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ursday, December 31, 2015

책 리뷰-파란펜 공부법(쌤앤파커스)-공부에 왕도가 있는가? 스킬에 지름길은 있을듯,,,

우연히 책상위에 놓여진 책을 보다가 혹해서 여러 도서관을 검색해 보았으나 모두 대출중

얼마나 대단한 책인가 후끈 달아 강남권까지 검색해 보았으나 다 대출

삼고초려끝에 한 도서관에서 대출 후 탐독


일본에서 와세다 대학 법대를 졸업한 58년생 한 청년이 학부2년때 세운 일본 최고수준의 입시학원에서 여러차례 성공사례를 보인 방법인데 후에 유명세를 타 과학적 접근이나 TV 탐구방송을 타면서 파랑색이 사람에게 긍정적인 심리 안정효과를 주고,적는 습관이 기억복원에 도움이 된다는 말씀..


 ☞책에서 언급한 미씨비시 젤라펜,파일로트 하이텍크 펜

파랑색이 심리안정효과가 있어 일본 유명포수도 투수를 리드할때 파란색 글러브를 끼고,영국범죄도시에서도 파랜색 등으로교체한뒤 범죄발생률를 낮췄으며,2009년 베를린 육상대회에서도 파란색 트랙으로 기록상승효과를 보았다는 이야기.


2014 인천 아시아드주경기장 트랙도 파란색이다.

파란색 수원종합운동장 트랙
  이순신 종합운동장 파란색 트랙이다.(2016.10.전국체전폐막식)



인간이 파란색에 노출되면 뇌에서 세라토닌인지 그게 분비된다고 한다.

과연 쓰기가 암기에 도움이 되는가?

 노트필기가 듣는 것을 뇌에서 다시 정리하여 <첫번째 정리효과>가 있고,필기하면서 <두번째 정리효과>가 있어 서울대생중 상당수가 노트필기를 했다는 책을 본 기억이 나는데

내가 아는 서울대 법대생은 그 얘기를 비웃더라...ㅡㅡ;;

일본에서는 내관內觀효과(안을 들여다본다)라고 하여 글을 쓰는것이 자기자신을 객관화하는 효과가 있어 형사조사나 심리치료용으로 이용한다하니 필기하는 습관이 학습에 도움이 되는것은 사실이다.(너무 이쁘게 할려고만 안하면...)

아 물론 언젠가 유명강사 강의중 자기 경험으로 수업중 넋놓고 듣는 사람보다 깨알같이 받아 쓰는 사람이 합격률이 높았다고 여러분도 받아적으라고 한 기억은 난다.

하지만 괜히 팔만 아프고 효과가 전무하여, 스터디같은 서로 말하는 수법이 공명효과때문에 기억에 오래 남는다는 견해도 있다.

파란색을 인지하지 못하는 사람이라면?

파란색에 관하여는 고려청자가 원래 초록색인데 명명자가 색감이 부족하여 청자라고 해서 청자가 되었다고 하고, 우리나라 45%가 청색이랑 초록색을 구분하지 못한다고 들은것 같다.

파란색으로 쓰면서 초록색으로 알거나 초록색으로 쓰면서 파란색으로 알고 있다면?

이런경우는 어떻게 되는가?

내가 아는 넘은 동물의 왕국을 보면 얼룩말은 보이는데 사자는 안보이거나, 교회십자가 밤에는 회색으로, 교통신호등도 빨강이 회색으로,국가대표 축구경기볼때 초록잔디에서 뛰면 한쪽 팀 선수만 보인다고 하던데 파랑펜의 효과를 기대할 수 있을까?(참고로 그 칭구는 행시 패쓰)

다쓴 볼펜심이나 연습장을 모아둬 성취감과 자신감을 안겨주는 것도 나름대로 효과있을 듯하다.

방 어진다,도깨비 나오겠다고  혼날가능성도 높다.

만화가 윤태호가 습작시절자료를 쌓아두었다가 어느날 이정도양의 연습량이면 어느정도 해볼만하지 않을가 하고 자신감를 갖게 되었다는 인터뷰나 서울대에 간 어느 학생의 어머니가 자식이 하도 공부를 열심히 해 버리를 연습장을 모아뒀더니 상당한 양이 되었다는 도시전설도 들어본 봐 있다.

한편으로는 작은스킬도 공유하는 것에 미소를 짓지만, 공부의 기본인 성실,꾸준함,인내를 스킬로 때우려는 것은 안되지 않나 싶다.

아름다운 가게 뷰티풀마켓 상품

히말라야커피를 좀 사먹던 때가 있어서 홍차를 사러 동네아름다운가게에 문의하니 홍차는 팔지 않는다고 하여 홈피에 가고 문의전화를 통해 뷰티풀마켓이란 곳을 가르쳐주어 알게 되다.

