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ursday, January 19, 2012

영화 < 체게바라 -전설적인 혁명가 EL CHE, INVESTIGATING A LEGEND, (1997) >

모리스 듀고우슨(Maurice Dugowson)감독


볼리비아 검사는 "정의는 우리편이다(Justice is on our side)"라고 외치며 
체게베라 잔당에게 일갈한다

하지만 체게베라는 전설이 되고 그 검사는 악인이 되었다

갑자기 노무현이 생각난다.

그의 별단 베레모는 68혁명당시 파리바리케이트에 있던 그림이며

덥수룩한 체의 모습은 게릴라전 당시 몰골이었으며

천식때문에 핀 담배라는 주장은 오히려 천식때문에 해로웠는데 
체가 모기와 허기짐때문에 피웠다고 나온다.

혁명의 정의가 진정한 정의라며 고문책임자를 총살하며 현장을 진두지휘하던 체

2살때부터 천식으로 극복할 문제를 갖고 다니던 체

부유한 가족인게 틀림없는게 그당시에도 비디오촬영분이 남아 있었으니

혁명가이며 시를 좋하하며


첫딸을 마오쩌둥 닮았다고 좋아하던 체

경호원대신 글모르는 농부를 경호원으로 채용하여 글을 가르쳐 주던 체

과테말라에서 자신에게 영감을 준 멘토와 첫결혼

이후 정권붕괴후 무장투쟁을 중시하고 암살대상자로 분류되어 멕시코 망명 거기서 카스트로와 교우

자본주의 산업화과정의 노동자착취가 문제시되는데 농민이라는 산업화이전계급으로 투쟁주체를 정해 전투에 이기고 전쟁에 지는 혁명노선의 실패

인간내면까지 바꾸려는 이상주의

피그만 사건(1500명 게릴라투입)방어로 케네디를 궁지로 몰아가고

경제 정치적으로 실패

쿠바미사일문제로 소련과 미국의 파워게임에 쿠바의 정치적 한계를 느껴 새로운 길을 모색하다가내리막 길을 걷는다

일찍이 김구 라인의 인물들은 해방후 남이나 북에서 모두 정치적으로 실패했는바 
체게베라도 정치인이 아닌 혁명가였기에 정치적으로는 실패한 듯하다

콩고에서의 실패

혁명가가 아닌 양아치랑 동맹을 맺었으니..

그의 대머리 모습은 충격적이고

5개국에 둘러쌓인 볼리비아에서 혁명거점을 차지하려하나 역시 그것이 마지막

베트남전쟁후방거점으로 여러곳봉기를 해야한다는 착안등이 이후 역사흐름으로 결국 실패했음을 보여준다


스페인내전(1936~39)의 공화파 잔당은 체에게 게릴라전을 가르쳐주고, 한국전과 베트남전의 미특수부대는 체를 쫓는다.역사적 현상은 세계사를 같이 통찰해야 한다는 김동길 샘의 말씀이 문득 떠오른다.

볼리비아의 혁명동지들이 얼마나 쓰레기였는지..

그의 체포과정은 마치 남부군 이현상의 모습이 겹쳐 보인다.

그는 사후 하루종일 전시되었고 손목이 잘리었다..

전봉준이 처형당했지만 그는 다시 평가되었으며

1811년 홍경래의 봉기는 

1894년 동학으로 

1919년 3.1로 

이후 4.19로 

6.10항쟁으로 번져나갔듯이 

그의 시도는 다른 보완과 형태로 많은 유사품을 낼 것이고, 

여성추문이 있던 루터 킹 목사가 흉탄에 고꾸러졌지만, 오바마가 그의 정신으로 백악관에 입문했듯이 여전히  체는 롤모델로 자본주의의 심각한 모순에 대한 대안으로 고민되고, 시도될것이다.

Sunday, January 15, 2012

<체> 체게바라 파트1 아르헨티나인

58년 59년 쿠바혁명과 이후 UN에서 연설이 겹치며 진행된다

검색을 통해 미국자본을 들여오지 않고 제작하고 그래서 좀 허접하다

하지만 방대한 자료를 감독이 다 섭렵해 영화기반은 탄탄하였다고 한다

콜록거리는 천식환자 체는 우리가 알고있는 멋진 엘리트신사의 체와는 다르다

언젠가 그의 일기를 책으로 읽었는데 동료가 자주 싸웠다고 기록되어있었다

의사출신 외국인이 쿠바에서 무학자와 잘 어룰리며 글을 가르치며 글을 쓰며 게리라전을 수행한다

코드가 맞지 않는 사람과 어울리기를 본능적으로 혐오하는 나는 그가 진짜 대단해 보인다

인디언인 그의 본처가 잠깐나오고 불륜으로 비난당하기 좋은 그의 두번째 여자가 나온다

카스트로가 언변이 강했고 그역시 한 사발했다던데..여기서는 진지하게 나오고

UN에서의 모습

2인자로 카스트로에 복종하며 자신을 추수르는 장면은 익숙치 않다

북한도 갔었다던데..영화에는 나오지 않는다.

