 무서워해서 늘 그것을 회피했다.
그들은 반격할때 조준하지 않고 총을 쐈다.

-로코소프스키 장군-



독일군은 오히려 기관총이 뜨거워 발사하는데 애 먹었고 이런 전투에 무감각해짐




















☞2차 세계대전 참전국10개국중 사망자의 3/5는 러시아인이다.

스탈린그라드는 전략적 요충지이기보다 스탈린명칭의 상징성으로 히틀러가 집착함


공습과 포병지원을 받는 전차부대가 시가전을 하게 되며 전차의 유용성이 없어짐


주코프가 초창기 기마병 출신이고 독일전차부대가  기마병전술을 고스란히 전차에 응용했기(전격전;Blitzkrieg;blitz번개+krieg전투)에 기마병전술의 단점을 전차방어에 응용한듯,,


확인할수 없지만 레이더가 쓸모없어져 근접전을 하게된다는 <건담>스토리는 스탈린그라드 전투를 어느정도 연구한듯,,(아마도 프랭크 허버트  SF소설 듄Dune의 영향이 더 컸다고 생각한다.)



기동성이 떨어진 전차를 저격병이 집중저격,탱크안에서 탄환이 튀도록 유도,공포감 조성

수류탄을 던질 수 있는 거리까지 최대한 접근하는 근접전투로 독일군을 떨게 함
(아군과 적군이 혼재되어 공습과 포병지원 무력화 하지만 어마어마한 소련군 인명피해)



공습으로 무너진 건물잔해가 천연바리케이트가 되어 전차진입방해

시가전에서 보인 백병전은 노련한 군인과 신병의 전투능력차이를 없앰

건물안 곳곳에서 패크맨 처럼 소련군이  침략자 독일군을 기습공격함


근접전투에 대한 독일군의 대응수단은,,,



저격수를 곳곳에 배치하여 독일군사기 저하시킴
(영화 <에너미 앳 더 게이트>)

디자인과 뽀대,이미지 극대화를 위한 독일군 군복은 여름이 가기전 스탈린그라그를 점령하기 위해 겨울방한복을 미지급하여 모두 동태가 됨

빼어난  디자인의 철모도 뒤통수부분에 닿으면 살을 애는 추위 줘

추운곳에서 방한장비가 없어지면 판단력,기계조작력,반응신경이 무력화됨

독일군은 소련인민을 해방하러 왔다고 선전했지만 소련민중을 무자비하게 학살했다.
(스탈린 독재하에 고문, 굶주림, 강제노동에  시달리는 민심을 얻는데 실패)

볼가강구석까지 몰렸지만 끝까지 포기하지 않고 사수하여 버티다 깊숙히 들어온 독일군을 양면에서 포위


☞소련은 히틀러와의 전쟁에서 2천만 명이 넘는 소련 인민의 희생이 있었다고 주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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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쿠르스크 1943/마크 힐리/한국국방안보포럼/2007> 요약👉



Sunday, July 23, 2017

북한산 승가사 僧伽寺 Seungassa-고려 현종의 흔적

 10여년만에 맘에 걱정이 생기니 찾게되다,,,북한산 승가사 오르며 세수하고 발담그던 곳,,,

2009년 모습http://dankunjosun.blogspot.kr/2009/02/seunggasa.html

10여년전 이 길로 비봉까지 올라갔었는데 다 출입금지,,,





 새벽어둠이 가시지 않다,,,



좌측에 있던 샘물은 이제 오염으로 폐쇄하였다,,,

사람의 손이 닿으니 그게 곧 민폐라,,,,


안개에 보니 뭔가 틀려보인다,,,
 국립중앙박물관 소재 고려시대 경천사 십층탑








탑골공원 원각사지 십층탑 뭔가 닮은 듯하다,,,

한때 과도한 세불리기 공사라고 격하게 비판했지만 찬찬히 보니 나름 고심한 흔적이 있다.

고려, 조선시대 저정도 탑이면 멀리서도 보이고 위세가 상당하였으리라,,,


 비가 내리기 시작한다,,,,할머니 손잡고 올라온 손녀,,,

나중에 알고보니 초하루라 신도들이 대웅전에 많았다,,




 약산전,,,,위에 등이 없었는데,,,새로 생겼다,,

2009년 모습http://dankunjosun.blogspot.kr/2009/02/seunggasa_9148.html

 2009년 12월 https://dankunjosun.blogspot.com/2009/12/mtbukhan.html

 약사보살,,,문화재청의 요청으로 흰도색을 걷어내었다고 한다.

볼에 패인 주름표현과 목의 굵은 주름 표현등에서 석공(광유 등이 제작하였다고 광배뒤에 각인)의 고뇌와 솜씨를 보게 된다.