뷰풀마켓 홈피 ☞http://www.beautifulmarket.org/shop/main/index.php



엄니가 극찬한 지리산녹차(전남구례)












위에는 러시아산대두, 호주산 대두유인데 고려인 농장 유기농 콩을 원료로 하였다니 
수입해서 
고려인농장에서 만들었다는 말?






 편의점 것보다는 풍부한 양,자매품으로 크랜베리도 있음

시청지하상가에 매장이 있다.




다크초코렛

홍차 트와이닝 Pure Darjeeling Tea (TWININGS)

 1706년이라는 포스가 넘치는 삼백년전통

위키백과에 따르면 1706년에 토마스 트와이닝이 티 룸을 열어 아직도 런던에 남아있다고 한다.윤리공정거래를 표방한 회사정책으로도 널리 알려져 있다고 한다.

삼백년전통이 그냥 나오지 않겠지..

다아즐링은 히말리아산이라는데 눈덮인 설원이 눈앞에 쫘악  퍼지는듯하다.
하지만 맛은 잘 모르겠다...ㅡㅡ

국내 유명 커피전문점에서 트와이닝 홍차를 대놓고 담가서 4000원씩 받으니 좋은거겠지..

 뚜껑에 잘 열고 닫히지 말라고 약간 잠금장치를 해놨다.


Friday, December 25, 2015

영화< 대호(2015) >-전설적인 민중 신앙에 대한 첫 도전





















대호...이대호가 프리미엄12 준경승전에서 숙적 일본에게 역전적시타를 치고 인터넷에 돌던 패러디로 처음 이런 영화가 있나 했다.

이후에 최민식인터뷰를 스쳐 보고 강렬한 호랑이 포스터를 보며 "최민식"정도가 나오면 뭔가 볼만하지 않을까 생각하다 보다.

대호의 스틸컷을 콤터 배경화면으로 깔면 좋을 듯한데 마당히 방법을 모르겠다.

스타워즈처럼 구글크롬 배경화면 지원 같은거 해주면 좋지 않나 싶다..

그놈의 돈이..없지...

CG로 호랑이를 표현한다고 하여 기대반 우려반 했는데 늑대랑 싸우는 씬이 좀 어색한거 빼고는 훌륭했다.

가상의 인물을 두고 연기를 한 연기자 모두 대단한 연기력을 보여주었다.

굵직한 남자이야기를 산신인 호랑이와 잘엮어 보여주었다.

인터뷰를 보니 최민식 김상호님은 풀샷인데도 암벽을 오르고, 정만식님도 분장때문에 한시간 먼저 일어나고, 화장실이 없어 여러 스탶이 쌩고생을 했다 한다.

성유빈의 능처스러운 연기는 정말 뛰어났고 새로운 스타탄생을 예고 했다.

정석원은 좀더 날까롭고 쇳소리의 목소리를 냈으면 일본군인의 모습이 더 살지 않았을까 싶다.

대체적으로 전반부는 긴장감있게 잘 이어가는데 중반에 성유빈과 호랑이,최민식, 회상이 얽히며 이거 뭐지 싶었다.

갑자기 판타지가 나오며 최민식과 질긴 악연을 설명하는 부분은 대략 난감했다.

배경음악으로 깔리는 여자목소리의 것도 태권브이,황금날개,오로라 공주 류의 옛날 노래 같아 집중도를 분산시켰다.

라미란의 깜짝 출연은 기쁘고 반가웠고, 정만식이나 김상호의 연기,특히 김상호의 연기가 빛이났다.명품조연이란 이런 것!!!

호랑이는 우리에게 오랜세월 숭배대상이었고 시베리아 산 백두산 호랑이는 영물로  뭐 옛날 <단(丹)>이라는 소설에서 보면 수련을 하면 호랑이가 옆에 와서 지켜준다는 이야기도 있고 막연하지만 신비의 존재였다.

그런 호랑이를 일제가 식민지화하며 무차별 사냥으로 멸종으로 몰아 세웠고 도시화되며
대한민국에는 없다는것이 공식기록이다.

하지만 구전되며 사람들 사이에 도는 호랑이에 대한 경외감.

"요즘 점보러 가면 호랑이 조심하라구 그러는데 그게 차 조심하라는 얘기야"라는 어른들 얘기,,,


사라졌지만 뇌리에 남아있는 잔상을 잘 복원하였다.


지리산의 자연풍광,눈,일본군인의 외침

이런것들이 잊혀졌던 것들을 내 세포속에서 꿈뜰꿈뜰 살아나게 만들어주었다.