전쟁이 끝난거지 혁명은 끝나지 않았다

수탈한 외제차를 주인돌려주라는 장면이 그가 추앙받는 일면이라고 본다

박헌영은 이병철 차를 625때 뺏았다던데 체는 돌려준다

단적이 비교 같지만 사뭇 떠오른다

혁명 좀더 나아진 인간 삶의 목표를 어떻게 이루냐는 수단으로
혁명,경제,종교,교육,정치가 열거 될수 있겠다..

목적은 같다 수단이 차이일뿐..그러나 그것은 이견이 아닌 사람의 목숨과도 직결되는 수많은 모순덩어리며 토론거리이다.

Thursday, January 12, 2012

영화<밀레리엄>-오토바이 검정자켓 소녀의 행보

여자를 증오한 남자라는 부제는 Girl with the Drago Tattoo라는 원제에 어울리지 않은 상업용 제목??

다니엘 크레이그를 좋아하고 그의 강렬한 얼굴 포스터때문에 계속 볼려고 그러다 봄

처음부터 루니 미리와 만나기 전까지가 올해의 수작이었고

오프닝인가는 007처럼 정말 성의있게 잘 만들었다 멋지다..

그뒤에서 부터는 헐리우드 +홍콩영화의 뻔한 스토리로 흘러간다

딸의 등장은 뭔가 다른 이야기의 전개가 아닌 힌트 주는 것이었고

쓸데없는 애정장면은 뭐가 뭔지 어리둥절하다

나가면서 눈물을 훔치는 여관객도 있었지만 나는 감정이 없는 넘이라..ㅡㅡ;;

배우들의 연기는 흠잡을데 없이 좋았다..

천재해커라는데 애플컴퓨터가 좋다는건지 에릭스프린터가 좋다는건지

아니면 협찬인지..유럽은 애플이 잡고있는지..노키아랑 파나소식?도 보인거 같은데..

스토리는 나찌와 명문가  성경 결손가정 소외 고독 부패

자판기컵이 우리와 달리 플라스틱컵이었고 그 구식 유럽다리가 결국 우리나라 한강다리의 원조였다고 확인

소설이 원작이라는데 많은 분량을 영화에 꾸겨넣다보니 좀 벅찬걸까..

미궁으로 빠지던 영화가 긴장감있게 전개되다가 갑자기 추락한다..

문신을 한 여자가 여자를 증오한 남자들이라고 이름이 바뀌면 흥행에 도움이 될런지

그런얘기 영화에 안나오고 용문신도 전체이야기와 아무상관없는 얘기

물건을 툭툭 잘버리는데...주윤발의 실탄없는 권총버리듯..

비싼걸 함부로 버릴수 없고 누가 버린거 줒어쓰는 불쌍한 생활에서  아이고 ~저걸,,하고

대리만족과 움찔함을 동시에 느낀다..

<퍼펙트게임> : 잘나가다 산으로 간 영화

롯데제과 : 해태제과

부산 : 광주

연세대 : 고려대

통제 : 인간미?

대비점이 많은 두 전설적인 투수를 뜨는 해와 지는 해의 교차점으로 맞대결 겅기에 포커스를 맞추고 ㅣ야기가 전개된다

일본 사시 합격자가 합격기를 쓰기 위해 국내 고시잡지에 실린 사시합격기를 보고 비슷한 경험을 많이 했다고 술회했는데 일정 경지..일인자가 되기 위한 그 과정에 두사람의 경험이 교차한다

최동원선수는 술을 잘 마시지 않았다고 해서 통제라 썼고 선동렬선수는 술과  관련된 얘기가 많아 어울리다 보면 인간미라 썼다

같이 국가대표 선후배사이었으니 최동원이 하늘 같았을 것이고 후배가 자기를 차츰차츰 따라오며 자신과 비교되니 신경이 거슬렸을 것이다.

조승우연기는 좋았고 양동건은 선동렬선수와 잘 매치되지 않는데..

내가 최동원선수를 기억하는 것보다 선동렬선수를 더 많이 기억하는 나이다 보니 비교가 확실히 되기 때문같다

선동렬선수가 야구바지 끝이 흐물흐물한지는 아니것 같다..같다

미즈노협찬때문인지 곳곳에 미즈노가 선명하고..

여기자로 나오신 분도 연기는 좋은데..

전체적으로 뭔가 따로 노는 느낌이다.

전인권의 <그것만이 내세상>이라는 노래도 좋았고,,

무엇보다도 운동선수를 볼때의 우람한 모습이 잘 표현되지 않았고
두 선수의 구질차 그리고 공략법등이 공의 궤적과 함께 표현되었으면 하는 아쉬움이 있다

왜 두 선수의 공을  공을 타자가 공략하기 힘들었는지..

또 천적관계의 타자가 있었다면 그 선수들의 장점은 무엇이었는지..

