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ednesday, February 23, 2022

영화 < 역으로 가는 길을 알려줘, Show Me the Way to the Station, 駅までの道をおしえて (2019)>

 



인스타그램 홍보로 알게 되었다.👉https://www.instagram.com/p/CZf9CwElkSr/

이벤트 하는 날 일이 있어 응모를 못 하고 영화관에서 보다. 라이카시네마라고 평소 유심히 보던 극장인데 작년에 무슨 행사로 한 번 간 적이 있었다. 연희동 주민 할인를 못 받았다. 예전에 연희동 살았는데 주변으로 이사를 갔다. ㅠㅠ





이미 일본에서는 2019년 개봉한 듯하고 주인공으로 나온 니이츠 치세가  애니메이션 거장 신카이 마코토의 딸이다.

홍보영상을 보며 예전에 키우다 비극적으로 하늘나라로 간 누렁이가 생각나 보게 되었다.👉

페로스 증후군이라고 반려동물을 상실한 상처를 치유하는 과정을 보여 주었다. 원작소설이 있다고 하는데 예상 밖의 전개와 결말로 신선한 충격을 느꼈다.

아마도 반려견의 상실과 치유가 다른 의미의 현대인의 고독과 상실를 우회적으로 다루지 않았나 싶다. 깨끗한 영상과 피아노 선율이 배우의 감정을 더 잘 전달해 주었다. 분위기를 바꾸는 ladybird( 무당벌레) 재즈카페의 음악도 모던한 분위기를 연출하기에 좋았다. 아이가 입고 나오는 의상도 수수하지만 동화적인 연출을 위해 잘 맞춰입고 나왔다. 

반려견, 기차길, 열차, 바닷가, 야구 등이 일본인의 의식구조 밑바탕에 중요한 부분이 아닐까 생각하다. 

촬영 장소가 어딘인지 영화 속에 나온 바닷가를 거닐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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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 이누가미 일족 (1976) > -옛날 영화인데 지루하지 않고 재미있다.

 일본국제교류기금 서울문화센터의 홍보 메일을 받아 확인해 보니 재팬파운데이션 무비페스티벌을 상암동 영상자료원에서 하고 있었다. 👉 https://www.koreafilm.or.kr/cinematheque/programs/PI_01578 예약을 못 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