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aturday, September 30, 2023

영화 < 늑대 사냥 (2023) >-상상을 초월한 피범벅

 예고편을 보고 뭔가 한국 영화에서는 없었던 선상 반란 이야기가 전개될 것이라는 예상을 했지만, 개봉 후 갑자기 "늑대사냥"에 대한 이야기가 수그러들어 잊고 있었다.

그런데 다시 쿠팡플레이에서 보게 되었다.

이야기는 예고편처럼 단순 선상 반란 이야기인 줄 알았으나 후반 반전이 재미는 있지만 관객들의 혼란을 초래한 듯하다.

피 분장이나 빠른 전개, 격투씬이 볼만하였다. 영화 화면 전체를 붉은 색으로 색보정을 한 듯하여 배 안에서의 답답함, 긴장감, 필리핀의 더위 등을 표현했다. 캐스팅을 보면 스토리를 보면서  떠오르는 고창석(필리핀)이나 성동일(영악한 중간관리자)이 나왔다. 이성욱의 어벙벙한 의사역도 충실하였다. 서인국 등의 양아치 연기는 저런 사람들 옆에서 시비 붙으면 무조건 피하자는 생각이 들 정도로 리얼하였다.

극도의 긴장감이 있는 총격씬이 사실감 있게 표현된 것도 있지만 중간중간 배우의 대사가 영화의 속도를 끊는 느낌이었다.

급작스러운 이야기 전개도 좋았고 과거 회상이 늘어지지 않고 간략하게 속도감 있게 적절히 사용되었다.

한국에서는 이전에 없는 새로운 영화 장르나 속도감을 불러일으킨 작품이라고 이야기 하고 싶다.


Friday, September 29, 2023

영화 < 엑소시스트 : 더 비기닝 Exorcist: The Beginning, (2004) >-동로마제국과 나치,아프리카 케냐를 잇는 공포물

 스텔란 스카스가드가 피곤하면서 예민한 모습으로 나온다. <어벤져스>, <토르>의  셀빅교수의 젊은 날(?)을 볼 수 있다. 191cm 장신의 호리호리한 모습이다.

이자벨라 스코렙코는 <007 골든아이>의 본드걸 중 한 명이었다.

2004년 영화를 2023년 보면 아무리 할리우드 영화라도 분장이나 세트, CG가 허술할 수밖에 없는데 배우들의 표정 연기나 카메라 앵글, 무빙이 여전히 감탄할 만하다. 촬영감독이 <마지막 황제>, <지옥의 묵시록>, <리틀 붓다>을  촬영한 비토리오 스토라로 감독이다.

아마도 스텔란 스카스가드가 오래 연기를 할 수 있는 바탕도 젊은 시절 저런 표정 연기 때문으로 생각된다.

동로마제국, 나치 학살, 케냐의 원주민 이야기를 나름 잘 엮었다. 영국군도 잠깐 등장하는데 치열한 전투의 잔혹함을 잘 살렸다. 대사의 적절한 활용과 남자의 음습한 심리를 보여준다. 다 보고 나면 별 이야기가 없지만 이야기를 끌고 가는 연출이 계속 보게 한다.

잠 안 올 때 킬링타임으로 볼만하다.

Wednesday, September 27, 2023

영화 < 드라이브 마이카 Drive my car (2021) >-한국인과 일본인의 다른 감정표현방식

 



인스타그램에서 상영 소식을 듣다. 👉https://www.instagram.com/p/CwOlrviP4W8/?utm_source=ig_web_copy_link&igshid=MzRlODBiNWFlZA==


동인천역으로 가는 길을 잘 몰라 급행열차 플랫폼을 못 찾아 지각하다.

영화는 이미 시작되었고 좀 있다가 크렛디이 나와서 단편영화가 끝난 줄 알았다. 


그러나


3시간짜리 영화가 오프닝이 40분,,,하여간  졸다 깨다 하면서 영화가 끝났다.

긴 대사와 같은 장소의 연속

한국 배우와 한국대사가 들린다. 굉장히 비중 있는 역으로 나와서 놀랐다.

그리고 마지막에,,,,,, 영화를 보시라.

운전기사로 나온 미우라 토고가 일본 명문 도쿄 이과대학 수학과를 졸업했다.

윤혜리 배우와 김도연 감독의 대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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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래에는 영화 내용이 공개됩니다.


운혜리 배우님 : 이 영화는 개인적으로 애착이 많이 가는 영화이다.

