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탈모샴푸-달걀샴푸 하아르 H'ar 사용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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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머리가 많이 빠지고 머리를 감고 수건으로 닦으면 변기에 머리카락이 많이 덜어지고 사진을 찍은 것을 보면 많이 비어 보인다. ㅠㅠ 입소문으로 쿠팡에서 구매했다. 👆기존에 쓰던 제품 크기 비교, 손에 잘 잡힌다. 약간 놀로란 색이 앙증맞고 맘에 든다. 원리는 머리카락이 단백질로 구성되었으니  외부에서 단백질 관련 물질을 퍼붓는다는 것 계란으로 만들었다는데 검정색액이 나온다. 상품 설명을 보니 검은콩, 검은 깨,  등등이 들어가 검정색이라고 한다. 누르는 부분이 조절이 안 되어서 "팍" 많이 나온다. 풋사과 냄새가 나고 머리에 박카스? 물파스를 바른 듯 시원하다. 엄니 말씀이 독한 듯하니 많이 헹구라고 하신다. 영업 전략인지는 모르겠으나 3개월을 써야 약발이 난다고 한다. 곰이 사람이 되기 위해 달래와 쑥을 먹으며 백일기도를 했다는데  약간 간절한 마을이 있다. ㅠㅠ

정말 맛있는 우유를 찾았다. 그것은 바로 제주 올레길 명품우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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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에 세 번 갔었다. 다 일 때문이다. 두 번째 방문 때 교통사고가 났고  입원하고 병원을 전전하며 느낀 제주도 의료시스템과 만나는 사람들의 배타성과 무관심이 좋은 풍광과 함께 안 좋은 이미지로 남아 있다. 그런데 그런 광고성 좋은 이미지의 제주도에 대한 관념을 날려버린 우유를 마셔보았다. 짠~~ 바로 제주올레길 명품우유 뭐랄까 짠 크림치즈 맛이 있다고 할지 그런 뒷맛이  자꾸 생각나고  자꾸 마시게 한다.  여태까지 마시며 맛있다고 느낀 우유가 세 개 있는데 1. 파스퇴르 구번전 우유 2. 부산우유 3. 제주 올레길 명품우유다. 마구마구 먹어주마~~  

영화 <리미트리스 : 지금 더 건강하게>-토르는 정말 행복하고 건강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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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스타그램 홍보로 토르가 한국 부산 범어사를 찾아 절을 하고 명상하는 모습에 기대하고 보다.  토르의 주인공 크리스 헴스워스는 15세 때 다친 뒤 허리 통증을 다스리기 위해 부산 범어사를 찾는다. 인천공항에서 인천 경원재 앰배서더 인천 호텔을 지나 서강대교를 지나는데 한국이 이렇게 세련되어 보이나 싶다. 그들만의 촬영 노하우가 매일 보는 사물을 달라 보이게 한다. 특히 드론의 활용과 로드 팔로우가 인상적이었다. 김동현 전 선수를 만나 이야기를 나누며 격투기 훈련을 하는데 토르의 발차기는 파워는 있어 보이는데 동작은 어색하다. 김동현 전 선수가 과거 빠따 맞는 시절 이야기하며 자세를 취하는데 한국인이라면 누구나 피식할 그 자세다. 한국인은 과거 체벌로 고통을 삶의 일부로 받아들이고 나름 무용담으로 승화(?)하는 이야기가 씁쓸하다. 외국인의 눈으로 부산 범어사를  바라본다. 한국 같지 않고 티벳트 같다. 매우 춥다는 느낌까지 전혀 다른 곳같이 장중하게 찍었다. 허리가 아파 온갖 치료와 진통제, 요가, 헬스 등을 전전해도 낫지 않는 영화 속 철인 크리스 헴스워스에게 절을 시키고 명상을 시킨다. "고통이란 원래 없는 것인데 네 마음이 만든 것이니 네 마음에서 없애면 고통도 없어진다." 라고 심적 요인을 지적하시는 스님 모든 것은 결국 마음에 달렸다는 불교의 가르침이다. 원효의 해골 물 크리스 헴스워스는 건강하지만 실제로 아픈 사람이고 BJ밀러는 완화치료의사이며 스탠포드 대학당시 사고로 장애가 있지만  상반신만 나올 때는 건강해 보였다. 있다고 생각하지만 실제로는 없고 없다고 판단했지만 실제로는 있다. 실체를 모르고 내가 선입견을 품고 분별로 프레임을 만들면 내가 그 안에 갇히게 된다,,,

