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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howing posts from December, 2025

홀로 떠나는 가을 여행2025-공주 학림사 템플스테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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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주 학림사,,,?? <행복 두배 템플스테이 여행가는 가을> 할인 이벤트로 어디를 갈지 고민하다가  국립공주박물관 <한성475>전시와  연계된 지역을 찾다가   학림사 명상부분이 프로그램에 있어 찾아간 듯하다. 👆토용 철야정진(템플)사진을 자세히 보면 죽비를 드신 스님이 보인다.🥴  다른 사찰도 검색해 봤는데 거리, 샤워실, 화장실 같은 게  걸림돌이 되었다.  그냥 혼자 조용히 나를 비우고 싶었다. 무열왕릉을 보고 공주고속터미널에서 버스를 타고 중간에 내렸다.                            👆버스에서 내려 택시를 기다리는 중 특이한 차가 지나갔다. 다시 택시를 타고 일주문이 공사중이라고 하여 돌아 갔는데 택시기사님이 익숙하게 잘 아셨다.🙂  계룡산 근처에서 차가 많이 막혔다.      입구에서 바라 본 계룡산 장군봉이 압도적이었다. 👆계곡 쪽으로 돌아다니다 다시 하산 👆오등선원에 대웅전이 있어 삼배하고 나왔는데 템플스테이 참가자는 수행자 정진을 위해 입장을 자제해 달라고 해서 내려왔다.  명상을 계룡산 정기를 받으며 하면 무슨 신비체험(?)이라도 할까 하는 기대도 있었다. 하지만 딱히 그런 것은 없었다. 밥이 잘 나왔고 정말 포만감있게 잘 먹었고 철야 명상을 위해 여러 사람이 이곳에 모인 것에 놀랐고,  고창 선운사에서 경험한 인구절벽에 학림사도 일손이 부족하다는 것을 느꼈다. 👆대웅전 같은데,,, 대적광전;;;  무슨 듯이지? AI에 물어보니 이렇게 답해준다. 대적광전의 의미와 기능 이름의 유래:  '선정을 통해 큰 지혜를 얻는다'라는 의미를 내포하고 있습니다. 비로자나불이 머무는 세계가 장엄하고 진리의 빛으로 가득한 '대적정(大寂靜)의 세계'이기 때문...

영화 애니 < 소중한 날의 꿈 (2011) >- 아련한 과거가 현재로 이어지는 흐믓한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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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덕궁 뒤 카페 마고의 북촌 시네마에서 안재훈 감독의 애니메이션 <소중한 날의 꿈>을 보았다.  2011년 개봉작인데 이제야 보게 된 것에 나는 그동안 뭐 하고 살았나 싶다. "연필로 명상하기"라는 의미심장한 제작사 명칭도 눈에 들어 온다. 1970년대쯤 군산 주변 여고에서 운동회를 하면서 이야기는 시작된다. 경쟁, 꿈, 개발독재, 학창 시절 추억을 떠올리게 해주고 영화 보는 내내 행복감이 들었다. 👆영화를 보며 낯익게 등장한 철길 (군산) 👆굴다리는 신촌주변 굴다리가 생각났다. 👆<8월의 크리스마스>을 오마쥬한 부분도 있다고 나중에 알게 되다.(군산) 👆뜬금없긴 하지만 공룡 발자국(군산), 영화상으로는 해남으로 알고 있다. 어리버리한 연애감정을 표현하는 부분이 제일 재미있고 피식 웃음이 났다. 과거 고등학교 시절로 돌아간 느낌이었다. 아직도 경쟁 속에 오직 하나의 목표를 향해 달리기만 해야 하는 청소년이 여전히 있다고 하니 슬프지만 딱히 이런 세상을 타파해야겠다고 분연히 일어 났지만 별수 없는 어른이 되어버린 나 자신을 발견한다. 신현림 시인의 <오백 원 대학생>이 문득 생각난다. 영화가 보여준 여러 이야기는 전체적으로 궤를 달리하는 부분이 좀 있긴 하지만 좋은 감정을 가지고 간직하고 싶다는 느낌을 받았다. 

영화 < 케이팝 데몬 헌터스>-역수입된 우리문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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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대 근처에서 사자보이즈 복장을 한 사람들  스레드에서 경복궁 근처에 사자보이스 복장을 하는 사람들이 있다는 것을 보고 이 영화가 히트하고 있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 인스타그램에서 외국인이 사자보이즈 복장을 하고 베를린 브란덴부르크 문에서 춤을 추고 있다. 👉 https://www.instagram.com/reel/DOspYiODQ2K/?utm_source=ig_web_copy_link&igsh=MzRlODBiNWFlZA== 캐나다계 한국인이 외국자본과 기술로 만든 작품이 세계 문화사에 파문을 일으키고 있다.        👆신라면에서 <케이팝 데몬 헌터스> 캐릭터를 활용하고 있다. 👆마침내 <케이팝 데몬 헌터스> 의 까치 호랑이 "더피"가 뉴욕시 메이시스 추수감사절 퍼레이드 행사에 애두벌룬으로 등장한 뉴스를 보았다.                           👆조계사 앞 <케이팝 데몬 헌터스>의 "더피" LED연등 하지만 막상 보게 되니 집중력이 떨어져 7~8번을 끊어서 여러 날을 보았다. 인상 깊었던 부분은 캐릭터의 표정이 다양하고 여러 가지가 세밀하게 묘사된 점이다. 과거 영화<엽기적인 그녀> 열풍 때 한 변호사가 강의 중 영화 비하 발언을 해 나이도 어린 분이 왜 그럴까 생각했던 기억이 나를 때렸다. 김수현 드라마작가가  <반지의 제왕>을 보며 주무셨다는 일화도 떠올랐다. 그러고 보니 나도 그분들 나이대가 되었다. <케이팝 데몬 헌터스>에 대해 외국인이 왜 열광할까?  외국인의 눈으로 볼 때 우리 문화의 어떤 모습이 매력적으로 보일까? 우리가 우리 문화에 대해 자신이 없거나 등한시할 때 외부의 눈에로 보면 더 잘 보이는 현상이 아닐까 싶다. 사실 저승사자는 <전설의 고향>에서 무수히 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