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riday, February 17, 2017

영화 <컨택트 Arrival 2016>-언어가 내 사고방식를 바꾼다고?

영화광고를  봤을때 "컨택트"라고 하여 1997년 나온 조디포스터의 영화가 리바이벌한 줄 알았다.

원재는 Arrival인데 도착,새로 등장이란 뜻인걸

블로그 검색으로 알게 되다.http://emptydream.tistory.com/4238



소설이 원작이고

영화 처음시작에서 주인공의 대사로 전체이야기가 "시간,,,,순서(by order)"등으로  암시를 준다.

외계인,전쟁,몰살,킬러 역할을 많이한 제러미 러너의 등장 등으로 영화분위기를 긴장감을 고조시킨다.

나의 페르사아어 해석조언을 당신은 집단사살로 이용했다...

산스크리스트어중  전쟁을 "다툼"으로 해석하는 견해도 있고,
"암소를 더 얻는것"으로 주장하기도 한다.

캥거루에 대한 어원가설은 재미있지만 이역시 영화의 중요 단서이다.

진짜 그런 뜻인가?

캥거루에 관한 어원 ☞http://iceager.egloos.com/3165545

하지만 그렇지 않고 헐리우드 영화가 검증되지 않은 이야기를 그것도 외계인과의 소통을 통해 지구를 지키기 위해 선발된 가장 권위있는 언어학전문가가 캥거루의 어원에 관한 사실을 잘못알고 그 근거로 상대방에게 자기의견을 관철시키려 한다니 지구는 결국 불바다로,,,핫핫

이를 계기로 원주민이 몰살되었다는 대령의 응대로 문제해결방식에서 전쟁과 대화의 극명한 차이를 보며 대립한다.

중간에 파키스탄어에서 시점이 없다고 단서

하지만 소통시간에 대한 중요한 의제를 다루고 있고 외세침략에 늘 노출되어있는 우리 입장에서는 더 강경한하고 다급한 대응을 했으리라...

개인이든 집단이든 자기경험을 바탕으로 세상을 보기마련이다.

소통(전쟁 또는 대화)

시간(과거->현재->미래 또는 과거+현재+미래)


언어철학가설 사이퍼 워프가설

학교다닐때 독일어샘, 영어샘을 상기해보며 지나쳐간 일문과 학생이나  불어로 회식때 노래를 부르던 동창,중국어를 공부하던 선배도 생각나게 하는데 그런 분위기를 풍기기는 했는데 그게 문화의 영향인지 사고방식까지 영향을 주는지는 모르겠다.

가설이니깐시로,,,

몇가지 눈에 띄는 이해안되는 것은 신원보증으로 운운
버클리대교수한테 물어보라구 운운 저 짤린건가요 운운

갑자기 군복바지를 입는 것도 확 눈에  띈다.

다리가 굵어졌다,,,(외계인 영향?)



외계인과의 만남도 상상력 초과하는 영상미였다.

외계어는 붓글씨를 잉크+물에 풀어 쓴 듯한데 그런데로 좋았다.

기괴한 사운드도 영화에 훨씬 몰입도를 주었다.

포레스트 휘태거는  시피시즈(1995)에서 처음 봤고 귀엽고 천진난만한 모습인데 이젠 중량급의 대령으로 나오니 신기하다.

에이미 아담스는 맨 오브 스틸(2013)에서 처음 봤는데 걱정,공포,두려움,놀람,연민,불안등의 여러 감정연기를 무난하게 연기했다.



영화상 중국에 대한 미국이  두려움이  러시아를 앞섰다.

중국 실력자에게 조언하는 부분에서 중국말로 뭐라뭐라 하는데 극장에서는 자막번역이 안나오고 인터넷 검색으로 알게되었다.



시간에 대해서는  두암 한동석(<우리변화의 원리,1966>,40년 스테디셀러,한의학필독서)샘이라는 역학자가 미래를 완벽하게 예언했는데 자신의 가족이 불행해질 것이라는것을 미리 알아 대성통곡했다는 이야기가 생각난다.


불행한 미래를 미리 아는것이 과연 행복한가?



동학의 최시형교주는 2차 농민봉기당시 1차때와 태도를 바꿔 총동원령을 내렸는데
이유를 묻자 "천명天命"이라고 하셨는데 일제와 관군에 몰살당했다...

이에 대해 김용옥샘은 종교지도자의 시간관념이 천년 이천년 단위라 천년이후의 역사의식으로는 그때 봉기가 옳다고 판단하셨을 것이라고 강의한 기억이 난다.

운주사에 누워있는 와불과  미륵이 현세에 강림한다는 전설도 생각난다.

영화에서도 3천년후를 약속한다...

그립을 이용한 영화의 처음과 끝,자동차안에서 뒷좌석에서 걸쳐 찍는 앵글이 우리나라 드라마랑 똑같아 좀 신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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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 이누가미 일족 (1976) > -옛날 영화인데 지루하지 않고 재미있다.

 일본국제교류기금 서울문화센터의 홍보 메일을 받아 확인해 보니 재팬파운데이션 무비페스티벌을 상암동 영상자료원에서 하고 있었다. 👉 https://www.koreafilm.or.kr/cinematheque/programs/PI_01578 예약을 못 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