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가 시작되면서부터 긴장감 있고 빠르게 전개되어 감독을 찾아보니 <레지던트 이블>을 감독한 폴 앤더슨 감독이었다.
지구에 있는 미스테리한 고대 문명을 연결한 상상력과 갑자기 사라진 배경에 대한 추측도 나름 흥미로웠다.
여러 개의 언어에 능통한 고대사학자가 밝게 빛나는 만월을 이탈리아어로 "사냥꾼의 달"이라고 의미심장하게 이야기하는데 그런 자료를 찾아낸 것이 신기하다.
영화의 암시를 위해서도 필요하고 이국적인 맛도 살릴 수 있기 때문이다.
뭔가 답답함을 주기 위한 피라미드와 그것이 갈라지고 쪼개지며 더욱 긴장감을 유발하는 연출
그리고 고대 제물에 대한 에어리언과의 연계
그런 연결고리를 찾아 흥미를 유발하는 장치가 흥미롭게 시간 가는 줄 모르게 한다.
3명의 프레데터가 각기 다른 역할을 하며 보는 이를 방심하게도 하고 놀라게도 한다.
제작비나 배우 섭외의 문제로 뒤로 갈수록 약간 완성도가 떨어지지만, 그런대로 볼만한 영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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