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uesday, August 12, 2014

톨스토이의 마지막 인생 The last Station 사람사는건 다 똑같다.

영화 원제가 The last Station인데 그의 인생의 종착역이자 죽음을 맞이한 장소로서의 의미가 있는듯하다.

톨스토이는 친구집에서 빌려본 문고판에서 그가 청년계몽가로 농촌에 갔다가 개발려서 좌절한채 잠드는 짧은 글...

그가 의외로 위선자였다는 세간의 비판

러시아 수교기념 영화 <전쟁과 평화>

아리랑의 김산이 정신적 지주로 자주 언급하고, 간디도 자주 이야기했던 인물

<안나카테리나>등이다.

말년에 그가 어떻게 보냈는지 영화가 보여준다.

"존경하는 사람을 만나지 말라.실망할 것이다.."

교수님이 교수새끼로 불리우는 건 자주 접하다 보면 단점에 눈뜨기 때문일꺼다.

지엄한 문호 톨스토이 추중자가 노인 톨스토이의 하루하루 삶에 파고 들어, 그를 역사적으로 숭고한 박제로 만들려 할때 아내가 아이들과 자신,저작권에 대한 재산궈을 보호하려는 시시비비를 보여준다.

일상에서 두 노부부가 얼마나 순수했는지, 서로 사랑했는지 알 수있다.

잔잔한 음악과 함께 원칙보다 인간이 기본적으로 가진 본능에 충실하는게 톨스토이의 진실한 가르침이라고 이야기 한다.

<엑스칼리버>에서 모가나 역으로 나온 헬렌 미렌의 오똑한 콧날이 나이를 드셔도 변함이 없다.연기도 잘하신다.

제임스 맥어보이가 <원티드>에서 보여준 어리버리 역을 여기서도 잘보여주다.

마지막 장면에서는 눈에 눈물이 고이는걸 알 수 있었다...

좋은 영화다.영화에 흐르던 피아노 선율이 오랜 여운을 남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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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 이누가미 일족 (1976) > -옛날 영화인데 지루하지 않고 재미있다.

 일본국제교류기금 서울문화센터의 홍보 메일을 받아 확인해 보니 재팬파운데이션 무비페스티벌을 상암동 영상자료원에서 하고 있었다. 👉 https://www.koreafilm.or.kr/cinematheque/programs/PI_01578 예약을 못 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