옷주름의 표현,접힌부분묘사,약간의 채색까지,,,

전체적으로 안정적 구도를 하고 있어 참고한 작품이 무엇인지는 모르겠으나,,,

수작이다,,,

누군가 모델로 앉혀 이리둘러보고 저리둘러보고 하지 않았을까,,

실제 모델은 어머니일수도 있고 이제 막 일을 배우는 막내제자 일수 도 있지 않았을까?
 아픈 사람에게 영험하다는 약수,,,


정확히는 세종대왕의 비 소현왕후의 기록인데 미네날 성분이 좀 많다한다(석간수),,,

생명연장에는 도움이 되었는지 모르지만 연세때문인지,,

내가 이 물을 길어다 드시게 한 분들은 다 돌아가셨다,,,

이번엔,,,
 예불이 끝나면 불을 끄라고 하셔서

선풍기만 나두고 불을 끈다,,,

전혀 다른 분위기가 감돈다,,,




광배의 배치가 기가막힌다,,,

뒷판에 고려현종15년(태평4년,太平四年,1024년)이 각인되어있다. 1019 귀주대첩 승리이후 5년후다.

고려 현종에 관해서는  국립대구박물관 앞에도 고려 현종에 관련한 정도사 터 5층석탑이 있다.













               👉고려 현종이 왕이 되기전 자객의 칼날을 피하도록 숨겨준 암자"신혈사"
                 이때 목숨을 구해준 진관스님의 이름을 따서 "진관사"가 되었다. https://dankunjosun.blogspot.com/2020/04/2020.html

신라 진흥왕이 이곳을 찾이하고 한강유역을 통해 중국과 교역로를 확보해 자신감에 충만할 즈음 이곳에서 불공을 드리던 혜인법장대사를 예방하고 뭔가 포스를 느꼈던지 왕의 가정교사로 특별채용(왕사)한 기록이 있다.

고려때도 개성에서 왕들이 이곳에 와 자주 머물었다 하니,,,비공식권력기관으로의 역할도 한듯하다,,

통일신라 ~고려중기 유행한 승가대사 신앙의 유일한 예라한다.

역사적으로 추사 김정희가 북한산비 연구를 위해 머문 기록이 있고 김신조 무장공비기록도 있다,,


많은 사람이 이곳에 와서 소원을 빌었지만 이룬 사람도 있었을 것이고 반대의 경우도 있었으리라,,,소원을 이루지 못한 더 많은 사람들은 그뒤 무엇으로 자신을 위안삼아 살았을까,,,??

나도 많이와서 빌었는데 그때 예상하던미래와는  확연히 다른 삶을 사니 이게 운명인가...??





습기가 많아 한스님이 물법당이라고 하신다...

물법당,,,ㅎㅎㅎ




 허위허위 올라간다,

비가 너무 많이와 더 숨차다,,,
 서울을 내려다보며 중생을 보살피는 마애관음석불

누군가는 이곳에서 고려인이 상상한 불국토를 경험한다고 한다,,,


 중앙(개성)에서 떨어진 이곳에 이만한 불사를 시도하려면 어머어마한 지방실력자였을터

고려호족의 힘을 느끼다...
 가만 보면 약간 안쪽으로 더 기울게 하여 비를 피하고 머리위 천개석으로 빗물을 보호하려는 주의를 보인 세심함이 있다,,

석굴암 처럼 항마촉지인 자세라 한다.




2009년 모습http://dankunjosun.blogspot.kr/2009/02/seunggasa-seated-seokgayeorae-image.html

 기氣가 나온다는 나무,,,안아본다,,,

2009년 모습http://dankunjosun.blogspot.kr/2009/02/seunggasa_25.html

아이폰6s와 디카의 차이를 보여준다,,
 산신각 없던 팬스가 생겼다,,,

비가  앞이 안보일 정도로 쏟아진다,,,

산신각 옆에 벼락이 튕기듯 떨어지다,,

이옆을 지나시는 할아버지는 우산도 우비도 없이 초연한 미소만 짓는다,,,



                    빗속의 승가탑

2009년 이전 모습http://dankunjosun.blogspot.kr/2009/02/seunggasa_25.html

 승가사를 왕복하는 봉고를 이용해 하산

이용요금 천원,,,

걸어가다간 조난 당했을 듯,,,,

절만 들리고 와서 그렇지 일상의 등산코스인 비봉까지 갖다간 큰일 날뻔,,,

옛날에 없던 TG연구소,,,

 승가사에 대해 소상히 적혀있는 책

다음에 올라가면 추사 김정힁의 서체도 찾아보고 영험(?)한  곳에 가면 좀 더 경건해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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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년 서울 마포 석불사에 부처님 오신 날 갔더니 비로자나불이 계신데 승가보살 광배와 비슷했다.



영화 < 이누가미 일족 (1976) > -옛날 영화인데 지루하지 않고 재미있다.

 일본대사관의 홍보 메일을 받아 확인해 보니 상암동 영상자료원에서 하고 있었다. 예약을 못 하고 현장 발권했는데 예약만 하고 오지 않으신 분들이 많아서 빈자리가 많았다. 카토카와회사의 상징인 봉황이 나오는데 고구려 봉황과 비슷하다. 1950년 요쿄미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