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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howing posts from August, 2025

영화 <리미트리스 : 지금 더 건강하게>-토르는 정말 행복하고 건강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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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스타그램 홍보로 토르가 한국 부산 범어사를 찾아 절을 하고 명상하는 모습에 기대하고 보다.  토르의 주인공 크리스 헴스워스는 15세 때 다친 뒤 허리 통증을 다스리기 위해 부산 범어사를 찾는다. 인천공항에서 인천 경원재 앰배서더 인천 호텔을 지나 서강대교를 지나는데 한국이 이렇게 세련되어 보이나 싶다. 그들만의 촬영 노하우가 매일 보는 사물을 달라 보이게 한다. 특히 드론의 활용과 로드 팔로우가 인상적이었다. 김동현 전 선수를 만나 이야기를 나누며 격투기 훈련을 하는데 토르의 발차기는 파워는 있어 보이는데 동작은 어색하다. 김동현 전 선수가 과거 빠따 맞는 시절 이야기하며 자세를 취하는데 한국인이라면 누구나 피식할 그 자세다. 한국인은 과거 체벌로 고통을 삶의 일부로 받아들이고 나름 무용담으로 승화(?)하는 이야기가 씁쓸하다. 외국인의 눈으로 부산 범어사를  바라본다. 한국 같지 않고 티벳트 같다. 매우 춥다는 느낌까지 전혀 다른 곳같이 장중하게 찍었다. 허리가 아파 온갖 치료와 진통제, 요가, 헬스 등을 전전해도 낫지 않는 영화 속 철인 크리스 헴스워스에게 절을 시키고 명상을 시킨다. "고통이란 원래 없는 것인데 네 마음이 만든 것이니 네 마음에서 없애면 고통도 없어진다." 라고 심적 요인을 지적하시는 스님 모든 것은 결국 마음에 달렸다는 불교의 가르침이다. 원효의 해골 물 크리스 헴스워스는 건강하지만 실제로 아픈 사람이고 BJ밀러는 완화치료의사이며 스탠포드 대학당시 사고로 장애가 있지만  상반신만 나올 때는 건강해 보였다. 있다고 생각하지만 실제로는 없고 없다고 판단했지만 실제로는 있다. 실체를 모르고 내가 선입견을 품고 분별로 프레임을 만들면 내가 그 안에 갇히게 된다,,,

영화 <에이리언 : 어스>-< 블레이드 러너 >가 < 에이리언 >으로 환생한 듯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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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하철 2호선 홍대입구역 광고  디즈니플러스는 아마도 인터넷 통신사를 엘지유플러스로 바꾸면서 6개월 무료 이용권 때문에 알게 되어 보다가 1년 유료 계약을 하고 이후 네이버 연계 넷플릿스, 쿠팡플레이까지 보니 딱히 디즈니플러스를 볼 일이 없다. 그러다 에이리언 어스 고아고를 기대하다 보게 되자. 뭔가 기괴하고 미래 이야기인데 희망보다 음울하다. 주인공은 뭔가 얼이 빠져있고 감정 표현이 어색하고 힘들어한다.  뭔가 좋은 시절이 앞으로 올 것이라고 막연하게 살지만 앞으로 닥칠 미래는 오히려 지금보다 더 자본가의 권력이 막강하여 개인의 구석구석까지 통제하고 있다. 사생활은 없다. 디즈니 플러스를 당분간 더 보아야 겠다. -3부- 뭔가 피터팬 이야기도 나오고 어른인데 아이티를 못벗은 주인공 주변이 강조점과 복선이 있는 듯하다. 한국계 덴마크 배우가 등장했는데 중국인 같다. -4부- 화려한 볼거리나 액션을 기대했는데 엑스파일처럼 어려운 내용이 나온다. 30살 넘은 배우들이 연기로 아역 연기를 커버하는데 그런대로 볼만하다. 개연성도 없고 뜬금없고 재미도 없다. 더더욱 자본의 노예가 되어버린 불쌍한 노동자만 있다.

