징기스칸,잠든 유럽을 깨우다.사계절 출판사

기존의 징기스칸책의 그의 극적인 삶과 적을 우당탕 때려부신 이야기 심리적인 이야기.소탈한 이야기,적을 잔혹하게 섬멸한 이야기가 주가 되었으나.. 영화로 나온것도 고증자체가 의문시되는 의상과 복잡한 가족사,초원에 먼지를 날리며 달리는 병사무리가 주내용.. 이책은 대제국을 이룬 이후 경제,문화,의료,농업,학문,종교적으로 중국 과 이슬람 문명 이 어떻게 대제국에 흡수되어 황무지에 다름없는 유럽에 전승되어 야만인 유럽이 어떻게 근대국가의 토양을 이루었는지 구체적으로 소상하게 묘사되어있다. 알카이다 가 이라크전쟁 으로 위기에 몰린 아랍권에 징기스칸 의 침략 비유 한 연설에서 보듯, 이슬람은 철저히 궤멸되었는데 이유가 당시 문명의 센터 였기 때문에 징기스칸이 집착이 강했다할 수 있고,유럽이 몇번의 침공으로 피해가 적었던 것은 황무지 변방이었기 때문에 정복의 욕구를 충족시키지 못했기 때문이다.(또한 유럽으로 들어갈 수록 밭,숲,성,도시가 나와 기병의 기동성을 현저히 격감시켰기 때문이다.) 중국의 침술 이 이슬람에서는 오해로 인해 퍼져나가지 못했지만 진맥을 짚는 것은 특히 여성에게 큰 호응을 받았다 한다. 고려의 일본침공이 그 어느책보다 너무나 상세하게 묘사되어있고,, 논외로 고려를 얼마나 껌으로 봤을까를 잘 묘사하는 내용은 이인화 의< 시인의 별 >이라는 소설에 잘나와있다. 읽기는 재미있게 감동적으로 단숨에 읽었는데 문제가 좀 있는 작품이다. http://legacy.www.hani.co.kr/section-009000000/2000/009000000200001192113001.html 제국내 권력다툼.곳곳에 징기스칸의 아들들과 손자들이 최고권력을 차지하기 위한 사전기선제압을 위해 사소한 의식 하나하나에 의미를 부여하고 으르렁거린다. 권력다툼에서 밀려난 세력에 대한 가혹한 처벌은 끔찍하다. (구유쿠 칸은 자신의 정치적 라이벌인 어머니를 제거하고 그의 정치참모를 잔혹하게 처벌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