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ursday, February 27, 2014

면도 크림 키엘KIEHL'S

지인이 선물해줘 박스채로 있다가 개봉함

질레트,도루코,니베아,쉬크 다 써봤는데...

도루코는 애국심으로 써봤는데 르카프,삼보,팬텍을 잇는 애국심을 가진 소비자를
결국 외산제품으로 몰아가는 계기를 마련해주었다.

거품이 샴푸거품 같이 푸시푸시하고

그 담에 매장아주머니의 행사적극 추전으로 양많다고 해서 써본 쉬크는 도루코보다는 낫지만 좀 그렇고, 니베아도 쉬크보다 낫지만

(경품으로 고급타월을 준다하여..;;,자본주의 시장하에 좋은제품이 가격이 떻어질리도 없고,경품따위로 소비자를 현혹시킬리도 없다.그 고급수건이란게 빨면빨수록 퍼런물이 나와 상품은 상품대로 경품은 경품대로 그랬었다. )

그래도 질레트가 제일 무난한 상품인듯

잘은 거품과 풍부함 느낌에서 타사제품과 현격한 차이를 보인다.

질레트>니베아>쉬크>도루코 순이다.

포스트잇이 다른 제품과 비교할수 없는 독특한 접착력을 보이듯이, 나이키가 타사제품과 월등한게 이쁜 디자인과 신소재로 나이키와 나이키가 아닌 신발을 구분짓듯이..스마트폰으로  비교하자면 아이폰과 다른폰..

긍데 요 키엘은 걍 써보니...질레트와 또 다른 느낌이 있다.

피부에 좋은지는 모르겠고,적은양으로 거품이 두텁게 나온다.

긍데 비싸다.선물받지 않고서야 내가 사쓰진 않을듯...



훼이셜 퓨얼 스카이 플라잉 포밍 멀티 젤

이게 제품이름같다..길다...ㅠㅠ

벨기에에서 제작..

 여러 좋은 재료를 넣었다고 표기했으며 바위돌꽃뿌리추출물은 먼지 모르겠다.
심마니하시는 분한테 여쭤봐야 겠다.구글링을 해보니 화장품에 들어가는 건가보다.




1851년...트와이닝도 1706년을 자랑스럽게 새긴다.

김동길샘은 단기를 쓰지않고 서기를 쓰자는 이유로 권위주의 탈피를 드는데 지금
우리의 위상이 귄위주의를 내려놓을 만큼 팍스코리아는 아닐진데 김동김샘은 견해는 좀 아니지 않나 싶다.

Thursday, February 20, 2014

신촌을 거닐다 I'm a stroller in Sinchon





재래시장은 80년대 후반까지 있었다.독수리다방으로 대표되는 신촌거리는 90년대부터 롹카페가 생기며 신촌이 삐까번쩍해지기 시작했다.

현자리 유프럭스전에 하이클라스라는 나이트가 있었고 IMF전 더 고가나이트가 있었는데 
불황에도 불구 많은 수익을 올렸다는후일담.

정면 안산이 병원건물로 다 가리는건 유감.

저위로 미군헬기가 무단넘어가다 안산발포로 홍제천에  추락했었다고 들었다.

가끔 공포탄도 쏴대서 불광동에서 버스타던 시민이 유탄에 맞았다는둥 유언비어가 난무했는데..군대가서 안건 예광탄 공포탄 이런 것으로 원거리사격시 인명피해란 있을 수 없다.

👆신촌관광안내센터에 있는 서강대 연세대를 잇는 임시고가차도

 금화터널 좌측 봉원사뒤에 고대 성황당이 있다.김용옥샘 집도 근처인데 집으로 놀러온 일본인 친구가 자신이 인류학책에서 본건데 아느냐고 물어 깜짝 놀랐다고 한다.

http://dankunjosun.blogspot.kr/2008/12/blog-post_20.html

우리는 주변일이나 역사,문화재에 대해 너무나 무심하고 무지하다.

☝신촌관광아내센터에 있는 사진



관악산이 보인다.좌측이 서강대인데 당시 허허벌판이었다함.관악산과 연대뒤 안산 인왕산 뒤 북한산이 이곳터가 범상치 않았음을 보여준다.하륜인가 여기로 수도를 옮기자고 청했다한다.최창조선생님책에도 잘 나온다.

