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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howing posts from July, 2014

영화<명량> : 무거운 주제를 중심으로 이야기를 풀었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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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봉첫날 보다.. 시사회가 어찌어찌 날아가고..괜찮다는 평이 나오고..예고편에서 좀 갸우뚱했는데.. 이순신역에 최민식님이 왠지 그전 작품에서 보여왔던 악역땜에 안어울릴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 연기를 잘하시는데 이순신은 이전 <조선왕조오백년>김무생님이나 <불멸의 이순신>김명민처럼 물같은 이미지의 냉철한 전략가 제독이지 최민식님같은 불같은 특전용사가 아니라고 선입관을 갖고 있었기 때문이다. 둥글둥글한 그의 얼굴형태도 냉철한 지략가이자 과묵한 이순신 이미지와 맞지 않다고 생각한다. 영화개봉시간에 딱 맞춰갔는데 관객이 꽉찬걸 보고 올여름 방학에 맞춰 솔로홈런 정도는 칠듯한 영화라고 생각하다. 고문받는 이순신과 시시각각 구석으로 몰리는 수군과 옥좨어오는 왜군의 잔학상이 잘 대비되어 연출된다. 난중일기에 보면 항상 아프고 고뇌하고 불면에 시달리는 개인사와 군율에 따라 곤장을 때렸다,목을 쳤다는 이야기가 내면과 외면의 대비되는 당시의 그의 평가를 상상하게 한다. 워낙 사료가 없고 영화상 군더더기를 넣은 가공의 인물들은 좀 거추장스러워 영화집중도를 분산시키고 배설의 암살기도 및 죽음,아내와 남편의 울고불고 비장미도 삭제하고픈 장면이다. 나중에 검색을 통해 <꽃잎>과 <와>의 가수 이정현임을 알고 저런 역의 연기도 잘하는구나 하고 놀랬다. 가장 놀란건 ㅋㅋ ..<막돼먹은 영애씨>의 까칠사장 승준이 우유부단하고 소극적인 장수 안위로 나오는 것이다.우하하..전혀 몰랐다... 마지막 아들과 덕담장면도 갈대밭 배경이 아닌  파도치는 바다 배경에서 하는게 해군제독으로 더 낫지 않았을까 싶다. 이순신 아들분도 연기가 좀 어색하다.. 류승룡의 연기는 인정사정 없는 악의 화신으로 훌륭했는데 끝이 좀...그렇다. 조선을 놓고 벌이는 왜군내부의 정치역학도 짧게 나마 잘 표현했다. 엄습하는 왜군의 공포와 해적의 무뢰한의 모습도 웅장하게 잘 묘사했다. 해전이나 포구...

영화 < 노예12년 12 Years a Slave >

흑인감독이 만든 작품 실화를 바탕으로 한것이라한다.. <뿌리>의 쿤타킨테 이야기에서 다르다면 쿤타킨테는 아프리카에서 생으로 미국으로 사냥당해서 온것이고,솔로몬은 남북전쟁후 북부에서 자유인으로 바이올린을 켜며 상류층으로 살다가 납치되어 남부의 노예로 12년간 개고생하다 다시 원래 자리로 돌아와 자신을 구렁텅이로 쳐박은 넘들과 법정투쟁을 하지만 패소했다는 것이다. 백인도 여러부류의 사람이 있고,흑인도 여러사고의 사람이 있다. 백인이 악마고 흑인이 천사라는 식의 구조도 맞지 않고,몰락한 백인... 흑인을 괴롭히며 정신적으로 고통스러워하는 일면... 자포자기한 흑인도 나오고 사다리타고 반백인이 된 흑인도 나온다. 언제가 신이 저들을 처벌하실것이라고 준엄하게 말하지만..현실적으로 그들은 사면받았다... 유태인은 신의 선택을 받았다고 팔레스타인 어린이를 미사일로 폭격해 마구 마구 죽이지만.. 신은 준엄하게 죄값을 치르게 할것이다... 흑인 대통령이 나오고, 흑인영화감독이 나오는것은 어딘가에서 음지에서 희망을 버리지 않고 하루하루 준비한 사람들의 바램과 노력이 결과를 낸 것이라 본다. 멀리보고 하루하루 준비하며, 좋은 세상이, 상식적이 룰이 적용되는 그날을 위해 부단히 노력해야겠다. <혹성탈출;진화의시작>에서 처럼 절망에 빠져드는 자괴감을 잘 표현했으며, 납치된 흑인만의 문제가 아니라 명퇴당한 아버지,대학 다니다 군에 입대한 이등병,등록금을 벌기 위해 알바시장에 막 들어온 어린 학생들도 솔로몬의 당혹감을 느꼈으리라 싶다. 모두 솔로몬 처럼 지혜롭게 위기를 탈출하리라...