김도연 감독님 : 하마구치 류스케 감독의 <해피아워>를 봤는데 무언가 감정을 후벼파는 대사와 연출이 잊고 싶어 다시는 보고 싶지 않다. 하지만 연기나 연출이 써먹을 자료가 많은 작품들이 많다.

윤혜리 배우님 : 남편 가후쿠 유스케는 아내 오토의 외도를 알게 되고 이후 망설이다 아내가 죽게 된다. 이후 히로시마 연극제에 초대받아 운전기사 미사키(미우라 토고)를 소개 받는다.

서로 의지하며 사건 사고를 겪다가 서로의 상처를 치유하며 영화가 끝났다.

오토는 전생에 칠성장어 이야기를 한다. 사무엘 버케트의 <고도를 기다리며>와 바냐 아저씨가 등장하는데 언어의 난해성을 보이며 긴밀한 연결고리를 가지고 있다.


바냐 아저씨는 동일시한 인물이며 칠성장어가 오토를 상징하는 바가 있다.

김도연 감독님 : 바냐 아저씨와 칠성장어 이야기는 연결 지을 수 없지 않을까 싶다. 전체적으로 모순되어 있고 진실과도 따로 논다. 가후쿠의 울림은 알을 깨고 나오는 듯하다.

윤혜리 배우님 : 저는 이 영화를 세 번 보았다. 느낌은 볼 때마다 비슷하다.

김도연 감독님 : 배우로서 이 영화의 야외연습 장면에서 가후쿠가 "뭔가 일어났다"는 것은 무엇을 의미하는 걸까요? 연기를 하다 보면 느낄 수 있나요?

윤혜리 배우님 : 무언가 설명하기 어렵다. 진심과 진심이 만나면 반드시 발생하는 과정이라고 생각한다. 서로가 서로의 이야기를 들어 주는 진심, 걱정해 주는 부분에서 이심전심이 된다고 할 수 있지 않을까 싶다.

사실 당시자 둘밖에 알 수 없다. 희곡의 힘이자 야외, 온도, 습도, 분위기 등에서 영향받을 수도 있다.

김도연 감독님 : 대본 연습에서는 잘 안되다가 축적되고 축적되어 현장에서 광하고 터질 때가 있지 않나?

윤혜리 감독님 : 여러 과정을 통해 다양한 언어가 등장하고 오디션에서의 연기가 더 좋았다고 하는 장면에서 첫 단추를 잘 끼워야 한다. 한국어가 아니어도 다르지 않다. 하나의 과정이다.
감정 없이 툭툭 해보다가 감정에 갇혀버린다. 다양한 시도가 필요하다.

감독이 배우에게 바라는 것은 무엇일까요?

김도연 감독님 : 저는 저랑 잘 놀 수 있어야 한다. 즉흥적이고 새로운 인물을 넣어 바로 감정을 쓰면서 결이 다르게 한다. 에너지를 많게 한다. 중요한 것은 남의 이야기를 잘 듣는 것이다. 연기나 예술은 잘 듣기 힘들다.

윤혜리 배우 : 영화를 보면서 인상적인 연출 장면이 있다면 무엇일까요?

김도연 감독님 : 농아닌 소냐와 바냐 아저씨는 다양성을 설정에 넣은 것이고 영화의 결정적 역할을 한다. 집밥을 먹는 4인의 장면에서 소냐가 바냐를 위로 해준다. 고통을 가슴에 품고 힘든 삶을 이어간다. 말로 대사 전달하며 이상했을 것이다. 가르치려고 한다는 느낌이 생겼을 것이다.마지막에 텍스트와 음성이 나와 자기 목소리로 듣게 되었다.

윤혜리 배우님 : 가장 명장면의 대사다.

김도연 감독님 : 가후쿠는 아내의 내연남인 다카쓰키와 두 번의 술자리를 갖는다.

윤혜리 배우님 : 처음 만남 장면, 터널 장면 좋았다. 차 안에서 달리는 장면이 몰입감이 더 좋았다. 명대사와 관객이 꼽는 명장면으로 평가받는다.

오프닝이 40분이고 오토는 꿈 이야기를 하며 진실을 두려워하지 않고 모르고 있는 것이라고 생각한다. 그러나 가후쿠는 이를 외면하면서 진실을 회피한다. 딸의 죽음과 아내의 외도을 받아들이지 못하고 있다. 칠성장어 이야기는 오토가 하고 싶지만 미쳐 하지 못한 이야기를 한다. 이것은 어쩌면 마주하라는 메시지 같다. 눈감는 장면, 녹내장치료로 연결된다.

