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osts

Showing posts from February, 2020

모네에서 세잔까지 Monet to Cézanne 예술의 전당 한가람미술관-세상의 편견을 깬 꿈을 향한 열정들

Image
우면산입구에서부터 코로나-19로 인한 통제안내를 마주하다. 대성사에 가서 시원한 물을 마시는데 이 바가지 괜찮나 하는 생각도 들다. 모든 전시 공연이 멈춘 듯하다...헛걸음하고 돌아갈려다 마지막으로 한가람미술관쪽으로 가보다. <모네에서 세잔까지>전시,,,볼 수 있으려나? 아시는 지인께서 단톡방에 전시추천을 이전에 하셨는데 기억이 나 가보다. 이렇게 눈부신 태양아래 학교앞 병아리가 비약대고 온 사물이 살아날 봄앞에 모두가 무력하게 숨어지낸다니,,,처음 경험하는 우울한 봄날이다. 많은 작품들이 이스라엘 박물관에 있나보다. 작가들의 이력이 더욱 재미있는데 도슨트안내가 중단되어 아쉽지만 나름대로 조용한 관람을 즐길 수 있어(?) 소득이다. 사람들을 몰고 다니며 웃고 즐기는 것도 좋지만 정적인 전시장이 분주해 보이고 셀카족들이 주변 관람객을 불편하게 하는 건 사실이다. 이번 전시는 사진촬영이 전면 금지되어있다. 인상파라는 지명자체가 낙방자클럽이 자체전시에 비판적인 평론에서 기원한 것이라니 세상에서 소외받고 인정받지 못하는 사람들이 용기를 낼만한 실화이다. 알프레드 시슬레의 <생 마메스  루앙 강에 있는 바지선>과 외젠 부댕의 <항구로 들어오는 호위함>의 환상적인 붓터치가 인상적이다. 고갱의 이력도 재미있는데 괄괄한 어머니 성격을 물려받았고 어릴때 남미에 머물며 본 남미예술이 큰 영향을 준 듯하다.도선사,증권거래인 등으로 일한 이력이 예술가가 되기전 튼튼한 밥벌이가 될만한 부업을 만들어 두라는 조언이 생각난다. 고갱의 <우파 우파>라는 불춤장면 그림이 당시 프랑스에서 육감적인 춤동작이라고 금기시했다는 설명에 마광수교수님 필화사건이나 이현세작가의 <천국의 신화>사건이 생각난다. 세잔은 성공한 은행가 아들로 태어나 로스쿨을 다닌 이력이 돋보인다.죽을때까지 돈문제는 걱정안한듯,,...

영화< 1917 (2019)>-지옥의 전쟁터를 다녀온 기분

Image
감독:샘 멘데스, <아메리칸 뷰티(1999)>, <레블루셔너리 로드(2008)>, , 촬영감독 : 로저 디킨스 <쇼생크 탈출(1994)>,<쿤둔(1997)>,<뷰티풀 마인드(2001)>,<노이을 위한 나라는 없다(2007)>, ,<시카리오 : 암살자의 도시(2015)>,<블레이드 러너 2049(2017)> 감독과 촬영감독이 기라성 같은 분이시다. 롱테이크 방식이고 유튜브를 찾아보면 비하인드장면이 많이 있다. 코로나 바이러스로 극장이 한산할 것으로 알았는데 빈좌석이 거의 없었다. 영화의 시작이 평화롭지만 주인공이 일어나 걸어 갈수록 수렁에 빠지고 긴장감이 드는 분위기를 자아낸다. 용산아이맥스관에서 보기를 잘했다는 생각을 여러번 했다. 작은 상영관은 전쟁터의 참혹함을 이렇게 잘묘사한게 실감나게 전하지 못했으리라 중간에 임무와 무관한 이야기들이 좀 지루하고 뜬금없고 나온 인물 왜 안나와 하는 생각도 들었지만 소품 하나 하나가 다 복선이 있는 치밀한 연출이 돋보인다. 삶과 죽음,희망과 절망이 공존 또는 한끝차라는 이미지를 영상으로 보여준다. 조지 맥케이의 쾽한 눈빛도 서양만화캐릭터 같아 웃기지만 놀람과 공포를 잘보여주고 베네딕트 캠버배치의 짜증나면서 불신에 찬 연기도 돋보인다. 라면을 끓여 먹고 막소주를 받아 마시던 반합이 1차대전부터 사용된 것이라는 걸 확인하다,,, 여러 전쟁관련 소품이 잘복원되었고 조명탄에 비친 폐허가 된 도시 계곡물길,꽃 등이 동양화를 연상시킨다. 샘 멘데스 감독이 친할아버지 일화를 영화로 한 듯한데 조상의 일을 남기도 전하는 일이 이제는 얼마나 훌륭한 영화감독을 두느냐도 관건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아이맥스관람후 전단지를 찾으러 갔는데 없었다. 혹 코팅된 포스터라도 주나 했더니 없다... =====================================