영화 < 발레리나 (2025) >-빈틈없는 격투씬, 공간배치, 몽환적인 음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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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나 드 아레나스가 킬러로 나온다고 해서 관심은 있었지만, 개봉관 수도 적고 상영 횟수도 적어 재미가 없나 싶었다. 하지만 정말 재미있게 보았다. 이미 그녀는 <고스팅(2023)>, <007 노 타임 투 다이(2021)>에서 액션씬을 보여주었다. 영화 볼 때는 몰랐는데 정두홍 무술감독이 출연하고 소녀시대 수영도 출연하였다. 그런데 영화 보면서 대사를 놓쳐 왜 아버지가 가출한 딸을 나이트 클럽에서 데리고 가는데 킬러가 방해할까 싶었다. 정두홍 감독의 선한 표정이 악인으로 안 보인 듯하다. 내용이 중요한 게 아니라 액션신이 죽여주었다. 공간 공간, 접시, 수류탄, 화염방사기, 망치 등 닥치는 대로 던지는 싸움 수법이 폭소를 자아 낸다. 접시 던지는 장면은 정말 웃었다. <존 윅4 >에 마지막 나온 견자단 딸이 이 아이인가 싶었는데 아닌 듯하다. 캐릭터가 독특한 외모의 여러 배역이 영화의 괴기함을 살렸다. 더욱기 잘 나오지 않는 배우라 그 인물과 캐릭터가 더 산다. 한국영화처럼 주연이 회전문처럼 돌려막기로 나와 같은 배역, 같은 연기를 하니 다 본 거 같고 식상하다. 한참 더웠는데 영화상으로 눈발이 날리니 시원해 보였다. 사운드가 뭔가 스릴러가 아닌 나이트클럽 같은 음악이라 계속 몽환적이고 시끄럽고 술취하고 답답한  듯한 느낌을 계속 보여 주었다. 킬러가 치열하게 싸우는 게 아니라 나이트클럽에서 춤추는 느낌이 들었다.

영화 < F1 : 더 무비 (2025) >-나는 내 멋대로 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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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태초에 하늘에는 탐 크루즈 땅에는 브래드 피트가 있었으니,,, <발레리나(2025)>를 보려고 예매하다보니 이제 막 개봉한 영화보다 이전에 개봉에 <F1 : 더 무비(2025)>에 더 후한 영화관 배정을 하는 것을 보고 호기심이 발동해 보게 되었다. 애플 오리지널 작품이라 애플 제품인 헤드셋을 늘 쓰고 다닌다. 영화를 보면서 보길 잘했다고 생각했다. 영화를 보면서 뭔가 <탑건>이 생각났는데 찾아보니 감독이 같은 사람이었다. 조셉 코신스키, 스탠퍼드에서 기계공학, 콜롬비아에서 건축학 석사를 해서 공간 감각이 뛰어나다고 한다. 레이싱경기장에서 느끼는 굉음에 타이어 공기압, 바람 저항, 컴퓨터 센서, 팀 워크 전략 등을 삽입해 실제 레이싱에 질주하는 느낌을 주었다. 탐건의 탐 크루즈 처럼 브래드 피트도 외로운 늑대로 말 드럽게 안듣는 인물로 나온다. 약간의 뺀질이 기질과 반항아 느낌도 있다. 일본이나 아랍에미리트 등 여러 국가를 다니지만 다 미국에 있는 느낌이다. 영국 F1이 주무대고 영국 배우를 기용하며 경기장 퍼레이드도 영국 냄새나게 찍었지만 다 미국 같다. 관객에 섞어 지나며 인터뷰하는 장면에서 풀 붐을 든 사람은 정말 스태프 중 붐맨이라고 생각된다. 인물 간 신구의 경쟁 구도도 재미있고 내 멋대로 식 능청 맞은 브래드 피트도 매력적인 캐릭터다. 서니, 소니, 써니, 썬이 한국인 성 "손"을 부르는 듯하다. 하비에르 바르덤은 여전히 매력적이었다. 롯데시네마의 광음시네마의 사운드도 만족한다. 자동차 굉음이나 한스 짐머의 배경음악 뿐만 아니라 배우들의 대사 딕션도 감정까지 잘 전달해 준다.

영화 < 아마추어 (2025) >-여러 단편 드라마가 합쳐진 영화같다

 <보헤미안 랩소디(2018)>, <007 노 타임 투 다이 (2021)>에서 강렬한 인상을 준 라미 말렉이 대형 포스트의 전면을 차지한 광고를 보았을 때 그의 연기 스펙트럼의 한계가 보였다. 예상대로 그가 영화상 보여 준 역할은 격한 액션 보다 치밀한 두뇌싸움이었다. 허를 찌르는 대사나 상황 설정이 반전을 불러오게 하고 영화에 집중하게 된다. 여러 이야기 또는 몇 부작 드라마를 보는 것 같다. <슈퍼맨(2025)>에서 한참 주가를 올리고 있는 레이첼 브로스나한이 나온다. 하지만 몰라 봤다. 여러 배우가 비슷한 배역으로 자주 나오면 영화를 보면서 왠지 본 영화가 같다는 생각이 난다. 정보부의 권력을 한계를 통제하려는 여러 견제 장치가 긍정적으로 보였다. 영화 제목이 진부하고 1981년에 한 차례 영화화가 된 작품인데 볼만한 재미도 있다. 정보부의 치부나 첨단 개인 감시장치 등이 흥미를 유발하는데 영화가 크게 흥행하지 못한 건  내용이 밋밋한 게 원인 아닌가 싶다. 정보부가 개인을 어떻게 감시하고 정보를 취합하며 추척하는지 좀 무섭다는 생각이 든다. 당장 SNS를 다 삭제해야 하나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