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unday, August 07, 2022

영화 < 프레이(2022) >-프레데터의 이전 이야기

 디즈니플러스에서 보았다. 프레데터가 인디언이 살던 아메리카에 떨어져 길잃은 프레데터 여기저기 돌아다니다가 인디언 부족과 마주 친다는 흥미진진한 이야기

인디언 이야기인데 여성의 사냥을 한다는 의욕을 보이는 여성영화(?)다.

도끼를 던지고 인디언이 나오는 것, 사자 사냥 이야기 등은  과거 인디언 이야기를 바탕으로 이야기를 전개하는 것인데 프레데터는 왜 거기 떨어져서 존재감 없이 (극 중 목적 없이 인디언에게는 극악 공포) 돌아다니는지 모르겠다. 

왜? 300년전에? 거기 아메리카에? (대부분의 프레데터 팬들이 미국인 인디언)

프레데터와 인디언이 힘을 합쳐 백인을 몰아 낼 수도 있지 않았을까?

그러나 이야기를 전개하는 공포 유지 전개나 숲속을 뛰는 장면, 동물과 마추쳐 잔인하게 죽이는 장면, 나중에는 사람도... 이런 것들은 그 묘사가 처절하여 극 중 몰입감을 높여 준다.

투명한 프로데터가 문명 이전의 인디언에게 어떻게 발견되는가의 많은 고민 끝에 그런 장면을 넣은 고민의 결과인 듯하다. 결과적으로 명장면을 연출했다.

여성이 인디언 사회에서 차별을 극복하는 과정을 자신의 주변 일들과 연결해 해결한다는 이야기 구조는 짜임새 있고 흥미를 유발하기에 좋았다. 

하지만 왜? 그 당시 그랬겠냐는 의문은 여전히 든다.

차라리 요즘 대세인 젠더 감수성에 충실한 여성 히어로로서 흥행 꼼수가 더 목적인 듯하다.

흥미롭게 가볍게 약간 무섭게 볼 수 있다. 배우 앰버 미드썬더의 큰 눈이 공포와 호기심 분노를 잘 표현했다고 생각하며 1987년 판 프레데터에 나온 인디언이 이 작품과 관련이 있나 생각해 본다.

마지막 영화가 끝나고 인디안 벽화를 응용한 그림도 재치있고 재미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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