그랜드 마트 자리가 크리스탈백화점자리고 로타리가 안으로 고이듯 파여 돈이 모이는 장소란다.당시 이태원의 비바백화점은 봉우리에 백화점이 올라가 돈이 흘러내려 망한다고 입방아를 찌었다.

그랜드 마트뒤에서 살인마 유영철을 난투끝에 체포했다.
신촌장로교회옆에 성룡사라는 절이 있다.

오른쪽 끝에 104고지비가 있다.

인천상륙작전직후 밀어닥친 한국군과 서울을 사수하려는 인민군의 최후보루로
치열한 공방을 한곳이다.

어마어마한 사상자가 났다고 한다.http://dankunjosun.blogspot.kr/2008/12/104.html
 연대세 문리대옆 산넘어 외국인학교터에서 소설가 이문구님이 3000구의 공동묘지시체운박작업을 하셨단다. 그의 소설 <장한몽>참조.





북한산과 안산의 위용이 학교터의 범상치 않음을 보여준다.신라시대 봉원사가 있었다하고..지금 연세대내 교회자리도 사도세자의 어머니인 영비이씨 수경원이 있던 자리다.

http://dankunjosun.blogspot.kr/2010/01/2.html



👆연세우유 홈페이지 갈무리

기숙사자리는 얼룩소가 있었고 연세우유목장이었나?

올챙이 잡고 놀던 계곡이 있었고..클러버도 채집했었다.가끔 헹글라이딩을 하시는 분이 착륙했었다.

안산중턱에 집터가 아직도 남아 있는데  박정희때 수해로 인명피해가 많이나 철수 했다한다.

사진에서 보면 알듯이 연세대백양로 길이 서서히 올라가는 경사로다.여름에 걸어가면 땀뻘뻘에 저위 문리대 상대는 여학생의 강의오전첫타임에 맞춰가기는 정말 힘들었다 한다.
요즘 교내셔틀버스가 다닌다.

연세대정문은 87년 민주화의 상징적 장소고 이한열 열사가 전경이 발포한 최루탄을 맞고 사망하였다.90년대후반까지 특종을 노리는 기자들이 위 철길위에 장사진을 치고 앉아있었다.

이한열 기념관 ☞http://dankunjosun.blogspot.kr/2014/02/blog-post_20.html
최루탄 해장라면,,,80년대 신촌에 자욱했던 최루탄냄새를 기억하는 라면집
운동권학생의 피신처이자 아지트였다한다.현대백화점옆에 창천어린이공원가기전에 있다.




화려한 야경 젊은이들이 넘쳐난다.연고전때는 응원학생들이 차도를 막고 응원한다.ㅋㅋㅋ

요즘은 카페에 앉아있어도 중국인학생이 참 많다는 걸 느낀다.

연세어학당때문에 심심찮게 서양인은 봤어도 곳곳에 넘쳐나는 중국사람은 한반도정세가 변하고 있음을 느낀다.










 신촌에서 꽤 오래되었다는 형제갈비

애마부인류의 성인영화포스터가 붙어있던 굴다리


신촌하숙촌은 모습을 느낄 수 있느곳..하숙촌이자 여관골목










양아치가 죽치고 있어 지나가기 무섭고 가끔 삥도 뜯던 곳..

확실치는 않지만 이근처에서 코스프레동호인들이 칼부림을 했다함...







능내등 대학생 MT를 위해 기차를 타던곳

봄,가을 대학생이 여행가기 위해 광장에 바글거렸다.







2014년 젊음의 거리 신촌이지만  지난과거가 고단한 삶과 함께 여전히 남아있다.

2016년 신촌문고에서 동교동으로 올라가는 흑염소를 팔던 뒷골목

2016년 9월 신촌은 여전히 가장 활기찬 거리이다....

유플럭스 옆 골목,여기서 몇년전 라면도 팔았던듯,,,

2016년 12월

☞85년?~87년? 사이 신촌문고 근처에서 했던 서커스공연 전단지







2017년 여름 연세의료원 본관에서,,
좌측에 63빌딩,관악산 우측 끝에 성산대교가 보인다.

