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ednesday, July 11, 2012

정약용 탄생 250주년 전시회


김용옥 샘의 이름이 번쩍 띄인다.

최종고교수는 전공이 법학인데...괴테까지 아우루는..

정권차원에서 자기이미지를 관리하기 위해 역사적인물을 신격화 시키는데
박정희 땐 세종대왕 이순신 전두환땐 정약용 김영삼땐 정조..그렇게 들었다.

안에 들어가면 크게 쓴 김용옥 글이 보이고..

정약용 31세 진사합격 공문기록

합격동기생이랑 살구꽃 필때,국화필때 눈올때 모여 시짓고 술먹는 젊은 찬란시절이 있고

성균관 시절 정조의 문답에 답한 기록

청나라 학설에 반론한 기록

그림



편지

유배지에서 산과 바다를 돌며 지도를 그린걸 보여 자유인을 본다.

바다를 바라보는 해방감..

역술에도 조예가 깊었고

흠흠신서는 초동수사를 강조한 형법책

경세유표는 지금의 경제민주화를 논했다 한다.

7월7일 김용옥샘 강의가 있었는데 시간상 못갔다.아쉽..

사람의 굴곡많은 삶을 보며 행복한 순간도 불행한 순간도 단정적으로 행불행으로 나눌수 없다고 본다.

천주교신도를 밀고한 댓가로 목숨을 부지한걸로 아는데..
이후 일절 그문제에 대해 함구한 행각은..좀 그렇다.

사후 공개를 조건으로 참회록이라도 한권 남겼으면 더 좋았을텐데 시절과 여건이 좋지 않았나 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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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 이누가미 일족 (1976) > -옛날 영화인데 지루하지 않고 재미있다.

 일본국제교류기금 서울문화센터의 홍보 메일을 받아 확인해 보니 재팬파운데이션 무비페스티벌을 상암동 영상자료원에서 하고 있었다. 👉 https://www.koreafilm.or.kr/cinematheque/programs/PI_01578 예약을 못 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