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자 타네 키요시는 67년생으로 교토대대학원에서 법학석사과정을 수료하고 국제정치학이 전공이라 한다.
대학원 법학석사과정에 있는 사람이 건담에 대해 글을 쓴다고 하니 호기심이 당겼다.
그러나 그간 일본이 근대사에서 보여온 역사적 과정을 확인하는 계기는 되었지만 일본인이 가진 2차대전의 편협한 피해자의식만 확인해서 씁쓸했다.
유알하게 언급한 것은 영국문인 사뮤얼 존슨의 "지옥으로 가는 길은 선의로 포장되어 있다"(The road to hell is paved with good intentions)는 글로써 '아시아 해방'에 오판했다는 정도
건담의 구상자(토미노 요시유키)가 41년 생으로 전쟁의 폐허를 바라보며 성장한 것이 건담에서 전개되는 고아가 된 아이들의 모태가 되지 않을까 하고 배경을 설명한다.정작 그는 군수품납품공장을 하는 아버지 밑에서 유복하게 자랐으나 전후반성문제로 아버지와 후일 많이 싸웠다고 한다.
지온군과 연방군의 대립이 나치와 연합군(영국)으로 상정한 구상
대동아공영권과 스페이스노이드 해방
일본근대사를 간략하게나마 감상할 시간을 갖게 된다.하지만 이렇게 배운 사람도 왜곡된 역사를 믿고 있어 우리 역사만 아니라 일본근대사도 심도있게 공부해야 겠다고 다짐하게 된다.
후쿠자와 유키치의 탈아론이 언급되지만 신흥 강대국으로 부상하는 일본의 열정을 설명하고 기존 열강의 왕따만 격분할뿐 자신들이 가해자가 되어 주변국에 엄청난 상처를 준것에 대해 한줄의 반성도 없다.
서구열강과 닮아가 동료가 되려는 짝사랑
"하늘은 사람 위에 사람을 만들지 않았고, 사람 아래 사람을 만들지 않았다."
탈아입구 脫亞: 일본은 서양문명을 받아들여 "아시아로부터의 탈출""아시아로부터 새로운 곳으로 나아간다"入歐
하지마 그들은 같은 아시아인을 벌레 밟듯 하였고 서양열강에게는 왕따를 당했다.
"아시아의 나쁜 친구 조선,중국과 인연을 끊고 좋은 친구인 유럽과 하나가 되자"
"우리는 진심으로 아시아 동방의 나쁜 친구를 사절해야 할 것이다."
👉<우리역사 최전선/박노자.허동현/푸른역사/2005/41쪽>
히틀러가 소련을 침공할때 일본은 아무런 귀뜸도 받지 못했다...
청일전쟁과 러일전쟁을 제국주의 열강으로부터 아시아를 해방하기 위한 것으로 미화한다.
러일전쟁이후 일본의 승리에만 도취된 언론보도에 경도된 일본국민들이 불만족스러운 러일강화조약을 체결한 협상대표에게 돌을 던지고 관공서에 방화하는 등 난동
노동에 힘쓰는 민중이 국가의 주인이라는 "평민주의"를 주장한 도쿠토미 소호는 청일전쟁에 삼국간섭을 계기로 군사력강화를 주장하는 강경파로 변함
👉도쿠호미 소호에 대해선http://www.hani.co.kr/arti/culture/book/60739.html
nation=고쿠민(국민)으로 번역한 인물
자쿠=제로센/건담=야마토?
일본왕 2600년(1940년) 기념 제로센(零戰/미국식 제로 파이터) 설명이 나온다. 적국어인 영어 대신 레이센으로 읽었다는 흥미로운 설이 있다. 2600에서 뒤 00-제로라는 이름 따옴
1982년 출간된 이어령샘의 <축소지향의 일본인>이 언급됨
(일본 베스트셀러 목록에 오른 최초의 한국인 저작물)
머스탱(준마)의 층류익 기술이 설명됨.일제 히엔을 압도함
두 기체의 성능차이는 엔지니어 개인 역량을 넘은 "미.일의격차"에 의한 것
(건담에서도 아무로에게 파일럿의 실력이 아닌 기체의 기술력차라고 패장 람바 랄이 이야기하니 아무로가 자존심해 하는 장면이 나온다.)
층류層流란 기체의 표면에 달라붙득이 흐르는 공기층인데,이것과의 마찰을 줄이기 위해 앞쪽은 날카롭게 뒤쪽은 두껍게 한 날개가 층류익이라 한다.
이런 기술격차가 전투의 승패를 갈랐고 그런 기술력의 한계가 건담이야기에도 흐른다.
건프라 역사도 나온다 목재가 풍부한 일본에 불상만드는 기술로 만들어 수출했으나 1954년 미국에서 화재위험때문에 수출금지당하자 프라스틱으로 전환한 것
케네디,쿠바사태,미소냉전,맬서스 인구론(지름은 오히려 인구감소세),정치인 오자와 이치로와 샤아등 국제정치학도 답게 주변정치상황과 건담이야기를 대입시켜 가볍게 현대사를 관망할 수있다.
