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북촌방향> : 일상이 영화인 영화

홍상수 감독님 작품

카메라 이동도 없구 타이틀샷으로 주요대사때 확대만하고 어설프게 보이려는  배우연기와 대사의 힘으로 같은 장소 같은 앵글이 지루할듯한 영화를 살아있게 만들고 긴 여운을 남긴다.

그리고 다양한 해석

김보경이 두인물역이었고,,영화후배인줄 알았는데..영화후배인 甲 술집가게 주인 乙이렇게 두역할인가?

다른 사람의 말을 자기가 베껴 지꺼처럼 써먹는것

남얘기 몰래하기

그러면서 숨겨진 사모감정이 뜨악하는 장면 이걸 또 어설프게 표현하지 않으려는 것

한번쯤  경험했던 내 얘기가 몰래 드러나며 공감대도 생기고 웃기기도 하다.

보람이가 고현정이라 흑백으로 예쁘게 나온다 싶더니 나중에 보니 송선미란 배우고 고현정은 다른역..닮은 사람을 의도적으로 쓴것? 아님 내 눈깔이 해태?

유준상이 연기를 참 잘하는구나..

(레드머플러..R2B;리턴투베이스 촬영때도 좋은 매너를 보여 기억에 남았는데..)

정독도서관 그 위 북촌마을의 풍경이 소소한 삶을 떠올리게 한다.

정독도서관을 가본 기억도 나고..거기서 누군가를 한 번 쯤 학창시절 흠모했던것도 같다.

우연이라는 대사는 영화를 관통하는 이야기의 압축이 아닐까?

긴여운 다양한 해석 예측불허 이야기전개

등장인물을 통해 그들의 불행과 지리한 일상를 통해 다 똑같이 사는 구나 위안받는다.

사람들이 영화를 보고 스포츠에 열광하는 건 사실 보통사람의 일상이 이 영화처럼 너무 지루하기 때문이 아닐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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