김도연 감독님 : 가후쿠는 딸의 죽음과 아내의 외도에 대해 진전한 소통, 대화하지 않는다. 오토의 꿈 이야기에 대해서도 밖으로 나돌다 오토의 죽음에 맞닥뜨린다. 자기 자신을 진실로 보려 할 때 타인이 개입하면 어려워진다. 이야기하려고 하지만 밖으로 나간다.

윤혜리 배우님 : 소냐의 대사는 유언이고 뱃소리는 심정지 소리가 아닐까요? 이후 장례식장에서 시체를 화장하고 안치하는 장면이 나온다.

관객 질문 : 저는 일본인입니다. 가후쿠가 아내의 외도에 대한 반응은 전형적인 일본인의 성향이다. 한국에서는 다르다. 그래서 이 영화가 해외의 호평에도 불구하고 한국에서만 8만 명 정도만 보았다고 생각한다. 장면, 장면이 영화 흐름 다 일본적이고 동감할 수 있는 부분이었다. 그러나 한국에서는 이해하지 못한다. 한국인은 직설적으로 똑바로 말한다. <그렇게 아버지가 된다>라는 영화를 한국에서는 이해하지 못한다. 그런데 <러브레터>라는 영화는 또 많은 한국인이 보았다. 저는 이런 것을 보면서 일본인을 이해할 수 있었을까 하는 생각을 합니다. 이번에 이 영화를 보고 나서 감독님과 배우분이 대화를 들으니 이해하고 있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저에게 이 영화는 인생 영화 5번째 안에 드는 대단히 완성도가 높은 영화였습니다.

영화 속 "일어났다"는 장면을 저는 배우가 연극 속의 주인공으로 완전히 몰입되었다고 생각합니다.

김도연 감독님 : 일본의 폐쇄성에 대해 하마구치 류스케 감독이 무언가 일깨우려는 의도로 소통의 필요성을 강조했는데 소통 부재라는 문제가 단지 일본만의 문제가 아니라 전 세계적인 문제이기 때문이 이 영화가 주목받았다고 생각한다.

윤혜리 배우님: 개개인의 성향 차도 있다고 생각한다. 배우가 대사 속 주인공이 되었다는 것은 저 자신이 없다면  그 인물이 되지 않았을 것이다.

관객 질문 : 1년 전 영화를 보고 이번에 다시 관람하였다. 그래도 이해가 잘되지 않아 소설도 보았지만 풀리지 않는 의문이 있다. 이야기 구조는 서로 상처를 치유하는 단순한 과정이다. 소설 원작에서는 한국, 중국 배우나 윤수 부부가 실제로 나오지 않는다. 하지만 영화상 중요한 부분을 차지한다.

한, 중, 일본 배우가 등장하는 것은 대화가 통하지 않아도 진심이 있다면 소통할 수 있다는 설정 같다. 윤수부부와 가후쿠의 식사 장면도 마찬가지다. 그러나 마지막에 미사키가 반려견을 데리고 한국에 오는 장면은 감독의 의도를 모르겠다.

김도연 감독님 :다양한 언어를 사용한 것은 세상의 모순과 진실이 단순히 일본 사회의 문제만은 아니라는 설정으로 추정된다. 어머니를 떠나 무작정 오게 된 곳이 이 동네고 가후쿠도 부산이야기를 한다. 부부가 식사하는 장면에서 강아지랑 잘 노는 모습은 인간관계는 서툴지만, 강아지한테 마음을 여는 연출로 추정된다. 그래서 성장한 미사키가 새로운 세상으로 나아갔다는 표현이 아닐까 싶다. 윤수부부가 딸을 잃은 슬픔에 관해 이야기하며 가호쿠 부부와는 다른 모습을 보인다.

윤혜리 배우님 : 한국이 일본에는 가까운 나라 정도의 의미로 생각한다.  윤수부부가 상실에 대해 공유를 넘어 그 이상을 했다고 감독님의 대화를 통해 알게 되었다. 한국에 왔을 때 미사키의 뺨 흉터가 없어졌다. 이전에는 대사에서 저는 이 흉터 없애지 않겠다고 했는데 저는 그런 부분에서 미사키가 많이 성장했다고 생각했다.