영화< 플란다스의 개Barking Dogs Nevr Bite (2000) >-봉준호 감독의 탄생을 알리는 신호탄

Image
봉준호 감독의 데뷰작이다. Barking Dogs Never Bite라는 " 짖지만 결단코 물지않은 개 "라는 작명센스도 웃긴다.ㅋ 촬영감독:조용규<완득이(2011)>, <거북이 달린다(2009)>,이상각,최영환 조명감독:박종환<미인(2000)>,<고양이를 부탁해(2001)>,<맨발의 꿈(2010)> 동시녹음:이승철<조선명탐정:사라진 놉의 딸(2014)>, <국제시장(2014)>,<버닝(2018)> 배두나가 띨빵하게 나온다.변희봉 샘의 보일러 유령 소리 흉내 너무 우꼈다.ㅋㅋㅋ 고수희님이 배두나 친구로 나오는데 <써니(2011)>에도 나온다.못알아봤다. <음란서생(2006)>에서 내시역으로 강한 인상을 남긴 김뢰하가 나온다. 전체적으로 당시 고학력백수인 교수 못된 문과대학원생 이야기다.배두나도 딱히 직업이나 재능이 없었고 이성재는 타협해서 교수가 되는데 배두나는 짤리고 산으로 가는데 무슨 뜻인지 모르겠다. 봉감독의 데뷰작인데 이후 전개될 여러 작품의 응용씬이나 초창기 상상력이 돋보인다. 이후<살인의 추억(2003)>, <괴물(2006)>, <도쿄!,2008 https://dankunjosun.blogspot.com/2019/07/blog-post_7.html >, <마더(2009)>, <설국열차(2013) https://dankunjosun.blogspot.com/2014/02/blog-post_16.html >, <옥자(2017) https://dankunjosun.blogspot.com/2017/07/okja.html >, <기생충(2019) https://dankunjosun.blogspot.com/2019/05/2019.html > 등을  봤는데 개인적으로 이 작품이 좋다. 너무 빈틈없이 잘 만든 것보다 약...

삼국유사 결정적 순간 The Decisive Moment-EP.01 흙수저 주몽 자신의 잠재력을 일깨우다

Image
죽음의 순간까지 몰린 주몽은 막다른 압록강 앞에서 추격자를 뒤로하고 "나는 천제의 아들이요,물의 신 하백의 외손이라 누가 날 도와 구해달라"고 절규를 한다. 그는 정말 하늘의 아들이고 물의 신의 외손었을까? 아니면 천대받는 유능한 아웃사이더(사생아,뜨내기,흙수저)로서 자기자신의 잠재력에 대한 근거없는 자아도취와 자기암시에 빠져있었던 것일까? 자기 자신이 주변 금수저와 비교해 월등한 능력의 소유자임이 증명되자 스스로 자기자신 안에 있는  무한한 잠재력을 더욱 일깨려는 몸부림으로 나는 보고 싶다. 주몽이 그냥 활이나 좀 쏘고,말을 잘 다루었다면 기껏 왕실 경호원이나 되었을텐데 독립해서 새 나라를 세우고 건실한 역사상 위대한 왕국을 세운 것은 그 안에 웅대한 비젼과 이를 현실화할 실행능력,치밀하고 디테일한 계획,주변 인물관리 등이 있었기 때문이었으리라,, 초등학교때 가난한 친구들이 우리집안이 옛날에는 양반이었다는 둥, 갑부였다는 둥, 어디 성씨인데 뼈대있는 가문인데 몰락했다는 둥, 왕족의 후예라는 둥 썰을 풀며(대학가서는 중학교는 전교권이었다는 둥,재수할때 여름모의고사까지는 전국권이었다는 둥,이전에 어느 대학을 다녔는데 사정이 있어 이 대학에 마지못해 왔다는 둥, 자신이 어느 대학 차석졸업인데 수석졸업자가 얼마전 죽어서 자신이 실질적 수석이라는 둥) 현실의 장벽앞에 자기 안위를 가지려는 자기 위안을 이야기를 풀어내던 아주 옛일이 떠오르는 밤,,, ***최근 KBS 2010 탐사보고, 동명루트를 찾아서👉 https://youtu.be/P6zBlykWQuk 부여국에서 탈출한 주몽이 부여 동명성왕의 신화를 자신의 신화로 차용하고, 고구려에서 나온 백제 역시 부여국의 적통을 주장하며 성왕이 부여국이라 나라이름을 바꾸고 지금도 부여지명이 남게 되었다고 한다. 요즘 존 카터 코벨의 <부여기마족과 왜/글을읽다/2006>을 일고 있는데 부여국에 대해 다시 고조선-부여-고구려-백제-왜라는 생각을 하기 시작했다.