영화 <에이리언 : 어스>-< 블레이드 러너 >가 < 에이리언 >으로 환생한 듯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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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하철 2호선 홍대입구역 광고  디즈니플러스는 아마도 인터넷 통신사를 엘지유플러스로 바꾸면서 6개월 무료 이용권 때문에 알게 되어 보다가 1년 유료 계약을 하고 이후 네이버 연계 넷플릿스, 쿠팡플레이까지 보니 딱히 디즈니플러스를 볼 일이 없다. 그러다 에이리언 어스 고아고를 기대하다 보게 되자. 뭔가 기괴하고 미래 이야기인데 희망보다 음울하다. 주인공은 뭔가 얼이 빠져있고 감정 표현이 어색하고 힘들어한다.  뭔가 좋은 시절이 앞으로 올 것이라고 막연하게 살지만 앞으로 닥칠 미래는 오히려 지금보다 더 자본가의 권력이 막강하여 개인의 구석구석까지 통제하고 있다. 사생활은 없다. 디즈니 플러스를 당분간 더 보아야 겠다. -3부- 뭔가 피터팬 이야기도 나오고 어른인데 아이티를 못벗은 주인공 주변이 강조점과 복선이 있는 듯하다. 한국계 덴마크 배우가 등장했는데 중국인 같다. -4부- 화려한 볼거리나 액션을 기대했는데 엑스파일처럼 어려운 내용이 나온다. 30살 넘은 배우들이 연기로 아역 연기를 커버하는데 그런대로 볼만하다. 예수탄생설화를 인용하는 모습이 괴기스럽다. 개연성도 없고 뜬금없고 재미도 없다. 더더욱 자본의 노예가 되어버린 불쌍한 노동자만 있다. -5부- 사고가 터진 우주선 상황을 되새김한다. 진짜 에어리언 시리즈 맛이 난다. 죽은 자의 비명에 찬 입 모양과 살려 달라고 아등바등하는 모습에서 호로 탈출하는 냉정함, 비정함, 가족 생각 등이 진짜배기 에어리언 맛을 보여 준다. -6부- 기업 간 거래와 암투가 핵심이고 사이코심리극같은 분위기 속에서 이익에 문 먼 사람들의 그 틈새를 에어리언이 뚫고 나온다. 결국 위기나 사고는 사람 관계의 붕괴와 그 틈새다. 의도한 것이겠지만 배우들이 다 약 빤 애들 같다.

영화 < 발레리나 (2025) >-빈틈없는 격투씬, 공간배치, 몽환적인 음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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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나 드 아레나스가 킬러로 나온다고 해서 관심은 있었지만, 개봉관 수도 적고 상영 횟수도 적어 재미가 없나 싶었다. 하지만 정말 재미있게 보았다. 이미 그녀는 <고스팅(2023)>, <007 노 타임 투 다이(2021)>에서 액션씬을 보여주었다. 영화 볼 때는 몰랐는데 정두홍 무술감독이 출연하고 소녀시대 수영도 출연하였다. 그런데 영화 보면서 대사를 놓쳐 왜 아버지가 가출한 딸을 나이트 클럽에서 데리고 가는데 킬러가 방해할까 싶었다. 정두홍 감독의 선한 표정이 악인으로 안 보인 듯하다. 내용이 중요한 게 아니라 액션신이 죽여주었다. 공간 공간, 접시, 수류탄, 화염방사기, 망치 등 닥치는 대로 던지는 싸움 수법이 폭소를 자아 낸다. 접시 던지는 장면은 정말 웃었다. <존 윅4 >에 마지막 나온 견자단 딸이 이 아이인가 싶었는데 아닌 듯하다. 캐릭터가 독특한 외모의 여러 배역이 영화의 괴기함을 살렸다. 더욱기 잘 나오지 않는 배우라 그 인물과 캐릭터가 더 산다. 한국영화처럼 주연이 회전문처럼 돌려막기로 나와 같은 배역, 같은 연기를 하니 다 본 거 같고 식상하다. 한참 더웠는데 영화상으로 눈발이 날리니 시원해 보였다. 사운드가 뭔가 스릴러가 아닌 나이트클럽 같은 음악이라 계속 몽환적이고 시끄럽고 술취하고 답답한  듯한 느낌을 계속 보여 주었다. 킬러가 치열하게 싸우는 게 아니라 나이트클럽에서 춤추는 느낌이 들었다.