관객 질문 : 운전석의 자리가 주인공의 심리상태를 보여 준다. 가후쿠가 뒷좌석에 앉다가 옆자리에 앉게 되고 일본에서는 우리보다 흡연문화가 자유로워 남녀가 담배를 편하게 핀다. 하지만 바닷가에서 차 안에서만은 담배를 피지 말아 달라고 이야기한다. 서로 마음이 통하게 되자 차 안에서 담배를 핀다. 차 지붕 밖으로 담배 연기를 보낸다. 담뱃 불 두 개가 차 지붕에 보인다.

두 남자의 사적 대화를 운전자는 묵묵히 듣는다. 

감독이 의도한 것인지 알 수 없으나 왼쪽에 대한 집착이 있어 보인다. 일본 차인데도 왼쪽에 운전석이 있다. 가후쿠가 왼쪽에 녹내장이 있다. 미사키 왼쪽 뺨에 흉터가 있다. 오토의 꿈 얘기에서 칼에 찔리는 곳도 왼쪽이다.

마지막 장면에서 한국에서 일반적인 왼쪽 운전석에 앉아 있고 왼쪽 뺨의 상처가 없어져서 모든 상처가 치유되고 일반적인 일상으로 돌아왔다고 봤다.


김도연 감독님 : 하늘 향에 두 사람이 손을 뻗어 담배 연기를 날리는 모습이 무언가 상징하는 듯하다.

관객 질문 : 히로시마 배경영화를 보며 식당 장면에서 스텐젓가락과 김치도 보았다. 히로시마 원폭 피해자 위령탑이 영화에 안 나와 아쉬웠다.

김도연 감독님 : 영화상 극장이 돔 모형으로 잠깐 나오는 장면이 은유적인 표현일 수 있겠다.

윤혜리 배우님 : 히로시마라는 장소를 배경으로 한 것도 아픔이 서린 곳이라는 설정일 수 있다.

김도연 감독님 : 하마구치 류스케 감독은 <해피아워>라는 영화에서 동일본지진을 다루었고 자연재해로 일본 사회가 무너졌을 때 아무렇지도 않게 대처한 사실을 고발하고 있다.



Friday, September 08, 2023

몽당연필-김석범의 문학세계와 민족교육(조수일교수님)/재일조선인 작가의 삶과 문학3



 





7월19일 몽당연필 기획 강좌 참가 후 노트필기 내용을 올린다.

사회는 윤성화 님

조수일 교수님이 오키나와에 갔다가 현지 목사가 주일 미군문제를 다루며 야마토인(도쿄 중심 사람들?)을 비판하고 집단한인 묘지를 방문하며 인식의 변화를 겪었다고 술회하심

그전에는 일문과를 다녔지만, 취업에 더 관심이 있어서 학과 공부에 무심했다고 하신다.

그러다 일본에서<화산도>라는 재일교포 김석범 작가의 작품에 관심을 두게 되고 1988년 한국에서 첫 번역집이 발간된 것을 알았다. 일문학으로 전공을 결정하게 된다.

한국과 북한 일본은 과거청산에 많은 문제를 안고 있다.

<까마귀의 죽음>이라는 김석희님 번역본 접하다. 김석범 문학의 특징은 계속 반복되는 이야기를 한다.

김석범 작가는 이와나미서점의 편집자이며 판화작가인 다무라 요시야(1923~2003)의 추천을 받게 된다. <허몽담> 쓰게 된다. 일본어로 써야 하나 고민?

김석범 작가는 제주도에 선산이 있다. 

제주 4.3 사건과 관련된 본인의 친척이 일본으로 피난오고 그들의 고문 흔적을 보고 충격을 받게 된다.





<화산도> 책 표지가 예쁘다. 소장하고 싶은 욕구가 생긴다. 까마귀의 죽음(鴉の)의 판화 장식이 일본어가 까마귀처럼 팠다. 1971년  고단사講談社이다. <진격의 거인 >출판사로 유명하다.

이후  <화산도>는 문예춘추에서 발간되었는데 일본에서는 보수잡지이고 의외로 규슈 감옥의 정치범이 많이 읽었다는 후일담이 있다. 

총 110회 매월 15년 연재를 하며 3회 휴간하였다.

일본에 <화산도>로 수상도 하며 메이저 작가가 되었다. 요미우리 신문에서 문학상 수상시 시바 료타로가 심사 위원이었다. 재일한국인에 관심을 보였으며 그들의 불행, 고독의 힘에 대한 이야기에 매료되었다.

1997년 마이니치 예술상 수상, 당시 수상작 중에 원령공주가 있다.

역사가 말살되어도 
기억은 말살되지 않는다.