캐나다와의 국제결승전 9회 역전위기에서 좋지않은 콘디숀으로  비장미를 가지고 마운드로 걸어가는 복도씬이 제일 맘에 들었다..

*영활 볼때 두자리씩 앉는 맨뒤에서 봤다.. 앞에 통로가 스크린을 가려 보조의자가 필요했는데..난장이 --;; 앞사람이 키가 크거나 대두여도 좀 그렇다.. 하여간 옆자리 아저씨가 오셨고
외투를 놓더니 뒤로가 서서 보셨다..특별히 하신건 없었지만 허리가 아프셨을지도..뒤에 누가 서있다는 느낌이 좀 찜찜 했다..어느 인터넷 사이트보니..담배피는 아저씨도 있다던데,,
그에 비하면 양반...ㅋㅋ

Thursday, January 05, 2012

영화< 내가 사는 피부(2011) >-얄딱꾸리 복수극

딱저격수로 청년미남 심볼로 각인된 안토니오 반델라스가 멋진 중년 의사로 나온다.

정장과 가는 넥타이가 역시 세련미를 과시하고 있다.

여기서는 이전의 능동적인 면에서 수동적인 역을 맡는다.

황우석류의 DNA영화 같지만 전혀..물론 중반까지는..

어느 인터넷사이트에서 이영화의 한장면이 무슨 야한 얄딱꾸리한 영화라는 식으로 돌아다녀 본 적이 있었는데..

이게 이영화의 한장면일 줄이야..

내용은 복수, 불륜, 정신이상, 약물, 범죄, 집착, 연민, 거짓 그런 얄딱꾸리한 얘기다..

여배우들의 눈빛연기가 일품이고 ..

중량감있게 안정적으로 굴러가는 BMW자동차

딸보다 작은 약탈범

피아노 또는 첼로연주만으로도 긴장감을 조성하는 배경음악이 거장의 숨결을 느끼게 한다..

이야기는 전혀 상상하지 못하는 쪽으로 흘러가고 결론도 그렇게 끝난다..

영화관 내 좌석 왼쪽에서는 코를 드르렁 고는 남자와 

영화가 끝나고 미안해 하는 여친을 바라보는 남자

침묵 속에 걸어 나가는 연인이 이 영화의 총평이다..

Wednesday, January 04, 2012

영화 < 셜록 홈즈: 그림자 게임 a game of shadow >

밤 열시 관객이 많다 추운날에도..

아파트촌 옆이라 추리닝 차림도 많다

상암CGV

마이웨이로 도배를 해놓은 곳에서 셜록홈즈는 1,2개 개봉관만 있다

그리고 영화시작전 강재규감독의 운명을 건 영화라는 홍보영상

씨지비가 투자금회수할려구 용쓴다는 생각..

그래도 예약 순위는 1.미션 2.홈즈 3.마이웨이

어떤 영화가 투자금회수를 위해 오랫동안 개봉관에 걸려있었다는 얘기

어떤 영화는 제작비보다 홍보비가 더 많이 들어 영화는 대박쳐도 손에 쥐어지는 돈은 없었다는 얘기가 언뜻 생각난다

하여간 홈즈로 돌아가서,,,

무언가 반전이 있다는 귀뜸을 듣고 보았지만 영화는 지루하고 반전은 개뿔

 헐리우드영화에서 독일인은 항상 악당이고 우매하고 비주류라는 걸 다시 확인

그나마 숲속 추격씬과 대포사격은 볼만한 거리이지만..전체적으로 지루하다..

배우들이 특히 여배우들이 거의 노메이크업 아니면 일부러 그당시 피부를 살리기 위해
주근깨 얼굴이 나온다는 게 좀 신기

설정도 그렇고 웃긴장면도 난처할뿐이다

파티씬이 늘 헐리우드영화에는 등장하는데 화려한 볼거리를 제공하기 위함인가?

억지다..

다가올 전쟁..1891년이 배경이었던가..의 배경에 대한 인간욕망과 정치..그리고 무기판매상의 충동이 그나마 좀 괜찮은 대사였다

켈리 라일리 라는 여배우를 <오만과 편견>이후 한 번 더 볼 수 있었던게 소득..

미션임파서블도 그렇고 홈즈도 그렇고 교수가 그렇게 배트맨 처럼 날라다는 걸 보면 거기다 맞짱까지..서구교수들은 지덕체를 다 겸비한 것일까???

아니면 우리가 한류하면서  보여주기 위한 설정인가?

졸작이다...

영화 < 이누가미 일족 (1976) > -옛날 영화인데 지루하지 않고 재미있다.

 일본대사관의 홍보 메일을 받아 확인해 보니 상암동 영상자료원에서 하고 있었다. 예약을 못 하고 현장 발권했는데 예약만 하고 오지 않으신 분들이 많아서 빈자리가 많았다. 카토카와회사의 상징인 봉황이 나오는데 고구려 봉황과 비슷하다. 1950년 요쿄미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