영화 < F1 : 더 무비 (2025) >-나는 내 멋대로 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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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태초에 하늘에는 탐 크루즈 땅에는 브래드 피트가 있었으니,,, <발레리나(2025)>를 보려고 예매하다보니 이제 막 개봉한 영화보다 이전에 개봉에 <F1 : 더 무비(2025)>에 더 후한 영화관 배정을 하는 것을 보고 호기심이 발동해 보게 되었다. 애플 오리지널 작품이라 애플 제품인 헤드셋을 늘 쓰고 다닌다. 영화를 보면서 보길 잘했다고 생각했다. 영화를 보면서 뭔가 <탑건>이 생각났는데 찾아보니 감독이 같은 사람이었다. 조셉 코신스키, 스탠퍼드에서 기계공학, 콜롬비아에서 건축학 석사를 해서 공간 감각이 뛰어나다고 한다. 레이싱경기장에서 느끼는 굉음에 타이어 공기압, 바람 저항, 컴퓨터 센서, 팀 워크 전략 등을 삽입해 실제 레이싱에 질주하는 느낌을 주었다. 탐건의 탐 크루즈 처럼 브래드 피트도 외로운 늑대로 말 드럽게 안듣는 인물로 나온다. 약간의 뺀질이 기질과 반항아 느낌도 있다. 일본이나 아랍에미리트 등 여러 국가를 다니지만 다 미국에 있는 느낌이다. 영국 F1이 주무대고 영국 배우를 기용하며 경기장 퍼레이드도 영국 냄새나게 찍었지만 다 미국 같다. 관객에 섞어 지나며 인터뷰하는 장면에서 풀 붐을 든 사람은 정말 스태프 중 붐맨이라고 생각된다. 인물 간 신구의 경쟁 구도도 재미있고 내 멋대로 식 능청 맞은 브래드 피트도 매력적인 캐릭터다. 서니, 소니, 써니, 썬이 한국인 성 "손"을 부르는 듯하다. 하비에르 바르덤은 여전히 매력적이었다. 롯데시네마의 광음시네마의 사운드도 만족한다. 자동차 굉음이나 한스 짐머의 배경음악 뿐만 아니라 배우들의 대사 딕션도 감정까지 잘 전달해 준다.

영화 < 아마추어 (2025) >-여러 단편 드라마가 합쳐진 영화같다

 <보헤미안 랩소디(2018)>, <007 노 타임 투 다이 (2021)>에서 강렬한 인상을 준 라미 말렉이 대형 포스트의 전면을 차지한 광고를 보았을 때 그의 연기 스펙트럼의 한계가 보였다. 예상대로 그가 영화상 보여 준 역할은 격한 액션 보다 치밀한 두뇌싸움이었다. 허를 찌르는 대사나 상황 설정이 반전을 불러오게 하고 영화에 집중하게 된다. 여러 이야기 또는 몇 부작 드라마를 보는 것 같다. <슈퍼맨(2025)>에서 한참 주가를 올리고 있는 레이첼 브로스나한이 나온다. 하지만 몰라 봤다. 여러 배우가 비슷한 배역으로 자주 나오면 영화를 보면서 왠지 본 영화가 같다는 생각이 난다. 정보부의 권력을 한계를 통제하려는 여러 견제 장치가 긍정적으로 보였다. 영화 제목이 진부하고 1981년에 한 차례 영화화가 된 작품인데 볼만한 재미도 있다. 정보부의 치부나 첨단 개인 감시장치 등이 흥미를 유발하는데 영화가 크게 흥행하지 못한 건  내용이 밋밋한 게 원인 아닌가 싶다. 정보부가 개인을 어떻게 감시하고 정보를 취합하며 추척하는지 좀 무섭다는 생각이 든다. 당장 SNS를 다 삭제해야 하나 싶다.