혁명가의 출신에 대하여 최하층보다 엘리트층에서 나오기 쉽다는 견해
레닌은 책이 꽤 비싼 시절 다독을 할 수 있는 가문이었고,
모택동은 대지주 아들로 북경대 지식인과 교류하며 선각하며
체 게베라도 유복한 의사 출신 오토바이로 여행을 하며 현실에 눈뜬다.
체제의 최상층에 위치해 있기에 체제의 한계를 알 수있다는 논리
Look at the starry skies, but walking on the earth. But that is the past.And now,we are looking only to the future.
Wednesday, August 29, 2018
Monday, August 27, 2018
홀로 떠나는 여름여행2018-아차산Achasan,영화사Yeonghwasa,풍물시장Seoul Folk Flea Market
온달장군의 아차산 전설이 떠오르다.
기도발이 있다는 미륵불에 입산전 삼배
개인적 소원도 빌어본다.
주변에 너무 간절하게 불공드리는 분들이 많으셔서 사진찍기 미안하다.
앗!청솔모다
굽이치는 한강을 보며 고구려,백제,신라가 왜 쟁투를 벌였는지 알듯하다.
인공폭포를 가동시키고 이어폰사용을 권고하는 현수막
산행중 뽕짝노래 틀어 놓거나 라디오 들으며 지나가는 분들이 이제 없어지려나,,,
신발 창갈이 하는 곳 "비틀,비틀 걸으면 허리 척추 휜다"는 의료견해까지,,,
307번 타고 풍물시장에 가다.
기도발이 있다는 미륵불에 입산전 삼배
개인적 소원도 빌어본다.
주변에 너무 간절하게 불공드리는 분들이 많으셔서 사진찍기 미안하다.
앗!청솔모다
굽이치는 한강을 보며 고구려,백제,신라가 왜 쟁투를 벌였는지 알듯하다.
인공폭포를 가동시키고 이어폰사용을 권고하는 현수막
산행중 뽕짝노래 틀어 놓거나 라디오 들으며 지나가는 분들이 이제 없어지려나,,,
신발 창갈이 하는 곳 "비틀,비틀 걸으면 허리 척추 휜다"는 의료견해까지,,,
307번 타고 풍물시장에 가다.
Sunday, August 26, 2018
카페 탐방-독일풍 카페 스트라쎄 Straße
마포중앙도서관 근처 성산1동 주만센터에서 내려가다 보면 보인다.
데어 데쎈 뎀 덴
디 데어데어 디
다스 데스 뎀 다스
구텐탁
아우비더젠
아 ~~죽일어 독일어 아련한 추억이 되살아난다,,,
모짜르트 악보인듯
성산1동 주민센터내려가다 보면 보인다. 무섭다,,,ㅎ ㄷ 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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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 이누가미 일족 (1976) > -옛날 영화인데 지루하지 않고 재미있다.
일본대사관의 홍보 메일을 받아 확인해 보니 상암동 영상자료원에서 하고 있었다. 예약을 못 하고 현장 발권했는데 예약만 하고 오지 않으신 분들이 많아서 빈자리가 많았다. 카토카와회사의 상징인 봉황이 나오는데 고구려 봉황과 비슷하다. 1950년 요쿄미조...
![](https://blogger.googleusercontent.com/img/b/R29vZ2xl/AVvXsEhZdNjvt0HM1svQ67H2_6dOGaGcrm9bMyCjAna6XNv0X48cWMKfmOEs268kkFpXVmKw_bnNXFDtbNw5QuvwDva0yB-PVTFYbtJmitnBrH5AT4xRLqe4q1_A6Jn0YWJWlObyDPbnrvIOK3l6LHV_hVH8VJ75p9RyL-L2A64yZ5A7f0ccFL_aBZGegw/w480-h640/KakaoTalk_20250212_232329115_02.jp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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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구연습장을 땡깡 이라고도 친구는 하는데 보편용어는 아닌듯 하고 취미삼아 심심풀이로 다니던 곳을 설명하기로 하겠습니다. ⚾ 지하철 1호선 남영역 야구연습장 뒤에서 권투연습기계의 역동적인 음악도 투지를 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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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영화는 2016년 한국에서 개봉한 코미디영화다. 일본 영화 <열쇠 도둑의 방법>을 원작으로 하고 있다. 유해진이 냉혹한 살인청부업자 킬러로 나온다. 이 영화는 유해진의 뛰어난 연기와 코믹한 상황들이 어우러져 많은 사랑을 받았습니다. 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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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연히 써보게 되었는데 러시아브라우저고 러시아의 네이버라 할 정도로 러시아에서 가장 많이 쓰인다고 한다. 러시아어가 나와 당황했는데 번역프로그램 설치시 언어 선택을 하면 한글전환이 된다. 불안전 하지만 한글 번역이 되고 러시아의 이국적인 맛을 볼 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