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osts

Showing posts from January, 2018

윤후명 소설 <삼국유사 읽는 호텔/은행나무/2017>-민족이 읽어야 할 예언서는 삼국유사이다.

Image
2003년 10월 정주영체육관 개관기념 평양 3박4일 방문기를 바탕으로 호텔에서 북한학자 리상호 번역 <삼국유사>를 읽으며 과거와 현재, 북한의 낯선 모습, 언어, 상념등에 대한 자전적인 소설이다. 실제로 룸메이트는 채현국이라는 분이시다. 채현국님 기사  http://www.hani.co.kr/arti/society/society_general/618266.html                  http://newstapa.org/25018 밀려오는 서양바람에 우리것은 무엇인가에 대한 고뇌가 묻어있다. 동족이라는 북한에 체류하면서 오히려 낯섬을 느끼며 맨 처음 우리가 어떠했을까를 마침 양각도 호텔에서  <삼국유사>를 발견하여 탐독하며 과거로 거슬러 올라간다. 지은이는소련과 북한이 이상사회를 건설하기 위해 많은 희생을 거쳤으나 현실과의 괴리에 심한 허탈감을 느낀다. <삼국유사>에 관해 몰랐던 것을 많이 서정적으로 알게 되었다. 김지하가 삼국유사를 강조하고 일본에서도 귀하게 다뤄졌던 삼국유사가 우리는 소홀히 보는 게 아닌가 싶다. 읽어가며 판타지 영화를 보는듯 꿈결을 걷는듯 몽환적인 기분이 든다. 사랑에 관한 부분은 작가의 과거 연인과의 회상과 겹쳐져 더 환상적인 분위기를 자아낸다. <구지가>가 가야 수로왕에서 신라 수로부인까지 등장 그렇다면 <구지가>는  7백년간 전승된 노래라는 결론 거북 카메 감 검 금 가야 거북 검 검다 곰 러시아 Kara 海(흑해黑海)언어로 풀어본 영역권 부여-가야-왜를 잇는 문화권 복원 탈해脫解 알의 껍질을 벗다 버들꽃,유화柳花 버들곳 벗을 곳 붕가붕가 김일성 삼육대 출신 무용총 춤무덤, 각저총 씨름 무덤             ...

영화 <다키스트 아워(2017)Darkest Hour>-오랜만에 심장이 뛰는 영화를 보다.

Image
예매를 하려고 해도 개봉관도 별로 없고 전쟁씬도 없어서 극장에서 자지 않을까 우려하며 가다. 최근에 전쟁씬 없는 전쟁영화 <나폴레옹:토레스 전투(2012)>를 보고 제대로 낚인 후유증으로 마음이 무거웠다. 둘러보니 나이드신 분들이 많았고 외국인이 한명 있었다. 주말에 <윈스턴 처칠의 폭풍전야The Gatering Storm (2012)>를 본것이 예습이었고 이 영화는 그 다음이야기이다.우을증 치료를 위해 그림을 그리고,하루 벽돌200장 쌓기,정원가꾸기,장기 해외여행간 늘 싸우는 아내 기다리기 등으로 소일하던 처칠이 전쟁발발로 해군장관에 임명되고 시간이 좀 지난 이야기다. 등장인물도 거의 그대로이고 타이프치는 비서나 영국 수상,자주 다투는 아내,의회의 좁은 입지,처질의 몹시 불안정안 인성이 그대로 나와 영화를 보기전 미리 보기를 권하며,<킹스 스피치>도 같이 등장하는 조지 6세 왕으로 나와 처칠과 그가 모두 눌변으로 고생한 이력을 알면 영화 이해도가 높아지리라 생각된다. 게리올르만이 정말 맞는가 싶을 정도로 살을 찌웠고,전쟁영웅으로 느긋하게 스탈린,루즈벨트와 여유있게 앉아 있는 모습만 익숙한 내게  그가 고독했으며, 인기없는 한물간 정치인이며 인성도 개차반이고, 경제적으로 어려웠으며,1차 대전중 갈리폴리 전투의 패전으로 구제불능 취급받는 늙고 고집불통의 사납고 까탈스러운  성격의 사람으로 다가왔다. 불러주고 받아쓰고 크게 읽어 말의 앞뒤를 맞춰보는 방식은 요즘 방식과 크게 틀리지 않다,,, 역시 영국은 2차대전의 승전국으로만 알고 있지만  전쟁초기에는  본국에 침공할 나찌를 과연 방어할 수 있을지 장담할 수 없어 미국에 구걸을 하는 수모와 협상카드를 만지작 거리는 초조함을 보인다. ( 1차 대전에 낚여 괜한 전쟁에 참전했다고 후회하던 미국이 2차대전에서 상황을 지켜보려는 꼼수가 참가관이다.이건 영화를 봐야해,,미국이 어떤 나라인지,, ) 영화 대부분 내...

김해 고등학생들이 모여만든 "소녀상 달력"

Image
우연히김정란 교수님 트윗을 발견하고 구매 경향신문 보도내용 ☞ http://news.khan.co.kr/kh_news/khan_art_view.html?artid=201712251032001&code=940100 만년필로 쓰면 미끄러워 안써진다.수성펜은 다 마찬가지다. 위 여백에 집회공지를 적어놓아 깨알메모할 자리가 없다...