홍대앞이든 신촌이든  강에 가까운 곳에 사람이 모인다는 이론은 꼭 맞는듯하다.

중간에 홍대,와우산,,와우아파트붕괴 사고는 어릴때 어른들의 단골이야기였다.

우측아래 연대공학관은 옛날 테니스장이었고 공대를 따라 연희동으로 가는 플라타너스길은 연인의 단골 데이트코스였다,,,




내가 춥고 배고플때 도피처중 하나였던 공씨책방

세월앞에 

변화한 환경앞에

누가 버틸 수 있으랴,,,

나와 인연있던 곳이 쇠하면

나 역시 같이 기울어진다는 생각이 든다,,,

이한열 기념관 Lee,Han-Yeol Memorial Hall 방문 후기

Monday, February 17, 2014

영화 < 뱀파이어 Lifeforce,(1985) > 충격적인 영상이 오래 기억에 남아..

우리나라에서는 뱀파이어로 원제는 lifeforce다.


그냥 생명력 말고 깊은 뜻이 있는듯하다.

핼리혜성이 1986년에 지구에 관측되는 것에 맞춰 개봉하고 이야기도 풀어간다.

개인적으로 동시 개봉관에서 애마부인이랑 같이 볼 뻔 했는데 청소년이라 애마부인 상영 시는 휴게실에서 TV를 본 기억이 있다.

보고 나온 언냐들이 마지막 장면 이야기를 하며 ㅋㅋ 거렸는데..


아마도 얄딱구리한 장면이 있었던 걸 예상할 수 있었다.

쫌.. 그랬다.



흡혈귀에 대한 핼리혜성 관련 썰을 풀고, 콜린 윌슨의 스페이스 뱀파이어(The Space Vampires)가 원작이란다.

http://de.scribd.com/doc/155499366/Colin-Wilson-Lifeforce

피를 빠는 게 아니라 정기를 빠는 게 구미호인가.. 머 전설의 고향 냄새가 나는데 개봉시기를 보면 나중에 전설의 고향이 참고했을 수도 있다.

하여간 착상이 좋다.

배경음악은 런던심포니 오케스트라다. 그래서 좀 시작 음악이 웅장하다.

B급 호러니 엉성한 이야기 구조라고 혹평하는 글도 있는데

개인적으로 여배우가 홀랑 벗고 나오는 압도적인 모습이 모든 걸 용서하게 해준다.

여배우인 마틸다 메이는 그 이후 비가스 루나 감독의 <달과 꼭지(1996)>에 다시 나온다.

나랑 같이 있어줘죠요.. (Be with me~~)라고 예쁜 여자가 홀딱 벗고 간절하게 속삭이면
근엄할 놈이 누가 있으랴..


비상사태가 발생하자 나토.. 북대서양조약기구의 통제하에 들어가 비행 시 허가받지 않은 비행선은 격추하겠다는 군사적인 이야기도 나오고..

비행사의 상상의 여인을 모태로 자기를 만들었다는 썰

비행사와 자기가 연결되었다는 것

피가 나와 피가 뭉친 인물이 말을 하는 것

수상마저 흡혈귀가 되는 설정

6개월 우주여행에서 여자다운 여자를 처음 봤다고 할 때 옆 여비행사의 표정 등 재미있는 구석이 많다.

나중에 걷잡을 수 없을 정도로 도시가 흡혈귀로 넘쳐 나는 것도 이후 영화가 많이 차용한 듯하다.

그리고 일거에 흡혈귀를 제거하고, 핼리혜성이 도도히 지나가는 것 또한 다음 닥쳐올 재앙을 예고하는 듯하여 좋다.

2061년 돌아온다 한다. (아마도 기념 영화가 나올 듯하다. 그때까지 내가 살아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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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최근에 브람스토커의 <드라큘라>를 읽고 있는데

고전대사가 영화에서 그대로 차용된바 원작의 우수성에 다시 한번 경탄한다...