아름다운 평창 A Stunning Beauty PyeongChang LG G3 촬영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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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렁이 알

LG G3 F400S 사용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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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2가 점점 느려지고 수동초점을 잘 못잡고, 이어폰꽂고 통화시 불통이 생겨 G3로 갈아타다. A/S상담을 통해 이어폰통화시 불통은 팬택(SKY VEGA IM-A820L)이어폰기능저하로 판명 에스케이텔레콤에서 무상교체문자가 오고,안절부절하다 전화걸고 대리점가서 상담받다보니 이미 계약서에 서명...ㅠㅠ LTE-A미지원때문에 떨이떨이 파는듯하다. G3 벌써 구형폰?  http://www.sportsseoul.com/?c=v&m=n&i=79214 LTE-A미지원이라든가 등등의 문제는 통신사 직원도 그렇고, 대리점 직원도 그렇고 진짜 무지하다. 어떻게 하나 팔아먹을까 궁리하고 사후처리나 제품에 따른 기능문제는 통신3사 대리점 다 같이 기초적인 상식도 못갖추고 있다. G2는 70만원정도에 샀은데 G3는 40만원대(36개월 할부 이자포함 54만원)이라 최신폰이 더 싼게 도대체 원가가 얼마인데 가격이 이렇게 춤을 추나 싶다. 에스케이텔레콤에서 G3로 갈아탄뒤에서 엘지텔레콤에서 구애가 끊이지 않는다. 200대 한정이란 문구도 똑같다.. - QuadHD화면 화상도 평소 쓰던 G2에서 보던 인터넷사이트 사진들이 더 선명하게 보이기 시작했다. 모자이크된 사진이 약간씩 보인다... 오오~~어떤 사진?..패쓔.. - 통화불량문제 사용후기를 보면 G3가 통화가 좀 불량하다는 얘기가 있는데..그런거 같기도 하고 아닌것 같기도 하고..잘안들릴 때도 있는데 주변이 시끄러워서인지 잘 모르겠고,개인적으로 한번 상대방이 내 목소리가 안들린다고 한적 있다.그런대로 쓸만함 - 크기(SIZE) G2를 쓰다 손에 쥐었을때 좀 크다고 느꼈는데..3주정도 쓰다 보니 잘 모르겠다. 약간 커져서 안에 저장된 전자책을 보니 좀 편해졌다. G2와 크기 비교 - 퀵서클케이스 Quick Circ...

영화 < 다이하드4.0, DIE HARD 4.0>- 잘만들어진 오락영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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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3에 이어 4.0으로 나왔다. 터널에서 점프해서 헬기를 박살내는 씬 ㅋㅋ F-35와 싸우는 씬은 <슈퍼맨 리턴즈>에서 야구장에 비행기 내리는 장면과 함께 오래 오래 기억될 장면이다.ㅋㅋㅋㅋ 가정불화와 해커소탕이야기 해커가 보안문제로 나라를 통째로 혼란에 빠뜨린다는 얘기인데.. 컴터폐인인 해커가 "뉴스요? 뉴스 안바여..그거 과소비만 조장할 뿐이죠" 라는 대사는 현대사회의 미디어를 비판하는 명대사다. 인터넷 포털이나 케이블에 이어 종편까지 우후죽순으로 나와서 재탕삼탕을 하는건 다 광고비때문.. 거구당 시청률 타켓시청률 운운하며 1%미만 시청률에 희비가 갈리는 사람들을 보며..돈이 되긴 되는건가 보다...싶다. 딸래미의 눈빛과 해커의 천진난만한 연기 매력적인 악녀 매기 큐가 볼거리다. <토탈리콜>에서도 샤론스톤을 빵 권총으로 마빡을 쏴죽이는데..여기서도 아예 깔아뭉개 죽인다...예쁜여자를 저리 무지막지 죽이니 아쉽네요.. <미션임파서블4>에서 처럼 고층건물 창가로 차버려 죽이는 것도 아쉽고.. 예쁜여자가 생각보다 빨리 처참하게 죽으면 왠지 짠하드라...ㅡㅡ;; 그러고 보니 <다이하드5>에서도 하나(율리아 스니기르) 죽는구나.. 주변에 많은 인터넷해킹과 보안문제로 사과메일만 뒤늦게 받을 뿐이 하루하루에서.. 능률교육이나 해태제과는 보안문제 터졌다는 뉴스도 못본듯한데..메일이 왔다.. 앞으로 일어날지도 모르는 미래사회의 불안과 위험 그리고 볼거리를 잘 조합한 두고두고 심심할때 보면 좋을 영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