넥플릭스 영화 < 올드 가드 2 >- 우마서먼까지는 좋았는데

 우마 서먼이 최종 악의 보스로 나온다.  <킬빌>의 여전사 우마 서먼과 샤를레즈 테론이 선과 악 양쪽의 정점에서 결판을 벌이는 흥미로운 잔치인데 별로이다. 드스코드(우마 서먼)은 은발, 회색 옷을 입히고 앤디(샤를레즈 테론)는 흑발에 검정 옷으로 대비시킨 것도 나름대로 반전을 줘 좋았다. 우마(UMA) 서먼은 본이름은 우마 카르마 서먼이며 <위험한 관계 (1988), 당시 18세>, <북회귀선(1990)> 등 얄딱꾸리(?)한 영화에 나오다가 1994년 <펄프 픽션>으로 정점을 찍고 이후 <킬 빌(2003)>로 여전사 이미지를 굳혔다. 알려지지 않은 "우마"라는 이름이 티베트어이고 티베트 불교에서 "the Middle way"라는 인도 신화 속 미와 사랑의 여신 "파르바티"를 뜻하는 종교적 의미의 이름이고 아버지가 미국 대학에서 교수이고 그녀 또한 자신의 종교로 내세우고 있다.  아버지, 어머니, 우마 서먼의 유튜브 영상 👉 https://www.youtube.com/watch?v=l3LkHq96OG0&ab_channel=92NYPlus (유튜브에서는 이름에 대해 약간 다르게 설명👉 https://www.youtube.com/watch?v=ncf3bTkbyKE&ab_channel=%ED%95%B4%EA%B3%A8%EB%AC%BC ) <킬 빌2>에서 관 속에서 비명 지르는 장면은 연기가 아니라 폐소공포증의 표현이었다고 한다. 하여간,,,, 전편의 복잡하고 탄탄한 신화 이미지가 2편에서 와서 잘 이어지지 않았다. 제작비 때문인지 한국에 와서 뭘 하는데 거리 분위기 누가 봐도 우스꽝스러운 세트다. 아마도 제작자나 스태프 중에 한국 사람이 한 명도 없었나 보다. 한글로 뭘 적었는데 서구애서 우리를 저렇게 보나 싶다. 엉망이다. 샤를레즈 테론은 화장 때문인지 정우성같이 보인다. 다른 이야기들은 그런대로 볼만하다. 좀 심오한 이야기가 나...

영화 < 슈퍼맨 (2025) >-제임스 건의 슈퍼맨은 이런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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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광고에 <가디언즈 오브 갤럭시> 감독이라고 나와 이 영화를 보지도 않아서 긴가민가했는데 < 더 수어사이드 스쿼드(2021)>로 소개했으면 아! 했을 것이다. 감독이 얼마나 중요한지 이 영화를 보면 알 수 있다. 과거부터 누적된 수많은 슈퍼맨 이야기를 이렇게 다르고 새롭게 탄생시킬 수 있다니!!! 카메라 무빙이 내가 옆에서 슈퍼맨과 같이 정말 자유자재로 하늘을 나는 것 같다. 도입부부터 범상치 않았다. 그리고 불편한 설명이 차차 시간이 갈수록 의문이 풀린다. 신이 인간으로 재탄생해서 땅에 발을 디디고 섰다. 깨알 재미도 놓치지 않고 대사의 재미도 톡톡 튄다. 저스티스 갱도 뭔가 영웅 히어로가 어바리로 나와 왠지 나사가 빠진 것도 같고 김이 빠진 것 같은데 그렇다고  영화 전체가 진지한 무게감이 없는 것도 아니다. 가족, 인간, 삶, 좌절, 제3국, 군사 분쟁, 자원 탈취, 멀티버스, 군사 복합체, 방송엔지니어링, 자아 발견,  결국 내가 넘어서야 할 것은 바로 나 자신이다. 크립토가 너무 귀여운 것은 덤! 흥미로운 삽입곡이 많은 데 블로그에 정리하신 분이 계셔서 링크를 공유한다. 👉 https://blog.naver.com/arang7111/223927098036

