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마스 제퍼슨은 변호사였으나 언변이 좋지못해 고전하다 정치에 관심을 갖게되고
1776년 33세에 미국독립선언문을 기초한다.
후에 프랑스혁명 당시
뱅상카셀이 연기한
카미유 데몰쟁도 변호사였지만 말더듬는 습관이 있다니..재미있는 일이다.
1784년부터 1789년사이
주프랑스미국공사로 있으면서 프랑스대혁명을 몸소 체험하고 프랑스루이16세의 재정낭비의 원인인 많은 무도회를 후일 제퍼슨이 대통령이 되었을때 폐지하였다고 한다.
첫장면에서 두장 편지를 동시에 쓰는 필기도구가 신기한 모습으로 나온다.
영화는 집으로 찾아온 기자가 토마스제퍼슨의 노예였으나 정부가 된
샐리 헤밍스의 아들과의 인터뷰로 시작한다.
숨겨진 아들은 독학으로 몰래 공부해 글을 읽을수 있었는데 들키면 손가락아 잘렸을것이라는 참혹한 인종불평등의 현실을 고발한다.
프랑스왕궁의 허세앞에 당시 후진국 미국의 초라한 모습이 인상적이다.
미국헌법에 종교의 자유를 강조한 그의 업적이 프랑스 현실과 불협화음을 보여준다.
궁중의 화려한 연회와 자유로운 연애문화가 낯설은 제퍼슨을 이방인 촌놈으로 만든다.
하지만 곧바로 그는 적응력을 발휘하여 바로 동화된다...
동행한 흑인노예
제임스가 프랑스법에 따라 월급을 요구하자 미국에 돌아가면 지급하지 않겠다는 조건으로 흔쾌히 승락하는 깨인 지식인의 모습을 보여준다.
프랑스는 당시 노예제도가 없었고 미국독립전쟁에서 보여준 혁명이 자연법에 입각한 사유에 불완전한 부분이 있다는 프랑스지식인의 공격을 받는다.초고에는 노예제도를 폐지한다고 하였으나 의회에서 시기상조로 삭제하였다는 대사가 나온다.미국남부의 상황을 외국인인 프랑스인들은 잘모른다는 난처함을 표현하다.
지루한 일상의 탈피를 위한 귀족 놀이 포커
프랑스시민이 인형으로 만든 정부인사를 화형식하는 모습이 보이며 급격한 정변의 소용돌이로 프랑스가 쓸려가는 당시 상황을 보여준다.
마리 앙투아네트가 간간이 보여 흥미를 자아낸다.
민중들은 그녀에 대한 적개심으로 외설적인 인형극을 하며 즐거워 한다.
미국독립전쟁당시 지원한 프랑스에 아무런 보상이 없자 제퍼슨을 추궁하는 장면이 나온다.
주프랑스미국공사 자리도 무임금에 자비로 와있다고 하며 의회가 재정파탄상황이라는 설명은 당시 미국의 열악한 상황을 보여준다.
연애중 통나무에 자빠져 손목을 다쳐 바이올린도 못켜고 심령술도 해보지만 못고쳐 고향에서 샐리를 치료보조로 소환하며 사단이 난다.
우체국편지를 검열을 통해 모두 읽어본다는 이야기도 시대상황을 잘묘사했다.
단두대가 나오고, 귀네스 펠트로가 당소 쌩뚱맞게 나온다.
거리에서 여자까지 참여해 혁명가를 부르는 모습과 식량부족상황에서 왕의 사냥개가 고기를 나눠 먹는 모습으로 상반된 상황을 묘사한다.
프랑스혁명와중에 낙관적인 전망으로 망명을 거부한 귀족노인의 모습도 다른 한편의 상황을 생각하기에 좋았다.
미국에서 잘먹는 옥수수를 프랑스은 안먹는다고 푸념하는것
(옥수수로 대체식사를 했으면 식량난으로 점화된 프랑스대혁명이 달라졌을거란 설정??)
14~5세밖에 안된 샐리가 임신하였다하니 친오빠가 개빡침을 보이는데
샐리역의 탠디 뉴튼은 20대후반여자처럼 보이는데 영화는 설정인가?아님 노안?
생전 다재다능했던 제퍼슨을 묘사하기 위해 바이올린을 켜는 모습외에 건축설계에 열중인 모습을 보여준다.
임신한 여동생의 신변보장을 요구하자 제퍼슨은 약속하고,안전을 위해 문서화된 것을 재차요구하자
성경을 들고 자신을 딸 패시를
증인겸 자신의 사후 집행자로
배석시킨것도 볼만하고,궁지에 몰리면서도 위압감을 보이며 법률가다운 치밀함을 보이는
닉 놀테의 연기도 좋았다.
샐리의 오빠인 제임스는 백인만의 평등을 강조한 미국이 아닌 프랑스에 남기를 원하나 귀향하여 여기서 배운 프랑스요리법을 2년동안 전수한후 자유신분을 주겠다는 제퍼슨의 철두철미함을 보여준다.
현재 세계최강 미국이 초창기 약소국이었을 때를 볼 수 있는 흥미로운 영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