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트맨과 슈퍼맨,원더우먼이 등장하는 흥미진진 영화가 개봉했다. 저시티스의 시작 Dawn of Justice를 정의의 새벽도 아니고 정의의 시작도 아니고 돈 오브 저스티스도 아닌 한영혼용을 절묘하게 섞은 깊은 뜻을 난 알 수 없다. 여러 떡밥과 작년 8월 제작완료후 후반 작업으로 개봉이 지체되었는데 아는 한국인이 여기 참여해 내용을 다 안다는둥,마블 만화내용을 추정해 대충 어떠하리라는둥 얘기가 많았지만 막상보니 약간 다르지만 충분한 볼거리를 제시하였다. 다 아는 배트맨의 불운한 시작도 누가 연출하느냐에 따라 다르게 다가오며, 남부럽지 않게 살지만 슬픔을 간직한 이미지를 누가 연기하느냐에 따라 다르다는걸 벤 애플렉이 보여주었다. 음울한 눈빛이 불운한 자신의 과거를 잘 표현했다. <세익스피어인러브>와 <굿윌헌팅>에서도 출연하였다 해 찾아보니 <굿월헌팅>에서는 노가다 친구이자 나중 대기업회사에 대리면접본 친구같다. 어느날 네(맷 데이먼) 문을 두드렸을때 니가 없었으면 좋겠다고 한 친구... ☞굿윌헌팅 캡쳐 검색을 해보니 <굿 윌헌팅>의 시나리오 공동작업자네.. 슈퍼맨 역의 헨리 카빌 역시 전작 <맨 오브 스틸>에 이어 슈퍼맨이란 이런 것이라는 강한 표본을 보여주었다. 슈퍼맨이 맹활약할때 폐허속에서 주변인었던 브루스 웨인의 설정과 그의 시각으로 본 슈퍼맨도 꽤 좋은 도입부였다. 선과 악 ,강함과 약함,신과 인간,어둠과 밝음 등의 대비구조로 몰아 가려는 의도는 좋았지만 잘 부각시키지는 못했고, 악한자가 강하다는 메시지는 악한자가 더 진화에 유리하다는 <맨 오브 스틸>의 논지를 계속 따르고 있다. 배트맨이 슈퍼맨을 두려워 하며 고뇌하는 장면은 인간적이었고, 슈퍼맨이 분노하여 눈에 붉은 빛을 발하는것은 충분히 악마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