영화 < 쥬라기 월드 : 새로운 시작(2025) >-대형화면에서 보지 못한 것이 못내 아쉬운 영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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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슨 이벤트를 한 듯한데 선착순에 밀려 다 나갔다는 직원의 안내  스칼렛 조한슨이 내한했음에도 딱히 언론에서 보도하지 않은 것인지 내가 관심이 없었던 것인지 잘 몰랐다. 연기를 논하기에 비평을 들을 단계를 넘어선 그녀였지만 이번 특수요원 역은 왠지 어색했다. 거친 모습을 보여 주려했지만, 매력적인 도시스타일이 익숙해서인지 나름대로 몸(?)도 키운 듯하지만 최전방전사의 리더로 보이지 않았다. <로그 원 : 스타워즈 스토리(2016)>, <크리에이터 (2023)>을 감독한  가렛 에드워즈가 흘러간 팝송 Stand By Me를 흘러보낼 때 흥미가 돋았다. 하늘 땅 바다에서 하나씩 미션을 해결해 볼거리를 제공하는 데 바다에서 공룡이 튀어 나올 때 IMAX에서 저걸 봤으면 하고 아쉬워했다. 촬영 장소가 비슷해서인지 <콩 :스컬 아릴랜드 (2017)>를 보는 듯한 착각이 들었고 CG는 가짜 티가 많이 났다. 인물 설정이나 그들의 얽힌 사연이 흥미롭게 잘 엮었다. 내가 눈이 나쁜 건지 딸인지 아내인지 불분명해 요트에서 불륜을 벌이나 싶었는데 딸이었다. 여러 가지 흥미로운 연출 방식이 새롭고 관객을 갑자기 놀라게 하는 사운드나 연출이 지루하지 않게 했다. 보다가 같이 걀걀 웃기도 했다. 개인적인 취향이지만 여태까지 본 것 중 <쥬라기 공원(1993)>에 필적할 만한 작품이고 재미로는 이게 제일 나았다. 공룡과 인간을 비교하고 탐욕, 재앙, 제약회사의 자본논리도 잘 엮었고  끔살하는 장면도 약간 코믹하게 비튼 것도 웃긴다. <도망자(1993)> 이후 제약회사는 늘 극악이었는데 최근에 본 넥플릭스 영화 <올드 가드(2020)> 인류애와 자존주의의 이기성을 고발한 국경없는 의사회의 <피속의 혈투(2017)>를 추천한다. 👉 https://dankunjosun.blogspot.com/2017/12/fire-in-blood.html