Sunday, February 16, 2014

영화<설국열차 Snowpiercer >-영화제작 비하인드 스토리가 더 재미있는 영화


 영상자료원가서 보다.
 설국열차 잔여석1석 헉 했는데 오류 화면이다.

1시30분 상영인데 12시30분부터 교부고,미리 몇좌석은 이미 지정되있었는데..인터넷예약? 모르겠다..하여간 표 획득.




옆 커피숍에서 대기..

 내부상영관 이정도면 왠만한 영화관만하다.

맨앞에서 봐도 단상때문에 목이 그리 아프지 않을듯..

안내직원분은 너무너무 친절하시다.다정다감한 선생님같으시다.

처음엔..대충 만화로 예습을 해서 알고 봤는데 다시 영화 끝나고 인터넷 검색해 봐도 영화모티브만 따 왔지..전혀 다른 작품

제7구단만화와 영화가 다르듯..

(만화원작도 영상자료원2층에 가면 있다.)


설국雪國...일본 소설이자 영화구 신설국이라는 영화도 있는데..아마 거기서 모티브를 
따오지 않았나 싶다.

오바마 대통령도 누누히 강조한 지구온난화와 이를 극복하기 위한 해법으로 사용한 대안이 환경단체의 반대에도 불구하고, 대재앙을 일으켜 지구가 몽땅 냉장고가 되었다는 가설로 이야기는 시작된다.

컴컴하고 지루하지만 하나하나 복선이 풀리고,빠른전개가 이어지며 송강호도 등장하면 긴장감이 최고도로 된다.

봉준호감독의 나이때라면 겪었을 백골단과의 시위대 대치,그리고 화염병의 등장,광주학살의 소문이 영화에 녹아있는것 같다.머 내 특이경험일 수도 있고..

18세이상이라 기대했으나 야한장면 없다.만화랑 정말 다르다...

나중 이야기를 만들기 위한 작위장면이 좀 이야기가 어색하게 된다.

피라미드구성에 의한 사회계급문제를 잘 풍자했고, 맬더스의 인구론에 언급된 전쟁으로 인한 인구조절론을 차용한 흔적

아쿠아룸에서 이미 복선을 깐다.

밸런스라고..

언어문제 번역기의 왱왱거림이 알아들을 수 없는 장애이지만 나름대로 좋은 시도였고,동과서의 삐걱대지만 앞으로 일어날 일에 대한 긍정적인 시도였다고 본다.그리고 나름대로 훌륭한 조화를 보여준다.

삐걱대지만 그속에서의 조화 역시 기대이상이다.

틸다 스윈튼은 연기는 좋은대 악역역할에서는 총리이지만 비위상하는 배역인 이상 또박또박한 발음보다 약간흘려 흐르는 발음이 더 좋지않았을까 싶다.

에드 해리스의 출연이 신선했는데..뒷엔진소품이 영 맘에들지 않았다.

앞으로 가지 말고,옆치기로 가자는 발상은 좋았지만 약간 터무니 없었고

송강호와 나이트클럽,경호대장의 대치는 에드 해리스와 크리스에반스이야기로 너무 지루하게 대치하고, 나이트클럽 보조출연인지 단역인지 너무 엉성하게 쭉서있어 눈에 확뛴다.

여러가지 이야기와 각국의 배우들을 섞어서 이만한 작품을 만든게 좋은 시도이고 ,그런대로 무난한 완성도를 보였다고 생각한다.

송강호가 깨어나 욕하는 장면은 짚시애마(1990)에서 히치하이캉하며 스페인사람이 욕하자 한국말로 "아 ** **지랄하네"며 이국에서 한국인 남녀가 만났다고 좋아하는 장면이 더 역동적이고 관객을 웃겼던 장면인데 하여간 나는 그게 떠오르더라..

영화 < 이누가미 일족 (1976) > -옛날 영화인데 지루하지 않고 재미있다.

 일본대사관의 홍보 메일을 받아 확인해 보니 상암동 영상자료원에서 하고 있었다. 예약을 못 하고 현장 발권했는데 예약만 하고 오지 않으신 분들이 많아서 빈자리가 많았다. 카토카와회사의 상징인 봉황이 나오는데 고구려 봉황과 비슷하다. 1950년 요쿄미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