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의 한장면같은 컷 |
안경을 만지는 손무세가 고수의 숨결이 느껴진다. |
전쟁당시 일본인의 의식구조의 단면을 볼 수있다. |
군사독재를 겪어본 경험으로 선명한 기억이 되살아난다. |
언제가 그의 연필 습작을 본적이 있는데 그 신기함
전쟁중 군면제이유로 의사가 되기로 하였다고,,,
여러작품을 동시에 연재하여 작품몰입에 의한 정신적 피폐를 던다고 한다.
실제로 작품주인공에 작가가 동화되어 신경정신과를 드나드는 작가들도 있단다.
일본인이 독일유학 및 베를린올림픽 취재를 하고 독일인과 연예하고 결혼하고 동시대 식민지한국인이 결코 상상할 수 없었던 일들이 전개된다.
일본에 거류하는 유태인마을
혼혈 독일인은 독일인화하고 일본거류 유대인은 일본인이 되어간다.
그들의 어릴적 친분이 평생원수가 되어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 대립으로 이어지는데 재미있다.
세명의 아돌프가 히틀러의 출생비밀을 가지고 얽히고 얽힌다.
집착의 결과가 허무하다는 결론도 좋다
남자와 여자의 심리상태
일본군부에 반대하는 양심적인 일본인이 핍박받는 모습
일본건국2600주년 기념식(예수 탄생 660년전 국가건설 ㅎㄷㄷ)
친구한테 어릴때 듣던 2차대전 미스테리 덩케이트(Dunkerk)해변 철수에서 히틀러는 영국과 독일인이 같은 인종이라는 주장을 펼친다....엥?
히틀러 개인에 대한 이야기도 사료에 바탕을 둔것이 많아
많은 자료준비를 했음을 알 수 있다.
나름 2차대전사에 대해 도움이 될만한 내용이 많다.
중일전쟁의 시발점이 된 노구교사건에 대해서는 일본군부의 조작극임을 분명히 하고 있다.
소련을 가운데 두고 일본 독일이 양쪽에서 협공하려는 계획
영화<마이웨이>에서 잠깐 언급이되고,이덕일 <살아있는 한국사,후마니타스2003>에 보면은 1922년 1월 모스코바에서 열린 극동피압박민족대회에 전체공동대표 144인중 52명의 참가한 한인대표는 (박헌영,김단야,영운형,이동휘,김규식,김승학 등) 대회의장이 "세계혁명"을 강조하며 한국을 지원하겠다는 약속에 고무되었다...
이는 독일과 일본이 소련을 협공하려는 전략에 우리가 일정부분 방패역할을 해주기 바라는 소련의 동아시아에 대한 전략적 수사였다,,,
진주만 기습당시 일본 타자수가 서툴러 영문통첩이 늦어졌다는 썰
일본의 입장에 대해 허무맹랑한 이야기도 한 번을 들어봐야 어디까지 맛이 갔는지 알수 있을 듯하다...
어차피 지어낸 이야기니 극적전개를 위해 일부러 그랬을 수 있다.
여러 등장인물의 존재감과 조화도 좋다.
전쟁의 참상에 대해 잘 표현했다.
한번쯤 읽어볼만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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