유시세프 록시땅 후원 비누 L'OCCITANE EN PROVENCE SUPPORTS for Unicef

Image
 크기가 너무 작다... 어린이들이 실명예방을 위해 후원한다니 좀 뿌듯,,, 냄새가 시아개분? 랑콩화장품 냄새라고 엄니가 말씀하심,,

영화 < 브이아이피 (V.I.P), (2016) >- 미해결 사건에 대한 상상력

장동건,김명민 주연에 <신세계>을 흥행시킨 박훈정 감독작이데 내가 관심이 없었는지 소리없이 묻혔다... 처음에 나오는 잔인한 장면은 보기 부담스러웠다. 챕터를 써서 이야기를 나눈 구도는 좋았지만 그게 장점이자 단점으로 보인다. 이야기를 넘기며 예상을 뛰어넘는 그러면서 영화가 이렇게 끝나나 싶다가도 다른 반전 반전이 이어지는 것은 한 편이 끝나고 다른 한편이 있는 여러 파트를 엮는 효과가 있고 전체를 아우르는 마지막 파트는 좋은데 이게 도대체 앞내용이 뭔가 헛갈리기도 하고 복잡해지기도 하다. 그리고 영화내내 한국영화 특유의 답답한 감이 들었다. 의도한 연출인지는 모르겠으나 홍콩이라면 부감을 쓰든 드론을 쓰든 넓은 화면으로 서울, 홍콩, 안기부 이렇게 보여주지 않고 방-방-방-거리로 가니 나중엔 동두천 아파트인지 홍콩인지 감이 안왔다. 하지만 미제사건이 북한과 관련된 것이라든가 경찰관이 번개탄을 놓고 자살한 것은 최근의 안기부직원 자살과 화성연쇄살인사건을 떠올리며 나름 상상력을 자극하기에 좋았다. 김명민의 화면을 넘치는 에너지 연기가 인상적이고 끊어오르지만 내면으로 삭히는 장동건 연기도 배역에 맞게 충실했다. 이종석은 언젠가 뱀파이어 연기를 해도 좋을 듯하다. 북한탈북자로 나온 박희순도 그 어둠과 그늘을 잘 표현했다. 국정원 고위간부역을 한 주진모나 검사역의 조우진이 진짜 현역직원 같은 느낌을 살렸다. 주진모의 연기는 눈빛에서 으스스함을 보여주며 어눌하면서도 심지있는 대사가 명품이었다. 국정원, 검찰, 경찰의 내부 알력과 범인 바꿔치기, 미국CIA의 개입도 흥미롭게 잘 전개되었다. 남과 북의 미묘한 갈등,협력,단절 문제는 우리 고유의 이야기라 나름대로 고유성과 세계성을 답보하는 좋은 소재라 생각된다. 뭔가 아쉬운 면도 있지만 특유의 상상력과 빠른 이야기전개, 현실감을 살린 내부알력문제를 잘 표현하였다.

강헌(허니쌤)의 라디오 좌파 명리 팟캐스트 시즌2 EP.06 ~ 시즌2 EP.10

Image
시즌2 EP 06. 2차 라디오 철공소 1부 : 목(木) 에 관하여 01 병든닭님 찬조출연 강헌샘 명리 심화편 출간 유명인은 명리를 이해하기 위한 하나의 사례일뿐 전부가 아님 레닌의 연식을 수집하지 못해  못넣음 질문:목이있는 동생 질문이 많아 자신은 궁금한게 없는데 사주에 목이 없어,, 수 보충위해 인천이사? 미역,다시마 등 국 먹어야 김석범샘 신혼초에 아내에게 잘해야 10년후 시달리지 않아 ㅠㅠ  아내앞에선 아내편 어머니 앞에선 어머니편 양자앞에선 내가 독립한 주체임을 보여야 화 운동권기질 목 진보기질 목 이 골고루 인사신 법원 검찰 경찰 직업? 김석범샘   정형외과의사의 허리요통 파워워킹 강추 시즌2 EP 06.2차 라디오 철공소 2부 : 목(木)에 관하여 02 하모니아니님 아들상담 김석범 샘 :틱장애를 치료하기 위해 약을 쓰면 주의력결핍과다장애(Attention Deficit Hyperactivity Disorder) 가 심해져 후자 병을 먼저 치료해야 역학자조언으로 부모독립이나 유학은 좋지만 2013년 토의 해에 토의 기운이 강한 중국에간것이 가장 큰 실책 목木 기운의 아들이 토土 에 파묻혀 수 를 보충하기 위해 콩자반,검은 옷 입을 것  목木 휴양림 또는 수水 물가 가족여행 추천 김석범샘 : 남을 비난하지 말고 스스로 자기 잘못을 인정하는 자세로 임해야 자존감(잠재력이 뛰어남)을 회복하고 척추질병부터 빨리 고쳐야 함 2017년을 맞이하며~~~ 시즌2 EP.07 3차 명리주점 1부 : 토정비결과 인도 엉클 토정비결 이지함샘의 저작 당시 지방군수 유럽엔 성경이 한반도엔 토정비결이 베스트셀러 임진왜란때 유성룡이 나가싸우면 면천해준다는 공약에 많은 백성이 왜군과 싸웠으나 유성룡 실각후 선조가 인정안함 이후 정유재란,병자호란시 백성들이 소극적 대응( 올해 정유년) 토정비결 내용은 난리통에 백성들에 대한 따뜻한 배려 완고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