영화 < 올드 가드 (2020) >-주연 배우의 비주얼의 중요성을 각인한 작품

 넥플릭스에서 뭘 볼까 하다 눈에 딱 뜨이는 예고편이 들어와 보다 검정 선글라스, 여성, 시크하면서 도시적 헤어가 궁금증을 자아내게 하여 계속 보다 지루해져 다음날 이어봤다. 샤르리즈 테론이 여전사로 등장하는데 큰 키와 떡 벌어진 어깨, 탄탄하고 긴 다리와 검정색 의상이 탄탄한 킬러로 매력적인 호감을 불러일으켰다. 영화를 보면서는 누군지 몰랐고 지나고 나서 검색을 통해 알게 되었다. 마티아스 스후나르츠는 <러스트 앤 본(2012)>, <쿠르스크(2018)>에서 나왔다는데 <러스트 앤 본>은 주인공이니 확실히 기억나는데  <쿠르스크>는 가물가물하다. <해리포터 시리즈>에 등장한 악동이 성장해 악역으로 나왔다. 해리 멜링이다. 야역에 때 나온 뒤 성인이 되니 알아볼 수가 없다. 죽지 않는 사람, 제약회사, 아프가니스탄 전쟁, 남수단, 영국, 프랑스 등 흥미로운 소재를 잘 엮어 이야기를 만들었다. <하이랜더(1986)>를 본 기억이 나는데 그 연장선의 이야기 같다. 재미있는데 이야기 초점이 흐린다는 비판이 있다. 그래도 재미있게 보았다.

영화 < 신명 (2025) >-긴박한 계엄 상황에서 만들어진 현대사를 증언하는 영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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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롯데시네마 롯데월드점에서  배우들의 무대인사가 있었다. 김규리, 명계남, 안내상 이 세 배우가 섭외되어 정치시사영화에 출연하면 영화의 내용이 어떨지 예상가능하다.      👆정천수 피디가 계엄 당일 계엄 우려를 국회에서 이야기했는데         밤에 계엄이 발표되어 깜작 놀라 국회로 달려 갔다고 후일담을 이야기하며          그 때 영감을 받아 영화각본을 썼다고 한다. 윤석열 전 대통령의 당선 과정과 김건희의 과거와 현재를 비튼 영화인데 영화를 보면서 지난 과거가 주마등처럼 흘러갔다. 제작 기간과 제작비 문제가 영화에서 여실히 드러났는데 무대인사에서 빠른 제작 과정이 계엄 당일 국회에서 경험한 사실에 바탕해서 스토리를 구상했고 제작과정이 탄핵정국 속에서 제작에 외압이 있을까봐 노심초사했고 그래서 빨리 제작한 사연도 있었다고 한다. 👆김남균 감독님, 촬영도 같이 하셨다. 지금이야 정권도 교체되었지만, 제작 당시에는 내용의 시사성과 민감한 대통령 탄핵 정국의 정치 불투명성으로 배우섭외가 굉장히 어려웠다고 한다. 일본 무속신앙의 한국 정계 영향을 주었다는 이야기인데 정계뿐만 아니라 학계 구석구석까지 일본유학파가 사적으로 얽혀 학생들에게 간접적으로 일본 문화를 긍정적으로 전수하는 분위기도 일반인은 상상을 초월한다. 👆강원도 인제의 산지당이 생각났다. 하지만 우리보다 인구도 많은 일본을 1인당 국민소득에서 2022년부터 계속 일본을 추월하고 있으니 이제 극일에 너무 많은 문화산업이 소재로 삼는 것도 지양했으면 한다. 이제는 미래나 다른 나라 이야기를 했으면 한다. 김규리 배우가 소감을 이야기하며 울음을 터뜨렸는데 그동안 마음고생이 심했나 보다. 고속도로를 타고 편하게 빠르게 목표한 곳에 도달할 수도 있지만 걸으면서 꽃도 보고 나비도 보면서 가는 것도 나쁘지 않다고 했다. 한 관객분은 19번째 <신명>...

영화 < 인크레더블 헐크 (2008) >-속도감있는 연출, 공허함과 쫓기는 심정을 표현한 배경설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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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최근에 본 영화 < 캡틴 아메리카 : 브레이브 뉴 월드 (2025)>가 인크레더블 헐크의 후속작이라는 평가가 있어 보았다.  👆영화상 브루스 배너가 잠적한 곳이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로 나오는데  부산 감천문화마을이 떠올랐다. 브루스 배너가 잠적해 은거한 곳이 복잡한 주인공의 심경과 잘 어울렸다.  좁은 골목, 끈적거리는 음료수 공장, 거친 노동자들 늘어지면서 긴장감있고 스피디한 연출이 2008년 작인데도 눈에 들어와 확인해보니 <타이탄>,<나우 유 씨 미: 마술사기단>,<발레리안:천 개 행성의 도시> 등을 연출한 루이 르테리에 였다. 에드워드 녹턴이 다중적인 헐크의 복잡한 심경과 엘리트 과학자의 모습을 잘 그려냈다. 상대역인 리브 타일러와 잘 어울렸다. 대학 캠퍼스 씬도 감성 있게 잘 찍었다. 아마도 2008년 작이라 헐크가 좀 어색한데 SF인데도 이성 간의 감성을 잘 표현했다. 예전에 TV 드라마에서 쓸쓸히 어디론가 홀러 떠나가는 장면이 인상적이었는데  이 영화에서도 허무감과 함께 옛 TV 드라마 감성을 잘 살렸다.