NHK 다큐 방영, 디아스포라 문학, 통일 이후 재평가

일본에서는 유명작가의 주소도 신문에 공개, 이사 내용 공지, 김석범 작가 이사내용 공지

김석범 문학이 국문학이냐 일본문학이냐 논쟁


Thursday, September 07, 2023

쿠팡 에쉬레 우유 구매후기 échiré le lait













lait 우유, 젖,,,이라는 뜻



 우유 값이 비싸 싼 멸균우유를 찾다가 쿠팡에서 구매

1LX4에 13,960원이다. 에쉬레가 버터를 만드는 프랑스회사고 1894년 에쉬레 지방에서 만들 회사라고 알려졌다. 1894년이면 우리는 동학혁명이 일어난 해다. 

동학혁명우유?

오래동안 고급버터를 만드는 회사라 그런지 맛은 약간 뒤끝에 고소한 버터맛이 난다.

색은 걸쪽한 두유색이다.

가격이나 맛이 개인이 느끼는 부담이나 취향으로 비쌀수도 다를 수도 있다. 하지만 내가 주목한 것은 우유포장 디자인이다.

얼마나 고급스러운가? 

우유를 냉장고에서 꺼내며 

세련된 포장을 보면 

나 자신도 세련된다는 느낌이 든다.

아르마니는 2차 대전후 
이탈리아 복구과정에서 
칙칙한 회색분위기의 사람들에게 
무채색 파스텔 분위기 옷을 입힘으로서 
화사한 도시로 거듭나게 했던 
도시전체를 디자인한  화가이다.



우유 포장 하나만 바꿔도 
우리 일상이 달라지지 않을까?



생활의 딜 우유는 건국우유다. 생우유라 그런지 900ml다.
우리나라 우유는 신선한다는 느낌, 어린이가 주소비자라는 것에 주력한 듯하다.
1L가 들어간 델몬트 오렌지 주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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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인적으로 파스퇴르 우유나 최근 곰곰 우유를 먹어 보면 변의 굵기로 장 건강, 유산균의 향샹 이런걸 확인하게 되는데 라라비타라(폴란드-분유맛)와 에쉬레는 둘 다 멸균우유라서 그런지 설사만 한다. 중간중간 다른 것 (토마토 등)을 먹어 정밀하게 확인할 수는 없지만 대체로 그렇다.
최근 매일우유를 먹었는데 멸균우유였다. 그런데 멸균우유는 국산이나 외국것이나 다 맛이 분유맛? 비슷한듯하다.

애플 아이디 보안 위험 경고 피싱문자


 별개 다 온다.

Friday, September 01, 2023

애플 오리지날 < 고스팅 Ghosted, (2023)>-아나 데 아르마스의 원맨쇼

 


애플TV에서 여러 번 지나쳤지만 크리스 에반스와 아나 데 아르마스가 주연이었다면 벌서 봤었을 것이다.


하지만 우연히 대기 중 보다가 검색해 보니 아나 데 아르마스???


👆이 분 이셨다.!!


그냥 편하게 킬링타임용으로 볼 수 있다.

헐리우드 영화답게 시나리오도 나름 탄탄하고 해외로케도 좋다. 비밀을 찾아내는 과정도 뜬금없지만 잘 준비된 시나리오가 빛난다. 나중에 NG모음을 보니 세트에서 크로마 촬영을 했지만 분위기는 잘 끌어왔다.

그냥 홍콩영화보듯 편하게 볼 수 있다.

크리스 에반스의 엉성한 모습이나 아나 데 아르마스의 여러 표정이 나온다. 스카렛 조한슨이 캐스팅되려다 불발되어 대타로 출연했다고 하는데 오히려 그랬으면 경쾌하고, 명랑하고, 가벼운 분위기를 잘살리지 못했을것 같다. <피아니스(2002)>의 에드리언 브로디의 쪼다 연기를 볼 수 있다.

아나 데 아르마스의 통통 튀는 매력이 잘 녹아있다.

동양인에게 움츠러드는 서양인의 모습도 신선하다.

영화 < 이누가미 일족 (1976) > -옛날 영화인데 지루하지 않고 재미있다.

 일본대사관의 홍보 메일을 받아 확인해 보니 상암동 영상자료원에서 하고 있었다. 예약을 못 하고 현장 발권했는데 예약만 하고 오지 않으신 분들이 많아서 빈자리가 많았다. 카토카와회사의 상징인 봉황이 나오는데 고구려 봉황과 비슷하다. 1950년 요쿄미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