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미스터 고> : 너무 많은 이야기를 넣어서 혼란스러워진 작품

허영만만화 제7구단을 재미있게 보아서 기대를 많이 했는데, 영화는 고릴라를 야구에 등장시키는 부분만 착안을 차용했을뿐이지 전혀 다른 내용이다.


중국 조선족 야구 좋아하는 할아버지 지진 빚더미 류현진 추신수 처음부터 너무 많은 이야기가 뒤죽박죽 묻어 나온다.

성동일의 역이 너무 비중을 많이 차지하는것도 맘에 들지 않는다.그분이 연기를 못한다는게 아니고..

엔시 다이노스와 두산베어스를 등장시켜 영화허락을 한구단만 리어리티를 위해 등장하는데 엘지와 삼성은 안나오는듯..

리얼리티는 좋은데 엔씨가 두산과 라이벌이라는 것 자체가 리얼리티를 상실한거다.

너무 많은 이야기가 뒤엉키며 영화가 뒤죽박죽된다.

요미우리 자이언츠와 주니치 이야기에서는 도대체 이 영화가 어디로 갈까 우려까지 나온다.

지방어디 구장에서 찍었다는데 잠실구장으로 매끈하게 그래픽 처리를 한게 너무 잘되었고..

마지막 좌타석으로 체인지하는게 규정상 가능한 것인지 의문이고..

공이 찢어진 부분도 정말 웃겼다.캬캬캬캬컄캬

영화내용이 너무 산만해서 흥행에도 참패를 했고

중국한국 두군데 입맛을 맞추다보니 중국에서는 선전했고, 한국에서는 실패를 한듯한데 그래서 중국이야기가  좀 나오는듯하다.

다른나라의 감정을 한영화에 통합하기가 힘들다는건 이전의 여러 영화가 보여주었다.
이연걸의 모험왕이 그랬고,최근에 아이언맨도 그랬다.

하지만 계속 시도되고 언젠가는 완성작이 나올것이다.

그래픽부분은 정말 완벽하다할 정도로 국산기술로 완성도를 보여주었다.

성동일의 대사중 미국에 갈려면 문이 열려있네..그럼 들어가 들어가 들어가 보는거야..

어떻게되든,..가보는거야..하는 스카우트 일화를 설명하는 대사가 있다.

미스터고는 그런 정신으로 만들어졌고,,차기작에 더더욱 완성도 높은 영화가 나오리라 기대한다.

제임스카메론 감독의 어비스란 영화가 흥행참패 했지만 이후 그의 모든영화기법의 완성도를  한층 높이는데 기여한것은 사실인것처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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