영화 < 캡틴 아메리카 : 브레이브 뉴 월드 (2025) >- 스케일 큰 전투씬이 볼만하다.

 할리우드 영화에서만 볼 수 있는 중량감 있는 액션, 미일 양국이 해전을 벌인다는 가상 볼거리가 포인트였다. 2차 대전 이후 미국 양국이 바다에서 붙으면 어떻게 될까? 흥미진진하다. 마블 세계관의 연계로 이야기가 무슨 이야기인지 종종 알 수 없지만 대충 액션과 볼거리로 즐겨 보았다. 하지만 주연배우들의 비주얼 문제가 영화의 흐름을 완만하게 이끌지 못한 것도 한몫했다. 백악관이나 주변 안보 관련 시설을 볼 수 있는 것도 흥미로웠다. <인크레더블 헐크(2008)>과 관련된 이야기가 많은데 이 영화를 보지 않아서 이해되지 않는 부분도 많았다. 무게감 있고 중량감 있는 근육 덩어리의 힘 압도와 첨단장비와 합리성, 이성주의, 첨단의학의 맛보기가 잘 조합되었다. 샘 윌슨이 3대 캡틴 아메리카가 되어 전임의 명성이나 능력치에 대한 고민을 보여주는 부분은 좋았고 블랙 위도우로 나온 루스 뱃세라프는 이렇다 할 배경 설명이 없이 나와 이야기 전개나 이해에 난감했다. 배우 시라 하스가 무슨 희귀암을 극복했다는 기사가 있고 그래서 왜소하다는 글이 있다.

2025년 국경없는의사회MSFK 매파톤 행사 참여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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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날씨도 좋은 봄날 지난 3월 15일 토요일  그레이프 라운지 을지로점에서 국경없는의사회 미씽앱 행사에 참여하게 되었다. 👆을지로 그레이프라운지 행사장으로 가는 중에 이게 덩그러니 놓여 있고 앞에  경찰과 노동자가 대치하고 있어 무슨 일인가 의아했는데 계단에 앉은 노동자가 하늘 쪽을 바라보고  향해 뭐라고 외쳤다.                                              👆올려다 보니 한 노동자가 고공농성을 하고 계셨다.                                              다치지 않으시고 무난하게 잘 해결되기를 바란다. 이번 2025년  미씽앱 프로젝트는  여러 차례 행사를 하는지 출석체크카드를 만들어 주셨다.  👆2차는 강남역 커피스미스 본사 점에서 있었다. 지각을 해서 인사말은 못 듣고 밖에 서 있었는데 아마도 한국 사무총장이신 엠마 캠벨(?)님께서  뒤에 서 계시다  저를 발견하시고 반갑게 문을 열어 주셨다. 설문 조사 후 숄더백과 마우스패드를 줬는데 나는 늦게 가서 마우스패드만 받았다. 미씽맵(Missing Maps) 프로젝트는 국경없는의사회가 활동하는 지역 중 디지털 지도가 부족한 곳을 대상으로, 오픈거리지도(OpenStreetMap)을 활용해 지도를 제작하는 글로벌 프로젝트이다. 이 프로젝트는 자연재해, 전염병, 무력 분쟁 등으로 피해를 본 지역의 규모를 파악하고, 구호 물품을 안전하고 효율적으로 전달하는 데 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