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uesday, November 17, 2015

영화 < 0 0 7 스펙터SPECTRE> -볼거리 풍선한 오락영화


<카지노로얄><퀀텀오브솔러스><스카이폴>의 전작영화과 관련이 있다.

거대한 스케일때문에 아이맥스 추천이다.

멕시코시티 축제는 과연 그런 축제가 있나 싶은데 영화의 전체분위기를 열기에 충분했다.

자동차굉음 추격전은 사전홍보가 대단해 기대했으나 좀 약했고,야경의 로마거리는 충분히 아름다웠다.

초반에 잠깐 나온 모니카벨루치는 충분히 매력적이었고 맡긴 배역도 악당의 처라니..

<스카이폴>에서 언급된 아날로그식 첩보전을 종식시키고 디지털화하려는 부처이기주의는 가속도를 낸다.

국제회의에서 총의를 얻어야 하는데 부결되자 반대국에 물리력을 행사해 찬성하게 만드는 수법은 국제사회에서 강대국이 가끔 써먹은 수법이 아닌가 싶다.


랄프 파인즈의 음성이 반갑고 듣기만 해도 알아들을 수 있을 듯하다.

악당들의 비밀회합장소가 보여주는 압도감이 잘 묘사되었다.흡사 <아이스 와이드 샷>의 밀회장면을 보는 듯했다.

악당으로 나온 크리스토프 왈츠는 <장고>와 <바스터즈>의 사악한 독일장교로 나오지않았나?

기억은 나지 않지만 본드걸 레아 세이두도 <바스터즈>에 나왔다 카드라..

레아 세이두는 <미션임파서블>에서 발차기 맞고 고층빌딩밖으로 날라간 여인으로 저리 이쁜여자를 너무 빨리 잔인하게 죽인다고 했던거 같다...

레아 세이두는 설정인지 연기인지 시종이관 까칠하고 신경불안해 보이는데 본드걸로는 좀 역부족해보였다.

우당탕 악당과 몸싸움을 하는 본드를 보며 내 민약한 몸매를 돌아보며 한탄하게 한다.

곳곳에 일어나는 테러가 스펙터가 총지휘하고 있는 거라는 설정, 사태의 긴박성을 연출로 충분히 보여주지 못해 전체를 모르고 등장인물만 주목하게 된 연출도 좀 아쉽다.

약간 이야기가 늘어지며 뻥찌긴 하지만 볼거리를 보여주려는 의도에 충분히 용서가 된다.

여기를 찌르면 어찌된다고 해골그림을 보여주는것도 알게 되는 지식의 즐거움을 주었고
뻐꾸기 이야기로 본드와의 악연을 설명한 장면은 그럴 수도 있다하면서도 말도 안돼..싶다.

나중에 레아 세이두를 살리기 위한 사투는 <카지노로얄>에서 에바그린의 전철을 보이지 않으려는 그의 기억을 상기시키려는게 아닌가 싶은데 복수와 냉정한 킬러보다 이제 안정을 되찾으려는 본드의 모습이 평온해 보인다.

볼거리를 보여주는 것도 좋지만 영화에만 안주하지 말고,나도 좀 돌아다녀봐야겠다.

그보다 돈이 읍지..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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