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대중도서관 KIM DAE-JUNG PRESIDENTIAL LIBRARY/MUSEUM






















살아생전 정적으로 부터 빨갱이 공격을 항변하듯 태극기가 휘날린다.

김종필,김윤환,박정희 등 그의 반대편에 있던 많은 사람들의 좌익편향에 대해 사회는 침묵했다.

죽을고비도 많이 넘겼고 고비때마다 악착같은 학구열로 자신의 내공을 강화시켜 나갔다.

오랜 야당생활과 호남의 절대적 지지는 그의 정치적자산이자 극렬지지자의 열정은 비호감으로 부동층을 등돌리게 했다.

그가 일관되게 추구한 북한에 대한 햇빛정책은 오히려 북한의 강경파에게 위협으로 다가와  자신을 공격하는 북풍을 일으켰고,일관된 여성우대정책은 남성중심사회에서 닭살이자 시대를 앞서간 죄으로 비판받았다.


쿠데타 박의 테러로 인한 평생의 장애는 오히려 장애인 복지정책으로 승화되었다.

죽음의 위협앞에 비밀결사구조인 동교동계는 효율적인 독재정권에 대항하기위한 조직이었지만 독재자가 사라지자 비판을 받았고, 정권을 잡자 권력에 취해 휘청거렸다.

정치적 위기속에서도 구심점 역할을 했고,다양한 외교채널은 독재자의 정치탄압으로 인한 해외망명때 구축한 것이었다.

그의 온건적 대북정책을 비판하던 세력이 집권하자 남북관계는 후퇴되어 연평도에 북한군 포격이 있었고 본때를 보여준다고 호언장담하던 강경정부는 속수무책이었다. 부시의 강공외교정책도 실패하여 오바마의 온건론이 돌아왔다.

민주당은 7.30 재보선에 패퇴하였고 그가 주주장창 주장하며 체질화시키려한 민주주의는 민간인 사찰과 선관위 디도스 공격,대선국정원개입으로 갈기갈기 찢겨졌다.

동네에서는 인물이 안나고, 공기는 있을 때는 그 소중함을 모른다 했던가?

문득 정치노욕에 대통령병 걸렸다고 주위 사람들이 진저리치던 그를 다시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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