강헌(허니쌤) 라디오 좌파 명리 팟캐스트 시즌 3 EP.04 링컨이 될 것인가 영삼이 될것인가 :기미己未

Image
유튜브 방송 내용 👉 https://youtu.be/v9dDhSzKyL4 👉강헌샘이 녹화약속을 거의 2시간 지각하신듯 죽돌님 기미 일주의 특징 조사 외모 잘생긴것 보다 인간미있게 생겼다.예쁘다거나 잘생겼다기보다 근엄한 절제미를 갖춤 성격장점 기복이 없는 꾸준한 성질 왠만해서는 흔들리지 않는다.한가지는 굉장히 잘한다. 사교성,인내,선견지명,멘탈,선견지명 단점 은근 다혈질,승부욕강하다,자신의 뜻 강조,속으로 보수적,남들에게 약한 모습 보이지 않으려 애쓴다.자존심,명예욕 이성계(강헌샘- 을 해 일주로 이견),김영삼,링컨,트럼프 강헌샘 기미 일주 한마디로 표현 하면 "뚝심" 기토 일간 전반적으로 가족주의,패밀리 퍼스트(family first),육친,갱단,동료,동지,가신 패밀리의 이익=자신의 이익,알파치노 자기기반 공동체 집착 강해,이혼률이 가장 낮은 일주 지산샘 (범위가 좁은)공적인 영역 좋아한다.소규모 조직,가신,(범위가)작고 정교하다. 강헌샘  무토 와 기토 는 범진보와 범보수로 비유될 수있다. 무토 는 대책이 없는 무한의 광활한 땅/수많은 가능성,두려움없는 미래불확실성 기토 는 그 자체로 습기를 안고 있는 땅,잘정돈 된 땅,자체내에서 생존가능하다.삶의 질 좋다. 기미 일주는 그래서 돈에 집착,자기 욕망보다 자기 자식(가족집착)의 뒷처리까지 고심해 풍족하면서도 돈에 집착 강헌샘 자기의 영역 확실히 챙긴다. 김영삼 가신에게는 배신이 없다. family=자신 가신들에게 통이 크게 베푸는 것 같지만 결국 내가 나(가족,가신)에게 주며 챙겨주는 것 처럼 보이는 것 김영삼은 지술축미 화개살이 4개 명나라 태조 주원장과 같은 사주 낯선피디님 기토 지인(여성) 일지는 모르겠고 어릴때부터 가족과 안맞았는데도 가족에 온신경쓰고 산다.가족=자신이라는 인식 강해 지산샘 죽돌님이 조사한 기미 ...

네이버 웨일 사용후기 Naver Whale review

네이버의 웹브라우져이다. 구글 크롬을 쓰다가 블로그상 글을 쓸때 글이 밀려 삭제되거나 한자전환후 한자씩 삭제되는 현상으로 크롬 이전버전,파이어폭스,오페라까지 쓰다가 혹시 네이버것은 국산이라 한글작업기능이 월등하지 않을까 하여 사용 좋은점 -산뜻한 색상,빠른 속도 -옆 사이드바의 오디오 클립기능 등 -가끔 경찰청에서 막은 어둠의 사이트가 여기서는 무사 열리는 경우, 그리고 또 다른데서는 열리는데 여기서는 막히는 경우 -신종 코르나 바이러스 지도는 오페라브라우져에서는 경희대학생이 만든 지도는 막히는데 여기서는 잘된다. -구글블로그 한글작업이 그런대로 글삭되지 않고 잘된다. 하지만 은을 칠때 ㅇ이 자동삭제된다.ㅠㅠ 나쁜점 -검색창을 두드리면 네이버검색이 된다.구글검색으로 바꾸려고 해도 막아놨는지 내가 못찾는 것인지 안된다.사실 네이버검색을 이용하지 않고 있다.개인적으로 커~다란 불편함 결국 서브용 웹브라우져로 사용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