자연,부정,인간과 일제식민지로 망해버린 조선을 최민식과 호랑이에 이입시키고 결국 일제도 여기 버티지 못하고 물러날것이라는 암시가 "지리산에서 겨울을 버틸 수 없다,철수"로 보여주지만 뭔가 좀 아쉽고 부족해 보이는 영화였다.

호랑이가 사라지면 먹이사슬이 붕괴되어 늑대가 설쳐 민간피해가 생긴다는 둥 생태계관련 대사도 좋고, 쪼글쪼글 사는 그옛날 사람들의 고달픈 삶도 잘 묘사하였다.

결말에 대해서는 망연회 이후 단체관람후 술을 더 먹게 되었다는 후일담으로 대충 알고 보았지만 어떤 해석여지를 남기려는지 잘 모르겠다.

조금만 더 다듬어서 좀 더 웅장하고 진중하게 이번이 Part1이면 Part2라도 나왔으면 한다..








66세에 장원급제한 강세황

강세황..미술 시간인가? 국사시간에 서양화법을 최초로 사용해서 교과서에 나와

들고가 국사샘한테 물으니 원근법을 적용한 것이라고 했던 격이 난다.

파란만장한 삶을 살았고 말년에 대차게 잘 풀린 표본이네...

그가 남긴 전신초상화도 최초이고, 머리에 관직을 상징하는 관을 쓰고, 웃은 도포를 입어 산처을 떠돌며 그림을 그리고 싶은 마음을 표현한 것 조차 도인의 풍모가 엿보인다.

초상화에 설명을 붙여 아래 같이 풀이 할 수 있으니..ㅎㅎ

그의 삶과 기개,주위의 평가가 한눈에 보인다.

‘가슴엔 많은 책을 간직했고 붓은 기세가 오악(五嶽)을 흔들 정도였다. 사람들이 어찌 알겠는가만 나 스스로 재미를 삼는다

[출처: 중앙일보] 

http://news.joins.com/article/11892436

Thursday, December 24, 2015

70년만의 귀향 Come Home after 70 years'

 일제시대 일본으로 강제로 끌려가 조국으로 돌아오지 못하고 그곳에서 돌아가신 분들의 유해 115구를  한,일 시민단체가 손잡고 조국으로 모셔온 이야기이다.

조국이란 무엇인가? 민족이란 무엇인가?를 눈시울이 붉어지게 느끼게 한 감동스토리이자

한,일 양국의 시민이 어두운 과거가 미래의 동반자로서 관계를 맺게된 시발점이 되었다는 점에서 뜻깊은 행사였다고 생각한다.

머리카락 하나, 뼈조각 하나라도 다 찾아왔으면 한다...

왜이리 늦어졌는가?

해방된지 70여년만에 이루어졌다는 점에서 때늦은감이 없지않아 있지만, 정부가 해야할 일을 일반시민들이 했다는 점에서 분노를 느낀다.

쿠데타 박이 대통령이 되어서 일본을 공식방문했을때 자기가 모시던 일제 군부상관들이 환영나와 옛날 일본군인으로서 군복무시절이야기를 할때 찍못하고 왔다는 일화는 우리에게 어떤 사람이 국가통수권을 갖을 자격이 있는가를 다시 한 번 생각하게 한다.

프랑스 드골대통령,중공의 모택동,팔레스타인의 아라파트 등을 보면 우리가 적대국이었던 나라와 협상할때 우리의 대표가 누구였으면 좋았을지 모범답안을 보여주고 있다.

그런부류의 종자들이 해방이후 정부를 장악하고 대학에서 교육을 담당했으니 가장 먼저해야 할것들이 이렇게 망향의 설움를 안겨주게 되었다.

이제는 그의 딸이 그 기억마저 지우려고 국정교과서 편찬 사업을 한다하니 어이가 없다.

https://storyfunding.daum.net/project/273






 




















이스라엘에서 어린 아이에게 쓴 사탕을 먹이며 학대받던 조상을 기억을 되새김질 하게 하고, 나찌학살을 철저하게 가르친다고 한다는데,,,,

우리는 아이들에게 조국이란 무엇인지? 민족이란 무엇인지? 힘없는 설움이 무엇인지 반드시 가르쳐야 할 것이다.

영화 < 이누가미 일족 (1976) > -옛날 영화인데 지루하지 않고 재미있다.

 일본대사관의 홍보 메일을 받아 확인해 보니 상암동 영상자료원에서 하고 있었다. 예약을 못 하고 현장 발권했는데 예약만 하고 오지 않으신 분들이 많아서 빈자리가 많았다. 카토카와회사의 상징인 봉황이 나오는데 고구려 봉황과 비슷하다. 1950년 요쿄미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