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폭풍의 언덕 wuthering heights (2011) > : 한 순간의 오해 평생의 멍애
wuthering 이라는 말이 영국지방 방언인데 소설의 대중화를 통해 일반어로 살아남았다. 히스클리프 역시 소설 주인공인데 베트맨 조커역을 하다 사망한 배우 히스 레저 이름에서 보듯 -히스클리프에서 따왔다함 -일반 이름이 되었다. 문학에서 병약한 작가가 홀로 상상하며 거닐며 써갔던 글때문에 지방 방언과 주인공이름이 세계유산이 되어 일반적으로 통용되는 지구 자산이 되었다. 1939년 판 영화를 보고 이번것을 봤는데 열악한 차별을 상징화하기 위해 흑인을 히스클리프로 선택하고 wuthering을 극명하게 표현하기위해 음울, 우울, 비바람 어둠 고산지대를 풍경으로 잘표현했다. 촬영하느라 스텦 및 배우가 개고생했을것이 보인다. 갇힌 나방을 히스클리프를 상징하며 그의 심리상태를 표현한다. 밖으로 나가지 못하는 나방,떨어지는 나방,하늘을 자유롭게 나는 나방..이건 이사벨라와의 결혼.. 토끼도 또한 그의 심리를 표현한다. 토끼를 죽이거나 말?염소 목따는것..개를 걸어놓은것은.. 어떤 상징표현 같은데.. 오래 기억되나 바른 연관을 모르겠다. 프랜시스와 힌들리의 벌판 정사씬은 캐서린을 생각하는 마음의 오해를 표현하지만 굳이 필요했을까 싶다.. 아니면 작가가 1800년대 살던 요크서지방의 모습을 생생하게 옮기려는 의도였을지도 모르겠다. 세련된 영국사람이미지가 이영화로 시골촌락의 생얼굴 영국인을 가까이서 봐버린 느낌 결국 이미지인데 영국신사이미지는 영화 <엘리자베스>를 통해 잔혹사를 경험하지 않았나.. 한국 드라마나 노래로 익숙한 외국인이 한국에 와서 영등포역에서 식사배급받는 영세민을 본다면 한국에 대한 이미지가 혼란스러울 것이지만 최근까지 그게 한국 모습이었으니깐 혼재되어있다고 할 수 있다. 소설을 보며 워더링 하이츠가 과연 어떻게 생겼을까 생각했는데 가장 잘 묘사했다고 생각한다. 어린시절의 순박함도 잘표현했는데..성장한 캐서린의 성형빨 얼굴은 완전 미스캐스팅이다. 소설을 잘표현하려고 바람 비로 표현하려는...